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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10.06. (일)

"국민공감 세정 조용히 추진"

전군표 신임 국세청장, 취임식서 강조

 

 

전군표 신임 국세청장은 "성실하게 납세해 준 국민께 늘 감사하면서 국민이 공감하는 따뜻한 세정을 마찰없이 조용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취임 일성으로 강조했다.

 

전 국세청장은 지난 18일 오후 4시 2층 강당에서 본청 국장, 지방청장 등 국세청 주요 간부 2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향후 국세행정 운영방향을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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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세청장은 우선 승진, 근무여건, 업무량 등 국세청이 안고 있는 어려움 해소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그는 이를 위해 "직원들의 업무부담이나 피로감을 대폭 덜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밝은 직장분위기를 만들겠다"며 "현재의 일하는 방식, 업무량, 조직체계를 전반적으로 재점검해 창의적이고 생산적인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앞으로 임용구분, 나이, 지연, 학연은 더이상 인사의 중요한 잣대로 삼지 않을 것이다"며 "기관장 책임하에 발탁인사를 실시하고 불공정하고 정실이 개입된 인사를 하는 관서장은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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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세청장은 특히 국세행정의 기본방향으로 제시한 '따뜻한 세정'의 실현을 위해 세무조사 시스템을 개선해 나갈 것임을 천명했다.

 

그는 이와 관련 "앞으로 세무조사는 성실신고 유도라는 본래의 기능에 충실하게 운영할 것"이라며 "조사건수 축소가 세무조사 약화로 인식되지 않도록 고의적·지능적 탈세자에 대해서는 조사강도를 높여 엄정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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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조사건수와 기간을 축소하는 등 양적인 측면보다 질적인 측면에 중점을 둬 세무조사를 운영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인사청문회에서 밝힌 세무조사 운영방식 혁신, 선진국형 납세문화 조성, 실효성있는 세정지원 강화, 납세자의 세정참여 확대 등의 업무는 세부 추진계획을 조속히 수립해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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