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권춘오씨의 아내입니다.
햇살이 모처럼 내리비치는 따뜻한 세밑 오후입니다.
지난번 폭설로 인해 곳곳이 빙판을 이루고 있었는데 오늘도 따스한 햇볕으로 인해 많은 눈들이 녹고 있듯이 저희 가족도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으로 이 겨울이 따뜻하게만 느껴집니다.
모두들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저희 가족에게 사랑과 정성을 보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런 뜨거운 관심과 사랑이 오랜 투병으로 인해 지쳐버린
저희 가족에게 희망과 용기를 갖게 해줍니다.
그래서 전 오늘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으려고 합니다.
여러분의 은혜에 건강해진 몸으로 꼭 보답하겠습니다.
한해를 따뜻하게 마감짓고 희망으로 새해를 열 수 있도록 도와주신 국세청 가족여러분께 너무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두루두루 행복하시고 복된 새해 맞이하시길 바라옵고 건강하세요.
다시 한번 여러분의 성원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