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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10.06. (일)

관세청 7년 숙원, 성 청장 취임 7개월만에 해소


관세청 직원들의 교육을 전담할 ‘관세공무원교육원’<가칭>이 현 국세공무원교육원으로부터 분리 발족될 것으로 전해짐에 따라, 세관가는 이번 성사배경을 놓고 관세청의 뚝심에 새삼 경이의 시선.

국세청과 관세청이 별도로 운영해 온 교육원은 지난 98년 국세공무원교육원으로 통합발족했으나, 관세청의 위상에 비례해 원장직 및 구성 인원에 있어 열등감(?)을 느껴온 것이 사실.

이에따라, ‘관세’라는 명칭을 앞세운 교육원 발족이 관세청의 우선추진업무로 늘 배정되어 왔으나, 조직과 인력에서 뒤진 관세청의 위상으로 추진당사자들은 분루만을 삼키며 차년도로 미뤄오길 7년.

그러나, 올 6월 내부승진을 통해 취임한 성윤갑 청장은 ‘질 높은 관세행정서비스를 위한 직원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관세공무원교육원 분리발족에 경주, 통합 이후 품어온 7년의 숙원을 취임 7개월만에 해소.

세관가는 이와관련, “관세직원들을 위한 교육원 발족은 참 의미심장한 일이다”며 “업무성과에 치중해 온 그간의 외부영입청장들로서는 생각지도, 추진할 엄두도 내지 않았을 것”이라고 성 청장의 치적을 덕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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