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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9.16. (월)

경제/기업

금감원, 올해 30개 금융사 정기검사한다

올해 은행⋅금융지주 8개 등 30개 금융회사가 금융감독원의 정기검사를 받는다.

 

금융감독원은 ‘2022년도 금감원 검사업무 운영계획’을 지난 2일 발표했다.

 

금감원은 올해 검사체계를 기존의 '종합·부문검사'에서 '정기·수시검사' 체계로 전환했다.

 

 

정기검사는 주기적인 리스크를 진단하고, 수시검사에서는 시의성을 살려 특정 부문에 대해 점검하는 체계다.

 

금감원은 올해 정기검사 30회, 수시검사 749회(현장검사 507회, 서면검사 242회) 등 총 779회의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작년 검사실적 대비 횟수는 274회, 연인원은 9천869명 늘린다는 계획이다.

 

올해 정기검사 대상은 은행·지주 8개, 금융투자사 5개, 보험사 6개, 중소서민금융사 11개 등 30개다.

 

 

정기검사는 금융회사의 특성, 규모, 시장영향력 등을 감안해 2.5년~5년 주기로 실시한다. 업권별 정기검사의 주기는 지주계열 시중은행 2.5년, 인터넷·지방은행 3.5~4.5년, 대형 증권사 5년, 대형 저축은행 2년, 대형 생⋅손보사 3~4년, 카드사 5년 등으로 정했다.

 

금감원은 올해 검사에서 잠재 위험요인에 대한 대비 실태를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가계·기업 대출이 확대된 상황에서 금리 인상이 금융회사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손실흡수능력 제고를 유도할 방침이다.

 

코로나 장기화에 다른 취약부문 리스크 관리 실태에 대한 점검도 강화한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다른 한계차주 발생에 대비해 대손충당금 적립 현황 및 건전성 분류 차이 등을 비교 점검하고, 코로나로 영업에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에 대한 채무조정제도 운영의 적정성과 불법채권 추심행위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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