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4.09.17. (화)

경제/기업

유플러스아이티, 중소기업 최초 '코로나19 백신 휴가' 도입

백신 접종 후 이상 여부 상관없이 최대 3일 유급휴가 부여

김상하 대표이사 "임직원 근무 어려움 없도록 적극 지원"

 

종합 IT서비스 전문기업 (주)유플러스아이티는 코로나19 백신을 맞는 전 직원에게 최대 3일 유급 휴가를 제공한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중소기업 최초로 백신 휴가제 도입을 결정한 유플러스아이티는 전 임직원들에게 회사 복지 차원으로 백신 이상반응 여부와 관계없이 접종 당일은 물론, 이틀간 유급 휴가를 부여하고 이상이 있을시 하루 더 추가로 부여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정부는 지난 4월부터 고령층 등 일반인들에게까지 백신 접종이 확대됨에 따라 이상반응 접종자를 위한 ‘백신 휴가제’를 도입했다.

 

이에 따르면, 백신을 접종한 뒤 이상반응이 있으면 의사 소견서 없이도 최대 이틀 동안 병가나 유급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민간부문에서도 이같은 내용을 따라달라고 권고했다.

 

다만, 백신 휴가의 경우 의무가 아닌 권고사항이라 기업 등 민간영역에서 얼마나 참여할 지는 미지수였다.

 

유플러스아이티는 정부의 백신 접종정책에 발맞춰 선제적으로 중소기업 최초 백신 휴가제를 전격 도입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상황에서 정부정책에 부응하고 임직원들의 업무부담 또한 경감시키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전망이다.

 

유플러스아이티 김상하 대표이사는 “회사는 독감 예방접종 지원 등 임직원 건강관리에 항상 힘써왔다”며 “이번 백신휴가제 도입으로 백신 접종 후 근무에 어려움을 겪는 임직원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