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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9.21. (토)

경제/기업

온실가스 배출권 시장조성자 7곳 지정…KB증권·신한투자증권 추가

내년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시장 시장조정자로 KB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이 추가 지정됐다.

 

환경부는 2일 2023년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시장 시장조정자로 한국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하나증권, 한국투자증권, SK증권, KB증권, 신한투자증권 등 7곳을 지정했다.

 

이들 7개 시장조성자는 내년 1월 2일부터 1년간 2023년 배출권시장의 시장조성자로 활동하게 된다. 

 

배출권 거래시장 시장조성자들은 매일 매도와 매수 주문을 제시해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고, 가격 하락 혹은 상승이 반복될 시에는 매수나 매도 대응을 확대해 변동성을 완화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한편 환경부는 증권사(배출권거래중개회사)가 보유할 수 있는 배출권 한도를 20만톤에서 50만톤으로 상향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증권사가 배출권 시장에 참여하고 있으나 낮은 보유한도가 유연한 거래를 어렵게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데 따라서다. 

 

환경부는 또한 시장 안정화 조치를 시장가격, 거래물량 등의 수준에 따라 구체화하고 배출권 위탁 거래 도입, 배출권 선물 상품 마련 등 개선방안을 조속히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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