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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9.17. (화)

경제/기업

더존비즈온, 신한은행과 ‘기업 디지털 금융 상품’ 출시

더존 ERP 특화 서비스형 뱅킹 1호 상품 ‘더존x신한 쏠비즈 기업통장’ 선봬

기업 ERP 정보 활용해 즉시 통장 개설 가능…한도제한계좌 해제·수수료 혜택 부여

수납확인 자동화 서비스도 제공 예정

 

㈜더존비즈온은 전략적 투자 파트너인 신한은행과 기업 디지털 금융상품인 ‘더존x신한 쏠비즈 기업통장’을 지난 5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신한은행을 전략적 투자 파트너로 유치한 이후 첫 협력 사례다.

 

‘더존x신한 쏠비즈 기업통장’은 신한은행의 금융솔루션 및 서비스를 더존비즈온의 기업용 플랫폼에 접목한 상품이다.

 

더존 ERP 프로그램에서 가입하는 고객 특화 혁신 금융상품으로, 양사가 긴밀히 협력한 실질적 BaaS(서비스형 모델)이다.

 

기업의 ERP 정보를 활용해 정상 거래기업 여부를 비대면으로 확인하고 그 즉시 통장을 개설할 수 있다. 일반 기업이 첫 통장 거래를 위해 최소 3개월 이상의 거래와 증빙서류를 갖춰야만 했던 불편을 획기적으로 해소했다.

 

수수료 면제혜택과 한도제한계좌 해제도 특징이다. 그동안 일반 기업들은 계좌 신규 개설 시 정해진 금액에서만 출금, 이체가 가능한 한도 제한이 적용돼 큰 불편을 겪었다.

 

획기적 금융서비스도 추가 제공될 예정이다. 경리 담당자가 수기로 확인해 오던 수납 대사의 번거로움을 해소할 수 있는 수납확인 자동화 서비스가 준비 중이다. ERP 내 전자세금계산서와 은행의 계좌서비스가 연동되는 첫 융복합 모델이라는 평가다.

 

양사는 향후 BaaS 기업 특화 여신 상품과 임직원 대상 서비스 등 고객 관점의 편이성과 혜택이 극대화된 융복합 모델을 지속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더존비즈온이 갖춘 ICT 역량에 신한은행의 강력한 금융 서비스 역량을 내재화한 이후 기업 전용 디지털 금융 플랫폼이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며 “기업을 위한 혁신적인 디지털 금융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상호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지난 9월 더존비즈온 자사주 62만120주를 취득하는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더존비즈온이 보유한 기업 실시간 회계 및 상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포함한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개척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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