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4.09.21. (토)

세정가현장

납세자 시선모아 카드사용 확산 도모

반포署·지하상가번영회 카드활성화 결의대회


반포세무서(banpo@nts.go.kr, 서장·현상호) 관할내 강남터미널 지하상가 번영회는 지난 3일 번영회 사무실 앞에서 신용카드 사용 활성화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지하상가 번영회는 이날 신용카드 환영 및 상거래 질서 투명화 결의문을 낭독한 후 현상호 서장에게 전달하고, 상가내 상인들에게 홍보물을 배포했다. 또 결의대회에 앞서 시범상가 출입구와 에스컬레이터, 계단, 기둥 등 소비자의 왕래가 빈번하고 눈에 잘 띄는 곳에 자체 제작한 스티커와 현수막을 부착했다.

번영회 관계자는 “시각적 효과를 통해 소비자들의 신용카드 사용의 심리적인 확산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소비자들의 불만을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적극적으로 신용카드를 받을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반포署 장정도 세원관리1과장은 “집단상가 등에서 수수료와 과표 노출을 우려해 현금과 신용카드를 차별하는 관례를 스스로 없애기 위해 자체 결의대회를 개최한 것으로 안다”며 “강남고속버스터미널과 연결된 이용객들의 신용카드 사용에 상당히 효과적일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반포署는 신용카드 미가맹점, 신용카드 결제 거부자, 불성실신고자 등을 제외한 궐기대회에 참여한 시범상가 성실사업자에 대해서는 일정 기간 세무조사를 유예하는 등 세정상의 혜택을 줄 방침이다.

그러나 부가세 확정신고후 상가별 신용카드 사용비율을 분석해 저조한 상가에 대해서는 경정조사 등을 통해 집중적으로 사후 관리할 계획이다.

반포署 신용카드 담당 임지순 조사관은 “최근 소비자 불만이 제기되고 있는 신용카드 사용기피 문제를 사업자 스스로 해결하는 모델을 제시한 것”이라며 “이번 상가결의대회를 통해 신용카드 활성화와 과표 양성화 및 자발적 성실신고분위기를 형성하는데 도움을 줄 것 같다”고 말했다.

/image0/
강남터미널 지하상가 번영회는 최근 신용카드 활성화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홍보현수막을 부착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