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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9.21. (토)

경제/기업

신한EZ손보, 더존비즈온⋅KT와 전략적 투자 협약 체결

더존비즈온이 신한EZ손해보험과 손 잡고 디지털 플랫폼·서비스와 연계한 중소기업 특화 보험상품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인다.

 

국내 1위 ERP(전사적 자원관리)기업인 더존비즈온은 대기업 및 그룹사, 대형 공기업 등에 도입된 차세대 플랫폼 ERP 10을 비롯해  올인원 디지털 비즈니스 플랫폼 ‘아마란스 10’, 클라우드 기반 민간·공공 비즈니스 플랫폼 ‘위하고’ 등 핵심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신한EZ손해보험은 지난달 31일 KT, 더존비즈온과 약 800억 규모의 신주를 인수하는 전략적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병관 신한EZ손해보험 대표, 김채희 KT 전략기획실장 전무, 지용구 더존비즈온 부사장, 고석헌 신한금융지주 CSSO 상무 등이 참석했으며 손해보험시장에서의 시너지 강화를 위한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신주인수를 통해 신한금융지주는 85.1%, KT 9.9% 그리고 더존비즈온은 5%의 신한EZ손해보험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

 

이번 전략적 투자를 바탕으로 신한EZ손해보험은 더존비즈온의 디지털 플랫폼 및 서비스와 연계한 중소기업 특화 보험 상품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KT와 보험 밸류체인 전반의 디지털 전환 및 통신과 금융을 융합한 혁신 서비스 개발, 빅데이터 분석 기반 공동 마케팅 등 다양한 협업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신한EZ손해보험 강병관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 협약을 계기로 신한EZ손해보험은 다양한 상품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혁신적인 시도를 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며 “앞으로 KT 및 더존비즈온과의 협력을 강화해 손해보험업을 재정의하는 일상 생활의 리스크 관리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더존비즈온은 지난 6월 신한은행과 SME 특화 금융플랫폼 사업을 위한 합작법인(JV)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대출 위주의 기업금융시장을 ERP 플랫폼에 축적된 회계 및 ERP 데이터를 활용한 SME 특화 신용평가모형을 기반으로 매출채권팩토링 등 공급망금융(SCF) 시장으로 재편하고 SME 특화 금융플랫폼 사업자로 도약한다는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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