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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9.21. (토)

경제/기업

"1초에 26병 판다" 하이트진로 ‘테라’ 맥주시장 1등 탈환 '시동'

"1초에 26병 팔린다."

 

하이트진로가 야심차게 내놓은 청정라거 '테라'가 맥주시장 1위 탈환을 위해 본격적인 시동을 건다.

 

하이트진로는 청정라거 테라의 누적판매량이 출시 불과 2년만에 16억5천만병(3월21일 기준)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1초에 26병을 판매한 꼴이며 역대 브랜드 중 가장 빠른 판매속도다.

 

하이트진로는 혁신을 바탕으로 한 태생부터 차별화된 제품력이 소비자들에게 인정받은 결과라고 분석했다.  

 

실제 테라는 출시 최단기간 100만상자 출고 기록을 시작으로 100일만에 1억병, 1년만에 누적 6억8천병을 판매하며 국내 맥주시장의 판도를 흔들었다. 출시 2년차에는 더 가속도가 붙었다.  누적 16억병 이상을 판매하며 출시 첫 해 대비 105% 이상 증가하며 전체 성장을 이끌었다.

 

특히 이는 코로나19로 주류시장이 축소되고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등으로 어려운 유흥시장 상황속에도 2019년 대비 78% 판매량이 증가하며 존재감을 확실히 했다. 지난해 가정시장에서의 120% 성장은 수도권 중심의 유흥시장에서의 돌풍이 빠르게 지방 상권, 가정시장으로 대세감을 확산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보다 공격적인 활동으로 테라의 맥주시장 1위 탈환을 위한 시동을 본격적으로 건다는 전략이다.

 

출시 3년차에 접어든 만큼, 테라의 차별적인 경쟁력인 제품의 '본질'에 더욱 집중, 강화해 테라의 핵심 콘셉트인 '청정'을 알리기 위해 필(必)환경 활동 등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3월 2일 세계적 업사이클링 업체인 테라사이클과 친환경 자원순환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내달부터 청정크루와 함께 캔, 병, 페트 등의 제품 용기, 배달용기 등의 재활용품 수거를 활성화하고 수거된 재활용제품을 활용해 재탄생한 굿즈를 배포하며 자원순환의 의미를 알릴 계획이다.

 

또한 자원순환의 의미 확산활동의 일환으로 2주년 기념 소비자 경품 역시 친환경 소재를 활용해 제작했다. 

 

또, 상반기 중에는 테라의 제품 본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을 마련해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며 선호도를 높일 예정이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상무는 "출시 2주년을 맞은 테라가 국내 맥주 시장 혁신의 아이콘으로 소비자에 인정받으며 성장을 거듭, 시장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며 "출시 3년차에는 더욱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맥주 시장의 판도를 뒤집어 1위 탈환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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