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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9.17. (화)

경제/기업

"AI로 코로나19 극복"…KPMG, 대학생 아이디어대회 연다

인공지능(AI) 기술을 코로나19 문제 극복에 접목하는 대학생 아이디어 대회가 열린다.

 

삼정KPMG(회장 김교태)는 ‘제2회 KPMG 아이디어톤’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코로나19 영향을 극복하거나 활용할 수 있는 AI기술 솔루션 아이디어’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내달 10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고, 서류심사 합격자를 대상으로 내년 2월22일부터 이틀간 국내 결선을 진행한다.

 

대회는 무박으로 28시간 동안 프로그래밍 등 아이디어의 프로토타입을 개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팀별 아이디어 발표를 거쳐 주제 부합성, 기술적 타당성, 완성도, 혁신성 등을 평가해 우승팀을 가린다.

 

우승팀에게는 상금 1천만원 등 총 1천800만원을 시상하며, 내년 4월 글로벌 KPMG가 주관하는 국제 결선인 ‘KPMG 아이디에이션 챌린지(KIC)’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삼정KPMG 라이트하우스의 인턴십 기회도 부여된다.

 

국제 결선 KIC는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분야 전공자 및 경영·경제 전공 대학생을 대상으로 AI 중심의 아이디어를 통해 실제 기업의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하는 대회로, 내년 4월12일부터 이틀간 열릴 예정이다.

 

삼정 KPMG 라이트하우스는 데이터 과학자, 엔지니어, 프로그래머 등이 모여 업무 효율화를 위한 신기술 도입을 수행하는 팀이다. 감사 업무 자동화 툴, 회계감사 챗봇, 데이터 기반 딜 소싱 지원, AI를 활용한 세무·컨설팅 서비스 지원 등을 개발한다.

 

김교태 삼정KPMG 회장은 “코로나19로 많은 기업들이 새로운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며 “KPMG 아이디어톤에서 제안되는 아이디어들이 기업 비즈니스에 도움이 되고 혁신적인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도 실제 기업 비즈니스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고민하고, 새롭게 도전하며 성장할 수 있는 뜻 깊은 경험을 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KPMG 아이디어톤은 아마존웹서비스와 데이콘이 후원사로 참여하며, 올초 열린 제1회 대회에서는 카트에 물건을 담으면 AI가 상품을 인식해 앱으로 결제까지 가능한 서비스를 제시한 순천향대 IPL팀이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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