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본부세관(세관장 주시경)은 지난 3개월간 지역 중견기업의 ‘연구용품 관세 부정감면’에 대한 기획수사를 벌여 자동차용품 생산업체 등 관세를 부당하게 감면받은 5개 업체를 적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세관은 관할 기업부설연구소 운영업체에 대한 정보분석으로 11개의 관세 부당감면 우려 업체를 선별한 후 감면 장비를 연구용이 아닌 상용에 사용하는 현장을 적발했다. 이 중 17억원 상당의 장비에 대해 부당하게 감면받은 3개 업체는 8천만원 상당의 감면액을 추징하고, 2개 업체에 시정조치를 내렸다. 적발된 이들 업체는 기업의 연구개발 촉진을 위한 관세감면제도를 악용, 고가의 장비를 기업부설연구소에서 연구용으로 사용하는 것처럼 거짓 신고해 당해 관세의 80%를 감면받은 후 연구소가 아닌 생산공장에 비치해 상업용 제품 양산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세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가의 기업지원제도를 악용해 부당한 이익을 추구하는 기업들을 지속적으로 단속해 조세정의 실현에 앞장 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지방국세청(청장 남동국)은 인터넷 취약계층의 연말정산 편의를 위해 10일부터 대구·경북지역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한 ‘연말정산 자료제공 동의신청서 팩스 전송서비스’를 시작한다. 그동안 고령자를 비롯한 인터넷 취약계층의 자료제공 동의신청 불편으로 부양가족을 등록하려면 관공서를 2번이나 방문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원거리는 세무서를 방문하지 않고 가까운 주민센터에서 가족관계 증명서 등 증빙서류와 함께 연말정산 소득공제 자료제공 동의신청서를 작성해 직원에게 세무서로 팩스 전송을 요청하면 된다. 세무서는 처리결과를 신청서에 기재된 전화번호로 문자서비스를 제공해준다. 이처럼 지역민들의 편리한 연말정산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해진 것은 납세자 불편 해소를 위해 올해 초 대구지방국세청이 대구시·경북도와 맺은 업무협약 때문이다. 대구국세청 관계자는 “농·어촌주민 등 세무서에서 원거리에 거주하는 납세자나 장애인, 고령자 등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취약계층의 자료제공 동의신청 불편이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구대학교 회계학과(학과장 서란주)는 지난 7일 경상대학 1302호 강의실에서 회계전문가 초청강연과 함께 경시대회 성적우수자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2015학년도 학과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전공 특성을 살려 회계전문가 초청강연과 경시대회 등 학과별 자체 프로그램들로 운영됐다. 총 3회에 걸쳐 진행된 회계전문가 초청강연에서는 현재 LG전자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기환 졸업생(회계학과 03학번)이 재학생들에게 취업준비에 대한 마음가짐과 방향을 제시하는 등 졸업 후 진로를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회계학 경시대회에서 태도일(3년, 재무·원가회계 부문)·이지현(1년, 회계원리) 학생이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그 외 성적우수자들 또한 장학금과 부상을 받았다. 서란주 학과장은 “지난해 취업률 70% 달성과 최근 5년간 지속적으로 회계사, 세무사 등 전문직 합격자를 배출하는 등 돋보이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가 요구하는 회계전문가 인력 양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영주세무서(서장 최회선)는 지난 8일 대영중학교 1학년 학생을 초청해 진로직업체험 행사를 가졌다. [사진1] 이번 직업체험 활동은 미래 납세자인 학생들의 올바른 세금관을 형성하고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학생들은 각 부서 및 민원실을 방문해 공무원들의 일하는 모습을 살펴보고, 직원들로부터 세금업무에 대해 설명을 듣는 등 생생한 세무현장을 체험했다. 최회선 서장은 “국세공무원의 직업관과 성실납세의 중요성에 대해 좀 더 이해하고, 앞으로 진로를 선택하는데 있어서 좋은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에서 전문 직종에 15년 이상 일하면서 기술 산업발전에 이바지한 달구벌 명인 5명이 최근 선정됐다. 지난달 30일 열린 달구벌 명인 증서수여식에서 보석 및 금속공예 직종 김영환 명인, 품질경영 직종 강구봉 명인, 표면처리 직종 이교열 명인, 보일러 직종 이규홍 명인, 요리 직종 우춘택 명인이 증서를 받았다. 달구벌 명인으로 선정된 5명에게는 명인 증서, 명인패 및 배지를 주고, 매월 50만원씩 5년간 기술장려금을 지급한다. 현재 대구그랜드호텔에서 근무하고 있는 요리 직종 우춘택 명인은 “호텔 셰프로서 특급호텔에 걸맞은 독창적인 신메뉴 개발로 대한민국명장의 꿈을 향해 노력하고 있다”며 “기회가 된다면 달구벌명인으로서 다양한 기능봉사활동을 해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제3회 달구벌명인은 지난 9월 14일에 공고해 8개 분야 12개 직종 13명이 신청했으며, 심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외부지역 명장 등 현장 전문가와 지역 내·외의 교수들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5명의 달구벌 명인을 선정했다.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달구벌 명인은 대구시에서 인정한 지역의 우수 숙련기술인으로 지역의 산업경제 발전과 후진양성에 더
경북도의 우수제품 공동 브랜드 '실라리안'이 지난 4일 대구 호텔인터불고엑스코 사후면세점에 입점했다. 실라리안은 그동안 개별 품목으로 홈쇼핑과 대형마트 등에 판로를 개척해 왔는데,홍보·판매관이 면세점에 들어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북도는 면세점 입점을 계기로 실라리안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관광객 및 바이어의 구매를 유도한 뒤 이들이 자국에서도 상품을 재구매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이경기 기업노사지원과장은 "앞으로 경북만의 강점과 차별성이 접목된 특화상품 개발에 힘써 새로운 판로 개척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제품을 생산하고도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제품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지난 1997년 공동브랜드 실라리안을 만들었다. 현재 19개 중소기업체가 참여해 연간 1,183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연평균 8%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대구상공회의소 기업경영지원협의회(운영위원장 기일형 대성에너지㈜ 경영지원본부장)는 지난 4일 대구상의 중회의실1에서 지역 기업 임원 ․ 부서장과 기업 지원기관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문위원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구지방국세청과 대구지방고용노동청, 대구지방환경청 등 각 기관별 주요 시책과 지원 제도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이와 함께 참석한 기업 지원기관 관계자에게 기업 현장의 애로·건의 사항을 전달하고, 기업 지원기관의 다양한 지원 제도활용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도 가졌다. 대구상의 관계자는 “기업경영지원협의회는 그동안 업종별 간담회 등을 통해 지역에 설립된 R&D 지원기관 소개와 활용방안을 모색해 왔다”며 “앞으로도 기업 지원기관들의 주요 시책과 지원 제도 안내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지역기업과의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금복주 ‘참소주’가 소주업계에선 처음으로 크리스마스·겨울시즌 특별판 제품을 선보인다. 금복주는 참소주 ‘맛있는 참’의 ‘크리스마스 Winter 스페셜 에디션’제품을 출시<사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제품은 크리스마스 시즌을 상징하는 레드컬러를 바탕으로 눈 내린 겨울 풍경과 빨간색 병뚜껑 등 차별화 된 상표디자인과 함께 연말에 가장 많이 주고받는 '사랑해' '행복해' '고마워' 등 8가지 메시지를 담아 그 의미를 더했다. 금복주 관계자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소중한 모임에 가족, 친구, 연인이 함께 행복을 나누고, 좋은 추억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본부세관(세관장 주시경)은 지난 1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15 AEO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승산산업(주)(대표이사 유선호)이 영예의 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사진1] 기업들의 AEO 인증·활용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공유·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경진대회에서 승산산업은 대구본부세관과의 협업을 통해 내부통제관리시스템과 화물추적시스템을 구축하고 서류작업의 전산화로 물류비 등 40억 원의 비용을 절감했을 뿐만 아니라 AEO 공인 획득 후 매출은 260% 증가하고 수출은 360% 증가하는 등 우수사례로 높이 평가 받았다. 특히 이번 수상은 ‘AEO 우수사례 경진대회’ 본선에 참가한 8개 업체 중 승산산업(주)이 유일한 중소기업으로 지난 4월 AEO 공인 획득한 후 짧은 기간 내에 AEO제도를 활용해 혜택을 받은 점에서 더욱 값진 성과로 풀이된다. 한편 AEO(성실무역업체) 제도란 관세청이 인정한 안전관리 공인 우수업체에 수출입과정의 세관절차에서 다양한 혜택을 주는 것으로 현재 AEO 공인업체는 대기업 286개사, 중소기업 442개사 등 모두 728개사에 달한다.
조규찬 구미세관장은 2일 지역 중소수출업체의 애로사항을 수렴하기 위해 경북 상주시 외답농공단지 소재 (주)두리코씨앤티를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사진1] 이날 생산현장을 둘러본 조규찬 구미세관장은 한․중 FTA비준과 더불어 글로벌 FTA무역환경 속에서 세관의 손길이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최우선적으로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2001년 설립된 ㈜두리코씨앤티는 의료용 합성감열필름, 라벨용 합성감열필름, 사진인화지 등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유망 중소기업으로, 최근 ‘경상북도 신성장 기업’과 중소기업청이 정부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핵심과제로 추진하는 ‘2015년 한국형 히든 챔피언 육성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구미세관 관계자는 “무역활동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들을 신속히 개선함은 물론, 수출입 기업이 강력한 성장엔진을 가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울산세관(세관장 이재길) '사랑나눔 봉사회’는 1일 울산시 남구 신정동 소재 섬김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에서 배식도움이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진1] 일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성금으로 추석 및 설날 등에 후원금과 위문품을 전달해 온 ‘사랑나눔 봉사회’ 회원들은 이날 봉사현장에서 점심을 나눠주며, 의미있는 땀을 흘렸다. 울산세관의 자체 봉사단체인 ‘사랑나눔 봉사회’는 매월 첫째 주 화요일 정기적으로 회원 10여명이 번갈아가며 지역 내 150여명의 어르신에게 배식과 설거지, 식당 청소 등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문화 확산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남대구세무서(서장 이희백)는 지난 1일 김여환 박사(現 삼인당 건강연구소 대표)를 초청, 직원들을 위한 힐링 시간을 가졌다. [사진1] 최근 임종을 맞는 환자들의 마지막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 ‘내일은 못 볼지도 몰라요’를 펴낸 김여환 박사는 강의를 통해 8년 동안 호스피스 의사로 근무하면서 죽음을 앞둔 수많은 환자들을 통해 깨달은 ‘삶의 소중함’으로 오늘을 더욱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호스피스 전문의로 잘 알려진 김여환 박사의 시종일관 진지하면서도 위트 있는 이날 강의는 직원들의 공감과 호평을 받았다. 이희백 서장은 “연말을 맞아 우리 자신을 돌아보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며 “남구종합사회복지관 봉사활동과 소년소녀가장돕기 등 지속적인 나눔문화 실천으로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GB대구은행(은행장 박인규)은 연말을 맞아 수성구 본점 열린광장에서 장식 조명 점등식을 갖고, 터널모양의 대형 조명 시설을 설치했다고 30일 밝혔다. 길이 18m, 높이 4.5m, 폭 8m의 이 장식 조형물은 '2016년 새로운 도약, 비상'의 메시지를 담았다. 또한 터널 내외부 전면에 에너지효율이 높은 발광다이오드(LED)무빙 장식을 배치해 화려함을 더했으며, 대형화한 눈 결정체 조명이 눈길을 끈다. 이 조형물 장식은 내년 2월 중순까지 운영되며,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점등될 예정이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다사다난한 한해를 정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자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밝혔다.
최근 지역의 한 전원주택 아궁이에서 쏟아져 나온 5만원권과 달러 등 현금 6억원의 돈뭉치에 세간의 이목이 쏠렸다. 지난 9월 대구지방국세청 소속 조사반원이 양도소득세 등 9억원의 세금을 체납한 뒤 행방을 감춘 서모씨가 경북의 전원주택에 살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현장에 들이닥쳤다. 서씨는 국세청 직원들에게 세금 낼 돈이 없다며 버텼고, 국세청 조사반원은 경찰과 함께 집 안 곳곳을 수색한 끝에 한 직원의 예리한 감으로 우연히 가마솥 아궁이 속에 놓인 검은색 가방을 발견했다. 잿더미 속에서 끄집어낸 가방 안에선 5만원권 지폐 5억원과 1억원 상당의 100달러 지폐 다발 등 총 6억원의 돈다발이 쏟아져 나왔다. 이외에도 고의체납자들의 재산 은닉 수법은 천태만상이다. 골프장 금고나 차 트렁크, 화장실에 돈을 숨겨 놓기도 하고, 김치냉장고나 김칫독에 비닐로 싸서 현금 수억원을 마당에다가 묻어놓고 표시를 해 놓는 등 날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다는 게 경찰관계자의 설명이다. 국세청은 지난 25일 세금 고액ㆍ상습 체납자 2,216명(개인 1,526명ㆍ법인 700개)의 명단을 공개했다. 이들이 체납한 세금은 모두 3조7,832억원, 인당 평균 17억원으로 집계됐다. 명단
남동국 대구지방국세청장은 지난 25일 오전 11시 안동 가톨릭상지대 까리다스관에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세금, 국세청 그리고 국세공무원’을 주제로 세금 특강을 가졌다. [사진1] 가톨릭상지대학교 초청으로 이뤄진 이날 특강에서 남동국 청장은 세금의 의미와 변천과정, 조세정책이 미치는 영향에 대한 강의를 시작으로 국세청의 역할, 근로장려세제 확대시행에 따른 채용인원 증가 추세, 국세공무원의 비전 등을 설명하며, 대학생들의 진로선택에 도움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