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몽'이라는 드라마를 통해 한창 뜨고 있는 탈랜트 송일국 씨가 5일 열린 제41회 납세자의 날에서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고구려 건국의 주역인 주몽 역을 맡은 송일국씨는 광대한 국토를 일구어 가듯 자신의 수입금액과 납세 실적도 수직 상승했다. 건국 주역답게 나라와 백성을 위한 세금을 내는데도 솔선 수범, '노블리스오브제'를 실천했던 것.
2005년 수입 금액이 전년대비 200% 늘은 소득 신고를 해 성실한 납세의 모범을 보여준 '건국 왕'으로 국세청으로 부터 인정을 받았다. 모범납세자인 고국려 건국왕인 주몽.타임머신을 타고 그때의 납세실적 자료를 본다면 어떨까?
고구려 건국왕 주몽은 당시 얼마의 세금을 냈을까?아니면 완전 면세대상자였을까?
서울 코엑스 컨벤션센터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제41회 납세자의 날 행사장에서 만난 송일국 씨는 "모범납세자로서 더욱 책임감이 커지고 더 겸손해져야겠다"며 "한결같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바쁜 현장에서 잠깐 짬을 내 직격 인터뷰를 했다.
- 모범납세자로 국무총리표창자로 선정된 것에 대해 소감은?
우리 사회를 위해 저보다 더 좋은 일 하시는 분들이 많으시고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나에게는 과분한 상을 주셔서 오히려 고개가 숙여진다.
이런 큰 상을 통해 우리 사회가 더욱 행복해지고, 밝아질 수 있다면 더욱 큰 기쁨이 될 것 같다.
- 모범납세자 표창을 받았는데 납세자로서의 모범인데 연예인으로서의 모범도 보여야하지 않겠는가?
개인 송일국이 아닌. 공인 '송일국'으로서의 책임감이 더욱 커지는 것 같다. 따라서 더 성실해지고, 더 겸손해져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한결 같은 모습으로, 실망시켜드리지 않는 송일국이 되도록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
- 한창 주가가 올라라고 있는 '스타' 배우로서 '팬들에게 한마디...
아직 스타 배우라고 불리우기에 아직 한참이나 부족하다.
연기자로서, 시청자들이 보내주신 관심과 사랑보다 더 많은 기쁨과 행복을 드리도록 노력할 것이며, 연예인이 아닌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사회를 위해 더 많이 봉사하고 맡은 바 의무를 다하도록 하겠다.
단순히 많이 벌어 세금을 많이 냈다는 것 보다 적은 세금이라고 성실히 낸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오늘의 나를 있게 해주신 모든 분들께 항상 감사 드리고, 성원해 주시는 만큼 늘 최선을 다 하는 모범적인 연기자의 모습으로 보답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