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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9.19. (목)

경제/기업

중견기업이 중소기업으로 회귀하려는 가장 큰 이유는 '조세혜택'

‘2020년 중견기업 실태조사’ 결과

신입사원 연봉, 대졸 기준 3천338만원

 

지난해 수출실적이 있는 중견기업의 비율이 전년보다 4.2% 포인트 늘었으며, 투자 실적은 전년대비 1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산업통상자원부는 4천635개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중견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실태조사 결과, 지난해 중견기업의 신규채용 인원은 21만1천명으로 전년 대비 17.1% 증가했다. 전체 종사자 중 기술생산직이 41.6%로 가장 많고 사무관리직(24.6%), 영업직(11.3%) 순으로 나타났다.

 

신입사원 연봉은 대졸 기준 전년 대비 56만원 증가한 3천338만원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수출실적이 있는 중견기업은 40.4%로 전년 대비 4.2%p 증가했다. 수출지역은 중국이 53.0%로 가장 많고 미국(42.0%), 일본(32.2%), 베트남(23.8%) 순이었다.

 

지난해 수출 신규진출 국가로는 베트남(21.0%)이 가장 많고 인도네시아, 인도, 일본 순이었다.

 

중견기업의 지난해 투자실적은 28조6천498억원으로 전년 대비 11.2% 감소했다. 수요부진, 불확실한 경기전망 등으로 투자금액은 축소됐으나 전체 투자 중 R&D 비중은 전년 24.9%에서 27.3%로 증가했다.

 

중소기업으로 회귀를 검토한 중견기업은 전년과 같은 5.1%였다. 중견기업이 된 후 조세 혜택이 감소(54.3%)했거나 금융지원이 축소(21.3%)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응답 중견기업 중 80.8%는 가업승계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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