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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9.17. (화)

경제/기업

11월 광주·전남 수출입 동반감소…9억200만달러 흑자

광주지역 수출실적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광주·전남지역 무역수지 흑자가 전년 동월에 비해 1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광주세관에 따르면 11월 광주·전남지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1% 감소한 35억200만달러, 수입은 10.3% 감소한 26억달러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9억2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으나, 전년 10억3천700만달러보다 13.0% 감소했다. 이는 지난 10월 10억4천100만 달러에 비해서도 13.4% 감소한 수치다.

 

11월말 현재 전년 동기 대비 수출은 12.8% 감소했고, 수입은 23.7% 감소해 무역수지는 지난해(71억1천300만달러)에 비해 41.2% 증가한 100억 4천7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광주지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8.2% 증가한 12억6천700만달러, 수입은 47.6% 증가한 6억4천8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6억1천9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광주는 수송장비, 반도체 수출 호조로 11월 누계 수출금액(125억4천600만달러)이 지난해 동기 대비 1.5% 증가하는 등 회복세를 보였다.

 

품목별 수출은 수송장비(13.5%), 반도체(24.8%), 가전제품(38.2%), 기계류(14.8%), 타이어(38.4%) 모두 증가했고, 수입은 반도체(45.8%), 가전제품(16.7%), 고무(2.7%), 화공품(6.5%)이 증가했으나, 기계류(12.9%)는 감소했다.

 

나라별 수출은 미국(41.2%), 동남아(22.1%), 중국(12.1%), EU(2.2%), 중남미(6.0%) 모두 증가했으나, 수입은 동남아(63.2%), 중국(85.1%), EU(6.5%), 일본(42.9%)이 증가한 반면 미국(30.2%)은 감소했다.

 

전남지역의 지난달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1.9% 감소한 22억3천500만달러, 수입은 20.6% 감소한 19억5천200만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는 2억8천3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전남은 화공품 및 석유제품 수출 부진으로 11월 누계 수출금액(244억3천600만달러)이 지난해 동기 대비 18.7% 감소하며 부진을 면치 못했다.

 

품목별 수출은 화공품(15.3%), 석유제품(51.3%), 수송장비(17.9%)가 감소한 반면 철강제품(45.6%), 기계류(39.8%)는 증가했으며, 수입은 원유(42.1%), 석탄(21.1%), 석유제품(26.3%) , 화공품(20.8%)이은 감소했으며, 철광(101.2%)은 증가했다.

 

나라별 수출은 중국(13.4%), 동남아(46.1%), 일본(5.9%), 미국(57.3%)이 감소한 반면 EU(78.7%)는 증가했으며, 수입은 중동(61.3%), 미국(45.5%), 중국(12.6%)이 감소했으나 호주(26.7%), 동남아(20.0%)는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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