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경희 세무사회장 “혈액수급 문제 해소와 헌혈 참여 문화 확산에 기여”
한국세무사회 ‘세무사 드림봉사단’이 전국 7만여 세무사 및 사무소 직원과 가족이 참여하는 생명나눔 헌혈 캠페인을 실시한다.
한국세무사회(회장⋅원경희)는 지난 2월10일 세무사 드림봉사단 출범과 동시에 제1호 봉사활동으로 전국적인 헌혈 봉사를 진행할 것을 공식 발표했다. 같은 날 대한적십자사와 생명나눔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세무사 드림봉사단’의 1차 헌혈 봉사활동이 6월까지 진행된다.
오는 12~14일까지 한국세무사회와 전국 7개 지방세무사회의 소속 세무사 회원과 임직원이 참여하는 ‘단체 헌혈’이 예정돼 있다.
12일 한국세무사회가 서울 서초동 회관 앞에서 대한적십자사의 ‘헌혈 버스’를 불러 임직원이 참여하는 첫 헌혈 봉사를 시작한다.
13일에는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지방세무사회 소속회원과 임직원이, 14일에는 중부⋅인천지방세무사회 소속회원과 임직원이 잇달아 단체헌혈에 동참한다.
이후부터는 ‘개인 헌혈’로 봉사를 이어간다. 12~14일 사이 단체헌혈에 동참하지 못한 전국의 세무사와 세무사사무소 직원 및 가족들은 6월말까지 전국 146개 ‘헌혈의 집’ 중 한 곳을 방문해 헌혈할 수 있다.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장기화되면서 헌혈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 생기며 단체헌혈이 줄지어 취소되고, 개인헌혈도 크게 위축돼 국내 혈액수급에 위기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에 세무사회는 세무사 드림봉사단의 제1호 봉사활동으로 7만 세무사 및 사무소직원, 가족이 참여하는 생명나눔 헌혈 캠페인을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헌혈 캠페인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인 혈액수급을 도모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또 국민 모두의 자발적 헌혈 참여 문화 확산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한국세무사회는 앞으로도 ‘세무사 드림봉사단’을 통해 국가와 이웃에 어려움이 생기면 가장 먼저 달려가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함께 극복하며 지역사회 발전과 이웃의 행복을 위한 사회공헌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무사 드림봉사단’은 지난 2월10일 한국세무사회가 ‘사회공헌에 앞장서는 세무사’를 실천하기 위해 출범시킨 봉사조직이다.
세무사 드림봉사단은 이번 헌혈 캠페인에 앞서 지난달에는 역대 최고 규모의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강원도와 경북 울진지역의 재해복구와 손실 보상을 위해 ‘사랑의열매-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3천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