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 신임 평택직할세관장은 13일 취임식에서 국가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수출입 제조·물류 기업 지원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임을 밝혔다.
민 세관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중부권 중심 세관으로 도약하고 있는 평택세관과 함께하게 되어 큰 영광”이라며, “특히, 평택세관은 34개 전국 세관 중 해상특송 수입통관 1위, 보세공장 특허 1위인 중부권 중심세관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환기했다.
민 세관장은 평택세관 향후 중점 추진방향도 제시해 “반도체·자동차·바이오 등 경기 남부 및 충청권에 밀집한 국가 첨단 수출 산업을 생산 현장에서 적극 지원하겠다”며, “기업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불합리한 규제를 과감히 혁파함으로써 국민과 기업의 행정 부담을 최소화 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국민건강과 사회안전을 위해 국경관리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민 세관장은 “마약·총기류 등 불법 물품의 국내 반입을 차단하기 위해 빈틈없는 통관 감시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유관기관과의 공조를 더욱 강화해 국민건강과 사회안전을 위협하는 물품이 관세국경을 넘지 못하도록 원천 차단하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희 신임 평택세관장은 1978년 서울 출생으로 대일외고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후 행정고시 46회로 공직에 입문했으며, 인천공항세관 통관감시국장, 관세청 국제협력총괄과장, 감사담당관, 세원심사과장, 규제개혁법무담당관 등 관세청내 핵심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평소 신중하고 꼼꼼한 업무 처리와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지녀 대내외 신망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프로필]
▷1978년 ▷서울 ▷대일외고 ▷고려대 행정학과 ▷美시러큐스대 행정학 석사 ▷행시 46회 ▷관세청 세원심사과 ▷관세청 규제개혁법무담당관 ▷관세청 세원심사과장 ▷세계관세기구(WCO) 파견 ▷관세국경위험관리센터장 ▷관세청 국제협력총괄과장▷관세청 감사담당관 ▷인천공항세관 통관감시국장 ▷평택세관장(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