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등 13개 기관 참여…성과보고회 열고 정책 발전방향 논의
고석진 세관장 "민관협력 더 확대, 산업별 수출지원 프로그램 개발"
서울본부세관(세관장·고석진)은 10일 서울 강남 쉐라톤 호텔에서 무역·경제 관련기관과 업종별 산업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수출지원 합동추진단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서울세관은 지난해부터 '민·관 협업을 통한 원스톱 수출지원 협력 체계 구축'을 목표로 코트라, 한국식품산업협회 등 민관으로 구성된 수출지원 합동추진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수출 유망기업 육성 △FTA 활용 확대 △해외 통관 애로 해소 등 다양한 수출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서울세관을 비롯해 코트라, 한국무역보험공사, 서울경제진흥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강원도경제진흥원, 한국식품산업협회, 대한화장품협회,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등 13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합동추진단은 올해의 협력 성과와 기관별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수출지원 정책의 발전방향을 함께 논의했다.
올해 추진단은 수출 초보기업의 역량을 강화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합동 설명회·박람회 개최 및 맞춤형 컨설팅 제공 △K-뷰티·푸드·의료기기 수출지원 웨비나 개최 △해외인증 취득 절차 지원 △수출 단체보험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1천500여개 기업을 지원했다.
고석진 세관장은 수출기업의 경쟁력을 키우고 해외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적극 협조해 준 참여기관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도 급변하는 통상환경 속에서 우리 기업이 자생력을 갖고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민관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각 산업의 특성에 맞는 수출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