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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10.06. (일)

국세청, 國香會 창립총회 '여성관리자 덕목 수행하겠다.'

○…국세청 여성관리자 모임인 國香會(회장·이복희)가 지난 3일 하림각(서울 종로 부암동 소재)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여직원 업무영역 확대에 따른 전문성 제고, 국세청 발전에 기여하는 리더쉽 발휘 등 관리자의 덕목을 수행키로 했다. 

이날 국향회는 ▶본·지방청 소속여직원의 실무부서 배치필요 ▶자녀보육시설 시범실시 ▶여성관리자 리더쉽 과정 교육 정례화 ▶수도권 여직원의 사무관 승진 인원 배려 등을 본청에 건의했다. 

국향회는 건의문을 통해 “본·지방청 보직 목표제는 목표인원을 채우기 위해 지원부서로 집중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경쟁력 있는 여성관리자를 양성하기 위해 실무부서에 여직원 배치를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특히 “여직원 스스로 본인의 능력개발은 많이 하지만 리더쉽을 발휘하기에는 사회적인 분위기가 아직 성숙되지 않았다”면서 “연 1회 정기적으로 여성관리자 리더쉽 교육과정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국향회 회원들은 “여직원의 업무효율을 위한 자녀보육시설은 과거 의견검토만 이뤄졌고 실제로 시도된 적이 없다” 면서 “수요조사를 통해 소규모로 시범실시한뒤 결과에 따라 확대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해 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 
또한 여성관리자들은 “서울청 직원 비율은 26.1%이고 부산청의 경우 15.3%로 청간 차이가 있으나 지역안배로 수도권에서 여성관리자 배출이 쉽지 않고 유능한 여직원들이 기회를 얻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고 전제한뒤 “앞으로 5급승진시 자질과 능력이 있는 여직원들에게 기회를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앞서 이주성 국세청장은 격려사를 통해 “국세청의 여직원 구성비율이 전체 구성원의 20%에 이르고 있다”고 전제한뒤 “앞으로 국세청의 발전은 여직원의 잠재된 능력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을 때 비로소 이룰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청장은 “경쟁력 있는 여성관리자를 양성하기 위해 분야별 순환보직과 본․지방청 보직 목표제, 여직원 승진목표제를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향회는 여성관리자를 중심으로 각 지방청별 봉사모임을 만들고 국세청 바자회 수익금의 일부를 지원받아 설 명절에 관악노인복지관 등 8개소를 대상으로 전국단위의 불우이웃 돕기 행사를 실시해 국세청직원들의 훈훈한 이웃사랑을 주위에 전파하고 있다. 

앞으로도 국향회는 매년 11월 정기모임을 갖고 회원간 유대를 강화해 후배 여직원들에게 귀감이 되는 모델로 희망과 꿈을 심어 주고 국세청 조직의 화합과 발전을 위한 조정자 역할을 수행함은 물론 여성 특유의 치밀함과 부드러움을 조화시켜 조직발전에 기여하고 다양한 사회봉사활동을 통해 국세청의 위상 제고에 한 몫을 담당하기로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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