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인천세무서(namincheon@nts.go.kr, 서장·서현수) 징세과 정리계에 근무하고 있는 오진성 정리1계장이 대뇌 거미막하 출혈으로 투병하고 있어 주위 사람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동료들의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오 계장은 지난달 27일 체납법인에 대한 현지확인조사 출장 중 심한 머리 두통을 호소해 인근 인천 영상방사선과에서 MRI를 촬영했다. 이후 곧바로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으로 후송돼 정밀검사후 뇌수술을 받고 현재 투병 중이다.
오진성 계장은 동료직원보다 먼저 솔선수범하는 모범 국세공무원으로 정평이 나 있으며 2002.2.18 남인천세무서 징세과 정리1계장으로 보직, 체납정리업무를 총괄하면서 적극적인 업무자세로 탁월한 실적을 거양하는 등 진두지휘로 지난 상반기 체납정리부문에서 남인천서가 전국 1위를 차지하는데 지대한 공을 세웠다.
또한 소액체납자 납부안내문 발송, 납부안내전화 및 고질적 고액체납자의 면담 등 어렵고 힘든 일을 도맡는 등 성실하게 근무해 온 그는 이러한 업무평가를 인정받아 지난 상반기 모범공무원으로 선정돼 모범공무원상을 수상했었다.
오 계장의 딱한 소식이 전해지자 서현수 남인천서장은 심심한 위로의 뜻을 전하고, 하루 빨리 완쾌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서장을 비롯한 전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각 과별로 성금모금에 동참했다.
심상동 관리계장은 "업무 수행과정에서 발병한 질병 사고로 공무상 요양신청서를 이미 연금관리공단에 제출해 놓은 상태"라고 밝히고 "투병 중인 오 계장이 하루 속히 완쾌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