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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9.21. (토)

경제/기업

오비맥주, 지구의 날 맞아 가로등 끄고 저탄소 식단 체험

오비맥주는 '지구의 날'을 기념해 이천, 청주, 광주 등 3개 생산공장의 임직원과 탄소 저감을 실천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고 25일 밝혔다.

 

 

오비맥주 이천 공장에서는 지난 21일 '지구를 위한 #고기없데이 저탄소 식단'을 운영했다. 오비맥주는 카스 맥주를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인 맥주박을 업사이클링하고 식물성 대체육으로 만든 지속가능한 식단을 공유하는 등 탄소 저감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이날 푸드 전문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해 100% 식물성 대체육으로 만든 제육볶음과 매콤만두, 카스 맥주박을 업사이클링한 리너지 가루로 만든 미니 초코링이 포함된 저탄소 식단을 약 350명의 공장 임직원이 직접 체험했다.

 

22일 지구의 날에는 이천, 광주, 청주 3개 공장의 사무동과 공장 인근 외곽의 약 228개 가로등을 저녁 8시부터 10분간 동시에 소등하는 행사를 실시했다.

 

 

특히 청주 공장은 18일부터 5일간 오후 8시에서 9시까지 각 건물 및 가로등 조명을 최소화해 에너지 소비 절감에 나섰다.

 

이외에도 직원들의 탄소 배출 저감을 실천하기 위해 통근버스 이용 활성화와 카풀 이벤트도 펼쳤다. 물 절약, 분리배출, 탄소배출 절감 등을 주제로 공모전도 실시해 선정된 문구를 담은 스티커를 공장 곳곳에 부착하는 등 환경 보호를 실천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전개했다.

 

오비맥주 3개 생산 공장은 이번 소등과 에너지절약 행사 등으로 1만4천972kWh의 전력을 절감했으며, 온실가스 6천878kg CO2를 감축했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750그루를 심은 효과와 비슷한 수준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오비맥주는 ESG 선도기업으로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저탄소 생활을 실천하고자 생산공장 임직원이 지구의 날 다양한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며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와 실천이 지구의 날을 맞아 지구 환경을 보호하는데 실질적인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비맥주는 탄소 저감과 ESG 경영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RE100 사업 계획에 따라 이천공장을 시작으로 청주와 광주의 생산공장에도 태양광 발전 설비를 순차적으로 설치하고 있다. 또한 올해 말까지 전국 21개 물류 직매장의 지게차를 100% 전기차로 교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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