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수출이 수송 장비와 반도체가, 전남지역은 화공품과 석유제품이 견인한 결과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3개월 연속 증가했다.
15일 광주본부세관이 발표한 '2월 광주·전남지역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2월 광주·전남지역 수출은 전년 같은 달보다 28.6% 증가한 41억7천8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8.1%, 올해 1월 10.4% 증가에 이어 3개월 연속 증가한 것이다.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0.2% 증가한 29억4천2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12억3천6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2월 광주지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0.1% 증가한 12억6천700만달러, 수입은 31.3% 증가한 5억7천9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6억8천500만달러 흑자다.
품목별로 보면 수출은 수송장비(43.5%)·반도체(36.2%)·가전제품(51.2%)·기계류(1.4%)·타이어(1.9%)가 증가했고 수입은 반도체(22.9%)·가전제품(24.3%)·기계류(67.3%)·고무(72.5%)·화공품(11.6%) 등이 증가했다.
나라별 수출은 미국(36.1%)·동남아(44.0%)·중국(1.0%)·중동(25.6%)이 증가한 반면 EU(-2.0%)는 감소했다. 수입은 동남아(31.4%)·중국(140.9%)·일본(15.5%)이 증가했고 EU(-13.5%)·미국(-19.0%)은 감소했다.
한편 전남지역 2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8.0% 증가한 29억1천100만달러, 수입은 5.3% 감소한 23억6천3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5억4천8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