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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9.21. (토)

경제/기업

상반기 국내은행 이자이익, 4조1천억↑…22일부터 예대금리차 공개

 

올해 상반기 국내 은행의 이자이익이 26조2천억원으로 전년 동기의 22조1천억원 대비 4조1천억원(18.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이 지난 19일 공개한 2022년 상반기 국내 은행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국내 은행 이자이익은 1분기 12조6천억원, 2분기 13조6천억원 늘었다.

 

이는 대출채권 등 운용자산이 10.8% 증가하고 순이자마진이 0.12%p 증가한 것에 힘입어 전년 동기보다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상반기 예금과 대출금리차를 보여주는 예대금리 차이는 작년 상반기 1.79%보다 0.19%p 확대된 1.98%를 기록했다. 예대금리차는 1분기 1.93%에서 2분기 2.03%로 점점 더 확대되는 추세로 나타났다.

 

또한 상반기 국내은행의 비이자이익은 1조7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조2천억원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9조9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조1천억원 감소했다.

 

한편 은행의 과도한 이자 장사를 막기 위한 예대금리차(예금금리와 대출금리 차이)가 22일부터 은행연합회 홈페이지를 통해 매월 공시된다.

 

또 대출금리 공시는 은행별 자체 신용등급 기준 5단계에서 신용평가사(CB)의 신용점수를 50점 단위로 나눈 9단계 공시로 세분화되며, 예적금 공시는 기존의 기본금리와 최고 우대금리에 전월 평균금리(신규 취급 기준)를 추가해 공개한다.

 

소비자들은 은행별 예대금리차 뿐만 아니라 자신의 신용점수 구간의 은행별 평균 대출금리도 비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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