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직 국세공무원 200여명 참석 새해 힘찬 출발 다짐
전형수 국세동우회장 "경제 좋아져 국세청 세수걱정 안해도 되길"
김창기 국세청장 "따뜻하고 공정한 세정 향해 나아갈 것"
전·현직 국세공무원 2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새해 ‘따뜻한 국세행정’을 확산시키는데 힘을 모으자고 다짐했다.
전직 국세공무원들의 순수 친목⋅봉사단체인 국세동우회는 12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빌딩 12층 루나미엘레 컨벤션홀에서 새해 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새해 인사회는 국세청 등 국세 분야 전·현직자들이 함께 모여 2024년 새해 인사를 나누고 상호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국세행정의 따뜻하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확산하는데 기여하자”고 다짐했다.
인사회에는 국세청장을 역임한 서영택·이건춘 전 건교부장관, 나오연 전 국회의원, 임향순 전국공무원연금수급자협의회장, 황학수 보국영웅 CALL HERO 중앙회 총재, 백재현 국회 사무총장, 조용근 전 한국세무사회장, 최진호 국민의힘 당중앙위 세제발전특위 위원장이 참석했다.
또 역대 국세청장으로 이용섭·백용호·한상률·김덕중·임환수·한승희·김대지 전 청장이 모습을 보였으며, 오는 4월 총선에 도전장을 내민 김현준 전 국세청장과 전정일 전 파주세무서장도 새해인사회장에 나왔다.
이전환 전 국세청 차장과 송광조·김희철 전 서울지방국세청장, 이승재·이준오 전 중부지방국세청장, 김한년 전 부산지방국세청장, 남동국 전 대구지방국세청장의 모습도 보였다.
현직에서는 김창기 국세청장을 비롯해 김태호 차장, 강민수 서울지방국세청장, 오호선 중부지방국세청장, 김동일 부산지방국세청장, 박수복 인천지방국세청장, 신희철 대전지방국세청장, 양동구 광주지방국세청장이 참석했다.
김재진 한국조세재정연구원장, 정정훈 기재부 세제실장, 박춘호 조세심판원 제1상임심판관, 김남문 세우회 이사장, 최상로 대한주정판매 대표이사도 새해 인사를 함께 나눴다.
세무사계에서도 국세동우회 새해인사회에 함께 하기 위해 참석했다.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을 비롯해 김겸순 윤리위원장, 이금주 전 인천지방세무사회장, 이석정 한국세무사고시회장, 이창식 전 한국세무사고시회장, 박종우 세무대학총동문회장, 이삼문 세무대학세무사회장, 변정희 한국세무사석박사회장이 나왔다.
이밖에 윤영선 세제동우회장, 박종성 심판동우회장의 모습도 보였다.
국세동우회 쪽에서는 전형수 회장을 비롯해 이병국 서울지방회장, 한헌춘 중부지방회장, 임정완 인천지방회 부회장, 황선의 자원봉사단장, 이종탁 자원봉사단 수석부단장, 장동희 국세동우회 SNS위원장, 김상현 골프동호회장, 임승룡 당구동호인회장, 이상위 여성회원회장, 유재선 부회장 등도 참석했다.
전형수 국세동우회장은 새해 인사말을 시작하며 지난해 멋진 활약상을 보여준 이들을 소개했다. ‘보국영웅 CALL HERO 중앙회’ 황학수 총재는 지난해 6월과 11월 강릉과 춘천에서 6.25전쟁 호국영웅 호명(CALL HERO) 추모식을 열었으며, 구재이 세무사는 지난해 한국세무사회장에 당당히 당선돼 여러 가지 어려운 현안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한상률 고문은 4년여 각고의 노력 끝에 아테네의 흥망을 깊이 있게 연구해 ‘아테네에 길을 묻다(망국의 길 or 번영의 길)’를 펴냈다고 알렸다.
전형수 국세동우회장은 “올해 경제가 좋아져서 국세청이 세수 걱정 안해도 되길 바라고, 국세가족 모두 하는 일 술술 잘 풀려서 풍성해지고 어려운 이웃과도 더 많이 함께 할 수 있게 되길 빈다”고 말했다.
이어 김창기 국세청장은 축사에서 “국세청은 민생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자유 시장경제를 뒷받침하기 위해 따뜻하고 공정한 세정을 향해 나아가겠다”면서 “어려운 소상공인부터 기업까지 생업과 경영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세정 차원에서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고, 사전 안내부터 신고·납부·불복 등 납세 프로세스 전반을 개선해 성실신고 납세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공정한 세정의 가치가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탈세와 체납에는 엄정하게 대응하고, 내부적으로는 안전하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영택 전 건교부장관과 나오연 전 국회의원, 이건춘 전 건교부장관은 새해 힘찬 출발을 독려하는 덕담을, 이용섭 전 광주광역시장과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 황학수 총재는 건배 제의를 하며 전·현직 국세공직자들의 건승을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