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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9.16. (월)

경제/기업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 9조3천억원…스마트폰·가전 호조

삼성전자가 스마트폰·TV·생활가전 판매 호조에 힘입어 1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9일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65조3천900억원, 영업이익 9조3천800억원의 실적을 발표했다.

 

이는 작년 동기(매출 약 52조4천억원, 영업이익 6조2천300억원) 대비 매출은 18.19%, 영업이익은 45.53% 각각 증가한 것이다.

 

무선이 전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무선은 매출 29조2천100억원, 영업이익 4조3천900억원을 기록해 큰 폭의 매출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달성했다. 플래그십과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의 대폭 증가와 함께 태블릿·PC·웨어러블 등 갤러시 생태계 제품군의 기여 확대에 따라서다.

 

TV와 생활가전 등 소비자 가전(CE) 부문도 뒷받침했다. 코로나19에 따른 수요 증가에 따라 매출 12조9천900억원, 영업이익 1조1천200억원을 기록했다.

 

디스플레이는 매출 6조9천200억원, 영업이익 3천600억원을 기록했다. 중소형 비수기 수요 둔화로 이익이 다소 줄었으나 OLED 채용이 확산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로는 성장세를 이어갔다. 네트워크와 CE도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반도체는 낸드가격 하락세 지속과 신규라인 초기비용 등으로 전분기 대비 이익이 감소했다. 1분기 매출 19조100억원, 영업이익 3조3천700억원에 그쳤다.

 

삼성전자는 2분기에는 반도체부문과 메무리부문은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무선은 신제품 출시 효과 감소로 실적 둔화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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