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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9.22. (일)

경제/기업

S-OIL, 담도폐쇄증 환아돕기 성금 1억원 전달

S-OIL이 임직원의 자발적 성금 총 1억300만원을 희귀질환을 앓는 어린이들의 치료비로 기부했다.

 

S-OIL(대표·후세인 알 카타니)은 지난 16일 서울 마포구 본사에서 임직원 급여우수리후원금 전달식을 갖고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서상목)에 치료비 1억3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에서 1만원 미만의 우수리를 자발적으로 기부해 마련된 성금은 담도폐쇄증 환아들의 카사이 수술, 간 이식 수술 등에 쓰일 예정이다.

 

S-OIL은 지난 2008년부터 급여우수리 모금 캠페인을 펼쳐왔다. 국내 기업 최초로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희귀질환어린이 ‘밝은웃음 찾아주기 캠페인’ 협약을 체결, 저소득가정의 담도폐쇄증 환아들을 도왔다. 회사 기부금과 임직원 모금액으로 12년간 132명 환아 가정에 17억원 상당의 치료비를 전달했다.

 

신생아 희귀질환인 담도폐쇄증은 담도의 일부 또는 전부가 폐쇄돼 간 손상을 일으키는 질병이다. 새로운 담도를 만들어주는 카사이 수술을 생후 8주 이내 시행하면 예후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과가 좋지 않은 경우에는 간 이식 수술을 시행한다.

 

S-OIL 관계자는 “담도폐쇄증은 빠른 시일 내 수술하면 생존율이 높고 성장하면서 정상생활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앞으로도 병마에 고통받는 어린이들과 그 가족에 밝은 웃음을 되찾아 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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