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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9.06. (금)

세무 · 회계 · 관세사

챗GPT로 사라질 위기 직업군 1위, 번역가⋅통역사…세무사⋅회계사 4위

챗GPT와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이 특정 직업군의 업무를 대체하면서 직업적으로 위기가 오고, 번역가와 통역사는 사라질 직업군 1위에 꼽혔다. 조세전문가인 세무사, 공인회계사는 4위를 기록했다.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연구센터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20~50대 남여 1천명(표본오차 95%, ±3.0%p)을 대상으로 실시한 챗GPT 이용 경험 및 인식 조사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의 발달이 특정 직업군의 업무를 상당히 대체하면서 직업적으로 위기가 올 것이라는 전망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일반 이용자들은 이에 대해 어떤 인식을 갖고 있는지 물었다.

 

총 10개 직업군을 제시하고 각각에 대해 어느 정도 AI로 대체될 것이라고 보는지 조사한 결과, 1위에 오른 직업군은 번역가⋅통역사(90.9%)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데이터분석전문가(86.9%), 자산관리사⋅보험설계사(79.2%), 회계사⋅세무사(74.0%), 이미지⋅영상 편집자(73.3%)가 상위권에 랭크됐다.

 

대체될 것이라는 예측이 상대적으로 낮은 직업군에는 작가⋅작사가⋅작곡가(46.5%), 교수⋅교사 및 강사(50.9%), 기자 등 언론인(56.3%)이 꼽혔다.

 

또 응답자의 53.9%는 프로그래머⋅번역가⋅연구자⋅기자 등 지식노동자들의 업무가 생성형 AI로 상당히 대체되면서 직업적으로 위기가 올 것이라고 인식했다.

 

이는 비교적 단순한 코딩⋅글쓰기 등을 생성형 AI로 대체하고 지식노동자들은 좀 더 창의적인 업무에 집중함으로써 생산 효율성이 더 높아질 것(46.1%)이라는 비율보다 7.8%p 높았다.

 

이밖에 챗GPT의 활용성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측된 분야는 자료수집 및 검색으로 응답자의 90.5%가 활용성이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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