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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9.22. (일)

경제/기업

KPMG, ESG 목표 통합한 '임팩트 플랜' 발표

지구·임직원·번영·지배구조 4대 범주 초점

종합 회계·세무·컨설팅을 제공하는 세계 기업 KPMG(회장 빌 토마스)가 전세계 KPMG 글로벌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목표를 통합한 ‘임팩트 플랜’을 발표했다.

 

삼정KPMG는 KPMG가 첫 번째 ESG 계획으로 지구·임직원·번영·지배구조 등 4대 범주에 초점을 맞춘 임팩트 플랜을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임팩트 플랜은 국제기구들과 세계경제포럼(WEF)의 측정지표를 반영한 다양한 보고서들의 데이터들을 집대성했다. 특히 WEF의 측정지표에 관한 보고서는 ‘이해관계자 자본주의’를 제시한 국제비즈니스위원회(IBC)와의 협업 결과물이다. KPMG도 협업 과정에 기여했다.

 

KPMG는 임팩트 플랜의 약속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며, 진행상황을 보고하는 기능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 2030년까지 ‘탄소중립(Net Zero)' 조직을 실현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를 위해 온실가스 배출량 50% 감축, 100% 재생 가능한 전기 사용, 잔여 배출량 상쇄 등 다양한 노력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작년에는 KPMG 임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행동계획에 따라 직장 내 다양성과 평등에 대한 목표를 세웠다.

 

번영 범주를 위해서는 유네스코(UNESCO)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학습 위기에 처한 사람들을 돕는 지원 활동을 펼친다. 기업 고객의 지속가능성을 향한 ESG 의제 수립 역시 지원한다.

 

지배구조 측면에서는 지난해 글로벌 행동 강령을 보강한 것은 물론, ‘이해관계자 자본주의’ 지표를 만들기 위한 WEF· IBC와의 협업을 실천했다. 이와 같이 ESG 측정기준을 반영하는 데 전문지식을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빌 토마스 KPMG 글로벌 회장은 “KPMG는 디지털 기능 및 전문 지식을 활용해 세계가 직면한 중요한 문제를 주도할 기회와 책임이 있다”며 “이는 신뢰를 부여하고 변화를 이끄는 KPMG 목적과도 직결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임팩트 플랜’은 시작에 불과하지만, KPMG가 더 나은 조직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단계”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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