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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9.22. (일)

경제/기업

하이트진로, 3대 신용평가사 등급전망 '긍정적'

하이트진로의 국내 신용등급전망이 상향조정돼, 국내 3개 신용평가사로부터 모두 '긍정적' 평가를 받게 됐다.

 

하이트진로는 나이스신용평가 정기평가 결과, 기존의 ‘A(안정적)’에서 ‘A(긍정적)’으로 등급 전망이 한단계 상향됐다고 17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앞서 한국신용평가(지난해 12월), 한국기업평가(지난 2월)으로부터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이는 ‘참이슬’, ‘진로’ 등 경쟁력 있는 제품으로 소주업계 1위 시장 지위를 공고히 하는 가운데, 맥주 ‘테라’의 판매 호조로 영업이익 흑자를 이루는 등 맥주와 소주의 시장 점유율이 함께 상승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 코로나19 회복세에 따른 주류시장 개선 및 재무구조 개선 전망도 평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하이트진로은 올해 1분기 매출액 5천350억원, 영업이익 529억원을 기록하며 유흥업소 영업시간 제한에도 불구하고 시장 예측을 상회했다. 지난해 매출은 2조2천563억원, 영업이익은 1천985억원으로 하이트맥주와 진로가 합병한 2011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국내 3개 평가사로부터 모두 ‘긍정적’ 전망을 평가받게 된 만큼 향후 신용등급이 A+로 상향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100년 기업을 앞둔 대표 주류기업으로서 참이슬, 진로, 테라 등 우수한 제품 경쟁력을 앞세워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계속 유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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