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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9.21. (토)

경제/기업

'더존의 도시 강원'…춘천시-더존비즈온, 지역특화 기업도시 조성

23일 사업추진 기본합의서 체결

남춘천 일반산업단지 2지구 예정지역 320만㎡에 5천억원 투자

 

춘천시가 더존비즈온과 함께 남춘천 일반산업단지 2지구 예정지역 일대에 춘천 지역특화 기업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춘천시는 지난 23일 시청에서 더존비즈온과 함께 춘천 지역특화 기업도시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합의서를 체결하고, TF팀 및 사업시행법인 구성 등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이날 밝혔다.

 

 

춘천 지역특화 기업도시 조성사업은 산업용지 위주 산단의 부족한 지원시설과 정주여건을 개선해 교육, 전시, 문화, 휴양, 주거 등 정주기능을 강화한 복합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투자 규모는 총사업비 5천억원으로, 남산면 광판리 일대 남춘천 일반산업단지 예정지 2지구 등 약 320만㎡ 규모로 조성된다.

 

춘천시는 이를 통해 2028년까지 160여개 기업 유치와 4천700여개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춘천시는 그동안 남춘천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1·2단계로 나눠 사업을 추진해 왔다. 1지구 27만㎡의 경우 바이오 생산 및 R&D 기업 첨단 바이오 산업단지 조성을 목표로 2022년 4월 준공 예정이며, 현재 공정률 100%, 분양률 95%를 달성해 사업추진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조정희 기업과장은 “남춘천 산업단지는 저렴한 산업용지, 수도권 접근성, 바이오 분야 성과, 국내 유일 정밀의료 규제자유특구 지정 및 국가 연구단지 유치 등 지역특화 기업도시로서의 많은 장점이 있다”며 “일과 삶이 조화로운 지역특화 기업도시 조성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 참여의사를 밝힌 더존비즈온은 재원조달을 위해 신한은행 등 금융권과 재원조달 방법을 협의 중에 있으며, 회사가 갖고 있는 기존의 정밀의료 온라인 빅데이터 플랫폼과 기업도시 조성을 통해 구축되는 오프라인 플랫폼이 더해져 춘천시가 정밀의료 산업의 메카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더존비즈온은 지난 5월 강원도와 협약을 맺고 ‘강원도형 통합서비스 플랫폼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차세대 신원인증기술(DID)을 기반으로 강원도에 특화된 통합서비스 플랫폼인 ‘나야나’를 구축하고 행정, 경제, 복지 등 도정 전반에 디지털 전환을 꾀하는 사업이다.

 

뿐만 아니라 이달 10일에는 한림대와 ‘디지털 헬스케어 공동연구 수행 및 디지털 헬스케어·IT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하는 등 강원도가 혁신 지자체로 거듭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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