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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9.17. (화)

경제/기업

오비맥주 한맥, 맥주박 활용한 친환경 크래커 선보여

오비맥주(대표·배하준)의 한맥이 스타트업 리하베스트와 함께 맥주박을 활용한 푸드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를 벌인다고 2일 밝혔다.

 

한맥은 오비맥주 푸드 업사이클 프로젝트 일환으로 '한맥 리너지 크래커'를 선보인다. 한맥 리너지 크래커는 맥주 제조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인 맥주박을 업사이클링한 '리너지 가루'와 청정지역 제주의 용암해수, 순수 우리밀을 사용해 구워낸 친환경 크래커다. 바삭한 식감과 스파이시향이 가미된 달콤한 맛이 특징이며 주식회사 제주내먹의 김병구 제빵장인이 개발에 참여했다.

 

맥주박을 활용한 리너지 가루는 일반 밀가루 대비 단백질이 2.4배, 식이섬유가 20배 높은 반면, 칼로리는 40% 낮아 밀가루 대체 원료로 떠오르고 있다. 부산물 매립 시 발생하는 탄소와 물 사용량을 줄여 환경에도 직접적으로 기여한다. 실제로 이번 크래커 생산으로 총 550kg의 탄소배출 저감 및 185톤의 물 사용량 절감 효과를 냈다.

 

한편 오비맥주는 2020년 리하베스트와 업무협약을 맺고 맥주 부산물을 활용한 환경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스타트업과 상생을 실천하기 위해 푸드 업사이클링 사업을 확대해가고 있다.

 

리하베스트는 식품 제조과정 중 발생하는 부산물을 업사이클링해 고부가가치의 환경친화 식품을 만드는 푸드 전문 스타트업이다.

 

오비맥주는 최근 리하베스트와 협업해 지속가능한 저탄소 식재료를 체험하는 소비자 참여 프로그램을 여는 등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실질적인 행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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