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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9.22. (일)

경제/기업

유통업체에 봄바람 부나…온‧오프라인 매출 10% 늘어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온·오프라인 전체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10.0% 상승하며 호조세를 보였다.

 

2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은 온라인 5.5%, 오프라인 14.3% 등 전체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10.0% 올랐다.

 

특히 오프라인 부문은 전년도 설 명절 시기 차이와 김영란 법 완화 등에 따라 명절선물 판매량이 늘었으며, 신학기 물품 수요와 작년 코로나19의 기저효과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백화점(39.6%)·대형마트(15.0%)의 매출이 늘어난 반면 편의점(2.1%)의 성장세가 한풀 꺾이고, 준대규모점포(SSM·△19.2%)은 부진했다.

 

온라인은 비대면 소비문화 확산세가 여전하나 매출 증가폭은 둔화됐다. 명절선물, 음식배달·쿠폰 선물, 신선식품 구매 경향으로 식품군(16.7%) 매출이 큰폭 상승세를 유지했고, 재택근무·온라인 수업 확산으로 가전/전자(10.9%) 매출이 증가했다.

 

 

아울러 모든 상품군의 매출이 증가했다. 매출 증가폭은 해외 유명 브랜드(45.7%)-식품(13.1%)-가전/문화(11.6%) 순이다.

 

구매건수·구매단가와 업태별 비중을 보면 백화점 매출이 주로 증가(구매건수 14.0%·매출 비중 3.6%p↑)한 데다 오프라인 상품군은 해외 유명브랜드(45.7%) 매출이 크게 늘어 소비심리 회복 조짐이 확연하다.

 

같은 날 한국은행이 발표한 이달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서도 소비자심리는 3개월 연속 9.3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산업부의 매출 동향 조사는 오프라인 유통업체 13곳(백화점·대형마트·편의점·SSM)과 온라인 유통업체 12곳의 매월 경상매출액 및 거래액을 기준으로 조사·분석한 결과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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