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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9.17. (화)

경제/기업

롯데칠성음료, 분리수거 성가신 생수병 '라벨' 완전히 없앴다

지난해 국내 최초 무라벨 생수 발매 이어 병뚜껑 라벨도 없애

 

롯데칠성음료는 국내 최초로 무라벨 생수를 발매한 데 이어 병뚜껑 라벨도 없앤 100% 무라벨 제품을 선보인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달말부터 페트병 마개에 부착된 라벨을 없앤 묶음 포장용 아이시스 ECO를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

 

 

수원지, 무기물 함량 등이 표기된 마개 라벨은 이전에도 소비자가 제품 응용시 자연스럽게 제거돼 분리배출이 쉬웠지만, 이마저도 없애 비닐 폐기물이 전혀 발생하지 않도록 한 것.

 

앞서 롯데칠성음료는 지난달 23일 먹는 물 제조업체들과 함께 환경부와 ‘상표띠 없는 투명페트병 사용’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하고 라벨을 완전히 제거한 묶음 포장용 제품을 선보이기로 했다.

 

라벨을 없앴지만 브랜드의 정체성은 직관적으로 알아볼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묶음 포장재에 상징색인 분홍색 및 파란색을 주 색채로 활용하고 로고도 크게 노출시켰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국내 최초 무라벨생수를 선보여 각종 대회 수상실적을 휩쓸었다. 2020년 자원순환 착한 포장 공모전 환경부장관상 최우수상, 2020년 우수디자인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제14회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상과 함께 포장재 재질구조 평가 최우수 등급을 획득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병마개 라벨을 없앤 묶음 포장용 아이시스 ECO는 친환경 포장재에 대한 환경부의 정책 방향성에 적극 동참하고 생수업계에서 선도적으로 선보이는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플라스틱 경량화를 포함해 재활용 용이성이 높은 제품 개발 및 출시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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