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무역수지가 1개월 만에 적자를 기록했다. 부산본부세관(세관장·양승권)가 지난 20일 발표한 2018년 7월 부산지역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7월 부산지역의 수출은 12억2천만달러, 수입은 12억9천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수출은 1.2% 감소, 수입은 8.9% 각각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7천만달러 적자로 지난 6월 7천5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한 지 1개월만에 적자로 전환됐다. 수출 품목별로는 화공품(14.1%), 기계류와 정밀기기(12.8%), 철강제품(4.2%), 전기·전자제품(1.9%) 등은 증가했고, 자동차부품(∆33.8%), 승용자동차(∆25.7%) 등은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중국(23.7%), 일본(8.6%), 동남아(6.5%), 미국(0.3%) 등은 증가했으며, 중동(△28.1%), EU(△20.1%) 등은 감소했다. 수입품목별로는 기계류와 정밀기기(27.6%), 전기·전자기기(18.6%), 어류(18.2%), 철강재(1.8%) 등은 증가한 반면, 자동차부품(△26.8%) 등은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미국(43.9%), 동남아(10.0%), EU(8.0%), 중국(6.8%) 등은 증가했고, 일본(∆4.8%) 등
부산본부세관(세관장·양승권)은 최근 중국산 저가 부품사용으로 인한 승강기 사고 등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수입 산업용품에 대한 국민 우려가 증가함에 따라 지난 6월1일부터 2달간 ‘국민안전을 위협하는 불법·불량 산업용품 집중 점검’을 실시해 제조년도를 속인 중고 타워크레인 등 총 260여만점, 670억원 상당을 적발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사진1] 이번 점검은 저가의 불법·함량미달의 산업·생활용품으로부터 국민안전을 보호하고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한 것으로, 주요 점검사항은 법령에서 요구하는 안전인증 등을 갖추지 않고 수입하는 행위, 수입제품의 원산지를 ‘국산’으로 허위 표시하는 행위 등이다. 부산세관은 제조업 핵심부품인 베어링, 산업재해가 빈번한 중고타워크레인 등 국민일상과 밀접한 산업용품 및 산업용자재 24개 품목을 대상으로, 대형 산업유통단지, 불법이력 업체 위주로 일제·합동단속을 실시했다. 단속기간 중 주요적발 사례는 제조년도를 허위기재한 중고 타워크레인(1대, 1.2억원 상당), 안전인증을 받지 않은 산업안전모, 안전장갑, 가스마스크(1,141점, 1천400만원 상당), 원산지를 일본으로 표시한 중국산 베어링(200만점, 18억원 상당), 안전
부산본부세관(세관장·양승권)은 지난 9일 김혜정 관세행정관을 2018년 ‘8월의 부산세관인’으로 선정해 시상했다. [사진1] 김 관세행정관은 X-ray 영상판독을 통해 마약 우범국가여행자의 가방에 은닉된 메트암페타민(필로폰) 1.4kg 시가 42억원 상당을 적발한 공로가 인정되었다. 분야별 유공자로는 불법ㆍ불량 산업용품 집중점검기간 중에 원산지 표시 위반 베어링 15만4천점을 적발한 김준우 관세행정관을 ‘통관분야’에, 제조자를 잘못 기재해 세관에 수출신고한 업체를 대상으로 신고정정을 안내한 김성우 관세행정관을 ‘심사분야’ 우수직원으로 각각 선정했다. 또한 중국산 거즈ㆍ붕대 15만개를 수입하면서 다른 물품의 수입요건 구비서류를 제출해 부정수입신고한 것을 적발한 이상준 관세행정관을 ‘조사분야’에, 낮은 세율의 품목번호로 수입신고한 업체를 심사해 1억2천만원 상당을 추가 징수한 조승래 관세행정관이 ‘위험관리분야’ 우수 직원으로 각각 선정됐다. 한편 부산세관은 탁월한 업무성과를 창출하거나 기관의 명예를 드높인 직원들을 발굴·포상해 사기 진작과 더불어 열심히 일하는 조직문화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4차 산업혁명을 실질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부산지역 기업이 전체의 13%에 불과해 이에 대한 준비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공동위원장·허용도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유재수 부산광역시 경제부시장)는 부산지역 공동훈련센터 협약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4차 산업혁명 교육훈련 수요조사' 결과를 지난 1일 발표했다. 조사 응답 기업은 총 211개 사업체로 서부산권 90개, 동부산권 121개가 참여했다. 조사에 따르면, 4차 산업혁명 내용을 알고 있는지에 대해 부산지역 기업의 57.1%가 ‘대략적인 내용을 알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있다’고 답했으며, '4차 산업혁명의 내용을 잘 알고, 이에 대비해 준비하고 있다’고 응답한 기업체는 12.9%에 불과했다. 이는 지역기업의 70%가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내용은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준비에 돌입한 기업은 전체의 13%에도 못 미쳐 지역기업들의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준비가 미흡한 것을 나타내고 있다. 4차 산업혁명 등 기업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방법 관련 질문에는 전체의 46.2%가 ‘기존 직원의 역량 강화’를 꼽아, 대내외적 상황에 맞춰 직원의 성장을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
부산지방세무사회(회장·강정순)는 지난 24일부산경상대학교와 부산광역시 교육청 등이 공동 시행하는 상업계 특성화고 맞춤형 세무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현장견학을 실시했다. [사진1] 강정순 회장은 “세무회계에 관련된 지식 및 업무는 어렵고 복잡한 반면, 여러분만의 고유업무영역이 될 수 있므로 열심히 공부해 훌륭한 세무사사무실의 인재로 커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부산경상대학교 현장견학에는 강정순 부산지방세무사회장과 이종수·김원표 부회 장이 참석했으며, 한국세무사회 소개 홍보동영상 시청 및 브로슈어 및 기념품 제공과 단체기념촬영 등이 실시됐다.
부산본부세관(세관장·양승권)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지난 27일부터 8월9일까지 2주간 부산항을 이용하는 해외여행자의 휴대품 면세범위 초과물품에 대한 집중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진1] 여행자 휴대품 면세범위는 미화 600달러로, 주류(1병 1ℓ이하, 미화 400달러 이하), 담배 1보루, 향수(60 mℓ)는 기본 면세범위(미화 600달러)와 별도로 추가 면세가 가능하다. 부산세관은 해외 신용카드 고액사용자, 면세점 고액구매자 등이 자진신고를 하지 않는 경우 집중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다른 여행자에게 면세물품 등을 대리반입하게 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철저히 검사할 예정이다. 자진신고 여행자에 대하여는 최대 15만원까지 세금감면 혜택을 부여하며, 캐리어 부착용 네임택 등 기념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부산세관은 이번 집중검사 기간에 출국 여행자를 대상으로 홍보동영상을 상영하고, 양승권 본부세관장이 직접 출국 여행객에게 면세규정과 자진신고 정보를 담은 1회용 밴드를 나눠주는 등 자진신고의 방법 및 혜택 등을 다양하게 안내했다. 양승권 본부세관장은 “면세범위를 초과해 구매한 경우, 입국할 때 자진신고하면 관세가 일정부분 감면되지만, 신고를 하지 않으면 가산세가 부과
부산본부세관(세관장·양승권)은 청렴 조직문화 내재화에 기여한 공로로 ‘부산세관 심사국 심사총괄과’ 및 ‘창원세관 조사심사과’를 ‘2분기 청렴 우수부서’로, 이용래 관세행정관 및 남건우 관세행정관을 2분기 청렴 우수공무원으로 각각 선정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사진1] 2분기 청렴 우수부서로 선정된 심사국 심사총괄과는 직원들 모두가 주연과 조연 등 역할을 맡아 재기발랄한 청렴단편영화를 제작해 다소 딱딱한 조직문화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었다. 또한 창원세관 조사심사과는 휴대폰 배경화면에 청렴 이미지를 삽입해 청렴의식을 되새기고, 농촌일손돕기 및 요양원 환경정화활동 등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봉사활동으로 실질적인 청렴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대외소통 강화에 적극 노력했다. 아울러 단편영화 주연과 편집을 주도한 이용래 관세행정관과 청렴배경 이미지를 직접 제작하고 봉사활동을 기획한 남건우 관세행정관이 청렴 우수공무원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양승권 부산세관장은 전 직원이 청렴한 목민관의 자세로 활기차고 밝은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청렴 조직문화의 대내외 확산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부산본부세관(세관장·양승권)은 지난 24일 대강당에서 수입업체 및 관세사 등을 대상으로 현금담보 제공 및 반환절차 전산화 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1] 이번 전산화는 납세자의 현금담보 제공절차를 기존 ‘직접 은행에 방문해 납부하던 방식'을 대신에 ‘전자납부 방식’으로, 세관장의 현금담보 반환절차를 기존 ‘직접 은행에 방문하여 입금 의뢰하던 방식’을 대신해 ‘전산요청 방식’으로 개선, 신속 통관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그동안 납세자가 재수출면세, 수리전반출 등 통관을 위한 담보를 현금으로 제공하는 경우(부산본부세관 기준 연평균 약 3천건), 납세자가 직접 금융기관을 방문해 현금담보를 납부하고, 그 납부영수증을 세관에 제출한 후에 통관이 이뤄졌다. 이로 인해, 납세자가 금융기관 및 세관을 직접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으며, 세관은 납세자의 납부영수증으로 현금담보의 납부사실을 확인해야 하여 통관이 지연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8월21일부터 시행되는 현금담보절차 전산화로 납세자가 금융기관 및 세관을 직접 방문하는 불편이 해소되고,금융기관의 영업시간 외(24시간 가능)에도 납부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세관에서는 납부 사실을 전산으로 즉시 확인할 수 있어 통관절차의
부산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공동위원장·허용도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유재수 부산광역시 경제부시장)가 5년 연속 우수 인적자원개발위원회로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다. 매년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6개 지역 인적자원개발위원회의 사업성과를 평가해 우수 인자위 2개를 선정하고 있다. 부산인자위는 2013년 출범 이후부터 2017년에 이르기까지 5년 연속 우수인자위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사진2] 부산인적자원개발위원회(이하 ‘부산인자위’)는 ‘인력 및 훈련수급 조사·분석’을 통해 지역에 필요한 인력 양성과 훈련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으며, 2016년부터 인적자원 개발 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해 부산지역 내에서 고용 관련 거버넌스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부산인자위는 2017년에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의 신규 채용자 훈련을 통해 472명은 산업 맞춤형 인력으로 양성, 고용됐으며,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인 '부산 일자리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통해 2,378명이 고용되는 성과를 달성했다. 허용도 위원장은 “부산인자위는 출범 이후 줄곧 훈련 및 일자리 창출부문에서 꾸준한 성과를 내면서 거버넌스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며 “향후에도
부산상공회의소(회장·허용도)는 창립 129주년을 맞이해 지난 18일 상의홀에서 회원기업 CEO 및 주요 기관장 180여명을 초청해 특별 부산경제포럼을 개최했다. [사진2] 올해 창립기념식은 최근 남북긴장 완화에 따른 지역기업의 새로운 활로 모색을 위해 이종석 前 통일부 장관이 초청돼 ‘최근 한반도 정세변화와 남북경협 전망’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또한 회원기업에 회장 명의로 감사의 서한문을 발송하고, ‘지역기업 경영환경 적극 개선’, ‘고부가가치 미래 성장동력 산업 육성’, ‘기업인들이 존경받는 사회분위기 조성’ 등 최근 기업과 관련된 현안들에 대해 적극적인 추진의지를 밝혔다. 허용도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현재의 상황에서 기업인들이 느끼는 경영애로 해소에 대해 책임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업무추진을 해 주길 바란다“며 ”부산경제 도약을 위해서도 창의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결과물이 도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병곤 부산상의 사무처장은 “내년은 기념비적인 130주년을 맞이하는 만큼, 회원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할 수 있는 명사초청 강연회, 기념 사진전, 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부산경제의 역사를 반추하고, 미래를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부산지회(지회장·정분옥 (주)장연다이아몬드관광호텔 대표이사)는 지난 17일 코모도호텔 2층 희락정에서 ‘제19주년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 [사진2] 정분옥 부산지회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최근 우리 경제는 미·중 무역갈등 등에 따른 경제적 위협요인들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런 상황일수록 여성기업인들이 합심해 일자리 창출과 경제성장의 주역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모범여성기업인 포상, 부산지회 발전과 회원 확충에 힘쓴 부산지회 회원사에 대한 감사배지 증정 등의 순서로 이뤄졌다. 김대지 부산지방국세청장은 축사를 통해 "여성기업인들이 성실납세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으며, 여성기업인과 상시적으로 소통해 기업현장의 어려움을 실질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종래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여성기업이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면밀히 점검해 원활히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나아가 여성기업들이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창립 기념식에는 김대지 부산지방국세청장, 조종래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김은라 부산지방조달청 경영관리과장, 정윤숙 한
부산지역 무역수지가 3개월만에 흑자로 전환됐다. 부산세관이 지난 18일 발표한 '2018년 6월 수출입현황'에 따르면 부산지역의 수출은 12억7천만달러, 수입은 12억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수출은 7.2%, 수입은 0.8% 각각 감소했으며, 무역수지는 7천만5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 품목별로는 기계류와 정밀기기(12.5%), 화공품(5.1%) 등은 증가했고, 승용자동차(∆15.1%), 철강제품(∆8.9%), 전기·전자제품(∆7.7%) 등은 감소했다. 수출 지역별로는 중남미(20.0%), 미국(14.2%), 중국(13.7%) 등은 증가했고, EU(△26.4%), 동남아(△17.6%), 일본(∆16.8%) 등은 감소했다. 수입 품목별로는 어류(8.5%), 전기·전자기기(28.1%), 기계류와 정밀기기(1.0%) 등은 증가한 반면, 철강재(△9.5%) 등은 감소했다. 수입 지역별로는 미국(8.2%), EU(7.6%), 동남아(5.8%) 등은 증가했고, 일본(∆16.4%), 중국(∆2.1%) 등은 감소했다.
국세청을 대표하는 김정호 시인(사진, 동래세무서)이 ‘싱크홀’이라는 제목으로 8번째 시집을 출간했다. “나는 태양의 혀를 깨문 죄인(罪人)/평생 어둠 속에 살아야 했다//수만 개의 뜨거운 심장에서/참다 참다 울컥 쏟아내는/천 년을 인내한/하늘의 눈물이었다//만 년을 침묵하다 토해낸/번개의 언어였다//천둥소리를 삼키며/부처님 귀로 살아온/억겁의 세월이었다//아니,//내, 아버지//사리였다//”(8번째 시집 「싱크홀」 중 종유석) 정훈 문학평론가는 김정호 시인의 시에 대해 "회고와 서정, 이 두 바퀴가 법연(法緣)처럼 운명의 언어를 짓는 일을 시인은 멈추지 않는다. 시간이 시인에게 던지면서 만들어내는 회한과, 또 시의 꿈이 빵처럼 부풀면서 더욱 원대해지는 문장을 희구하는 마음이 그의 시에 깔려 있음을 본다"며 "스러져가는 것들을 응시하며 젖어오는 언어의 부피만큼이나 시인의 목소리에는 사랑이나 그리움의 대상이 지니는 질량이 넘쳐난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시집은 기존의 시편들이 보여주었던 말들의 이랑을 갈아엎고서 생겨난 또 하나의 생토(生土)다”라고 평했다. 김정호 동래서 팀장은 2002년 계간 ‘시의 나라’ 신인상으로 시인 등단, 2010년 ‘문학광장’ 신인상을
부산상공회의소(회장·허용도)는 지난 16일 민선 7기를 맞은 부산광역시와 유관기관에 지역 기업의 애로해소와 규제 개선을 위한 건의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부산상의는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개선을 위한 보조금 지원 △외국인근로자 고용허용 업종 확대 △사업다각화 지원을 위한 산업단지 입주 제한업종 완화 △불공정 하도급 거래관행 개선 및 관리감독 강화 △무지개공단내 금융기관 영업소 설치 △수산가공선진화단지 출퇴근 교통망 확대 △석대산업단지내 도로주차 허용 등 총 일곱건을 부산시와 관계기관에 건의했다. 건의서에서 부산상의는 ‘화학물질관리법’에 따라 2019년 말까지 법에 명시된 기준에 맞게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을 갖추어야 하는 기업의 부담 축소를 위해 부산시 차원의 지원을 요구했다. 이와 관련해 경상북도와 안산시는 별도의 예산을 편성해 기업의 관련시설 개·보수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조선, 조선기자재, 자동차 등 주력 산업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단 입주기업의 사업다각화를 지원하는 차원에서 각 산업단지의 입주제한 업종을 완화해 줄 것을 부산시에 건의하기도 했다. 실제, 울산시는 관내 4개 일반산업단지의 입주 업종을 확대 정비해 입주기업의 사업다각화를
근로시간 단축, 최저임금 인상 등의 정책리스크에 환율변동. 유가상승 등 대외가 악재가 부각되면서 부산의 제조업 경기가 좀처럼 부진의 늪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다. 부산상공회의소(회장·허용도)는 지난 10일 '3분기 부산지역 제조업 경기전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응답 기업은 지역 주요 제조업 180개사다. 조사에 따르면, 3분기 부산의 제조업 경기전망지수(BSI)는 ‘91’을 기록했다. 이는 2011년 4분기 이후 무려 28분기(7년) 연속으로 기준치(100)를 넘어서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경기전망지수(BSI)는 10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경기 회복을, 그 미만이면 경기 악화를 의미한다. [사진2] 부산의 제조업 경기전망지수는 지난 2008년 리먼 사태로 촉발된 글로벌 금융위기로 한때 ‘58’까지 떨어졌다가 2009년 4분기 ‘106’을 기록하면서 다시 회복되었다. 하지만 2011년 4분기 유럽발 재정위기 확산에 따른 글로벌 시장 위축영향으로‘97’로 떨어진 이후 지금까지 단 한 차례도 기준치(100)를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이처럼 부산의 제조업 경기가 7년 동안 긴 터널을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것은 글로벌 시장 위축에 따른 심각한 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