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김한년 전 부산청장, 신세계인터내셔날-박만성 전 대구청장, 광주신세계-한동연 전 광주청장
대한전선-현석 전 역삼세무서장, 현대이지웰-정현철 전 잠실세무서장
전직 지방국세청장과 세무서장들이 다음달 상장사 사외이사에 대거 선임될 예정이다.
23일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DART) 공시에 따르면, 신세계는 다음달 23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김한년 전 부산지방국세청장을 사외이사(감사위원)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올렸다. 김한년 전 청장은 현재 위노택스 고문으로 활동 중이다.
대구지방국세청장을 지낸 박만성 법무법인 율촌 고문도 사외이사에 선임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내달 22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박만성 전 대구청장을 사외이사(감사위원)에 재선임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광주신세계는 다음달 22일 정기 주총에서 한동연 전 광주지방국세청장을 사외이사(감사위원)에 재선임하는 안건을 올렸다. 이와 관련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에 관한 의안(회사안, 주주제안)은 일괄 표결을 통해 결의요건을 충족하는 의안 중 다수 찬성을 받은 다득표 의안을 채택하는 방식으로 결정한다고 공시했다.
일선세무서장을 지낸 세무사들도 기업 사외이사에 선임될 예정이다.
대한전선은 내달 30일 정기 주총에서 역삼세무서장을 지낸 현석 세무사를 사외이사(감사위원)에 신규선임, 현대이지웰은 내달 23일 주총에서 잠실세무서장을 지낸 정현철 세무법인 안국 대표세무사를 사외이사(감사위원)에 신규선임 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이밖에 보락은 내달 24일 주총에서 화성세무서장을 지낸 이천길 세무법인 포유 화성지점 대표세무사를 감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했다.
한편 오리온은 내달 23일 주총에서 허용석 전 관세청장을 사외이사(감사위원)에 재선임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