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여파로 온·오프라인 유통업계가 대조적인 양상을 띠는 가운데, 국내 유통사들은 새로운 경쟁 환경에 걸맞는 비즈니스 전략을 추구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삼정KPMG는 14일 발간한 보고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유통 경쟁환경 변화와 기회’를 통해 “유통 산업의 온·오프라인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며 “공급단계 전반에 걸친 전략을 재검토하고, 업태별 고객 경험 변화에 따른 대응방안을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코로나 이후 온라인 유통 업태는 매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반면, 오프라인 유통 업태는 지속적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상반된 흐름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온라인 쇼핑은 지난 4~5월 모두 전년 동월 대비 13.0%대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언택트’ 소비 현상이 심화되면서 이전까지 온라인으로 구매하지 않았던 신선식품, 가구 등의 온라인 구매가 확대됐고, 온라인 시장내 4050 소비자층의 영향력이 증대됐다. 다만 온라인에서도 문화 및 레저 서비스 소비는 급격히 감소해 코로나 발생 이전보다 전체적인 성장세는 다소 둔화된 편이다. 이 가운데 2030 소비자층은 실시간 방송을 통한 ‘라이브커머스’에 관심이 늘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내년까지 중소·벤처기업 16만 곳이 화상회의·재택근무 등 비대면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중기부는 13일 이런 내용의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활용 중소·벤처기업 디지털 전환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이날 수요기업 모집공고를 냈다. 이번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은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에 해당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혁신형 중소기업(벤처기업, 이노비즈, 메인비즈), 중기부 시책 참여기업, 여성기업, 청년기업(만39세 이하)은 우대한다. 금융기관 등으로부터 채무불이행으로 규제 중인 자(대표자⋅기업), 국세 또는 지방세 체납으로 규제 중인 자, 신청일 현재 휴⋅폐업 중인 자, 일반유흥주점업⋅무도유흥주점업⋅사행시설 관리 및 운영업종의 기업은 제외된다. 모집규모는 중소기업 8만개 내외로, 이들에게 비대면 서비스 도입⋅활용에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를 지급한다. 바우처는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할 공급기업을 선정해 별도 비대면 바우처 플랫폼에 게시될 예정이며, 공급기업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서비스를 신청한 기업이 바우처를 지급받아 희망서비스를 선택하고 결제를 한 다음 이용할 수 있는데, 지원대상 확정일로부터 최대
올해 상반기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기업들의 인수·합병 활동이 비교적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가 13일 발표한 '2020년 상반기 기업결합 동향'에 따르면 상반기 공정위가 심사한 기업결합 건수는 424건, 금액은 148조7천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업결합 건수는 작년 상반기보다 건수는 75건 늘었지만 금액은 53조2천억원 감소했다. 최근 5년 간 상반기 기업결합 심사 건수 및 금액 추이 국내 기업에 의한 기업결합은 365건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86건 증가했으며, 금액도 18조8천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6조1천억원 증가했다. 기업결합 건수는 최근 5년간 증가하는 추세로, 건당 결합금액도 528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1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업구조 재편으로 볼 수 있는 계열사간 기업결합 건수는 79건으로 지난해에 비해 3건 증가했지만, 금액은 3조5천억원 감소했다.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비계열사와의 기업결합 건수는 277건으로 지난해 동기비 83건 늘었으며, 금액도 17조9천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비 9조6천억원 늘었다. 국내 기업이 국내 기업을 기업결합한 건수는 342건으로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83건이 늘었고 금
오비맥주는 몽골의 사막화 방지와 건강한 생태계 복원을 위해 푸른 숲 가꾸기를 11년째 이어간다. 오비맥주(대표·배하준)는 국제 환경단체푸른아시아(이사장·손봉호)와 함께 몽골에서 '카스 희망의 숲'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벌였다고 12일 밝혔다. '카스 희망의 숲' 조성사업은 국내뿐 아니라 동북아시아 지역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는 미세먼지와 황사의 발원지인 몽골에 나무를 심는 대규모 환경개선 프로젝트다. 오비맥주의 대표적인 환경 캠페인으로, 기후변화로 인한 사막화를 방지하기 위해 2010년부터 올해까지 11년째 이어오고 있다. 지난 9일 푸른아시아 관계자, 몽골 대학생, 현지 주민 등으로 구성된 환경봉사단 20여명은 몽골 에르덴솜 지역에 위치한 '카스 희망의 숲' 일대에서 200여 그루의 포플러 묘목을 식재하고 나무에 물을 주는 작업을 실시했다. 오비맥주는 올해 총 1천500그루의 나무를 심는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오비맥주는 몽골의 사막화로 인해 일자리를 잃은 환경난민이 터전을 지키며 살 수 있도록 경제적 자립을 돕고 있다. 환경난민에게 에르덴 솜 인근 닭 공장에서 나오는 계분을 활용해 친환경 퇴비를 제작하는 일자리를 주고 '카스 희망의 숲' 조림 사업장과 주변
금호리조트(대표·김현일)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무더위 속에서도 헌신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과 관계 종사자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는 '덕분에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김현일 대표이사를 비롯해 본사 및 국내 6개 사업장 금호리조트 임직원들은 수어동작을 취한 사진을 응원의 메시지와 함께 공식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 공개했으며 다음 챌린지 참여자로 금호고속을 지목했다. 김현일 대표이사는 "코로나19 일선에서 혼신의 힘을 다하는 의료진들의 노력에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며 "금호리조트도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고객과 임직원, 그리고 지역사회 등 모든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어려운 시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호리조트는 코로나19를 예방하고 고객들이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자체적인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전 직원 마스크 착용, 손 세정제 비치, 열화상 감지카메라를 이용한 체온 측정, 예방 수칙 안내 등의 기본적인 활동을 비롯해 상시 환기 및 실시간 방역을 진행 중이다. 또한 금호리조트는 지역사회와 상생 발전을 위해 임직원 헌혈 캠페인, 매월 직원급여 끝전 모으기, 독거노인 쌀 전달,
군산지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금광관세사무소가 대문관세법인과 합병해 통합법인 ‘대문관세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금광관세사무소와 대문관세법인은 지난 10일 두 회사의 ‘통합 법인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금광관세사무소는 군산 소재 대기업 및 중소기업들의 파트너이자 수출입통관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면서 명성을 얻어 왔으며, 대문관세법인은 지난 1983년 설립 후 1995년 서울세관 관할 1호 관세법인으로 등록하며 37년간 디지털통관의 리더로서 업계를 이끌어 왔다. 대문관세법인은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수출입 요건 및 검역 등 대행 수출입통관을 최저 오류율로 처리하고 있으며, 자체 개발한 BULU 시스템을 이용해 신고전에 HS와 수입가격을 완벽히 체크해 신고하고 있다. 특히 MACH 시스템으로 1천여종류의 아이템, 50개의 HS, 30종의 요건확인서를 10분만에 신고하는 역량을 보여주고 있으며, RetCargo시스템으로 소량 다품종 수입건의 원상태 수출신고에서 관세환급까지 48시간내에 완료하는 등 고객기업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이날 출범식에서 통합법인 대문관세법인은 ‘디지털·IT 기술을 기반으로 한 통관서비스와 AEO, 심사 및 조사에
오비맥주(대표·배하준)는 오비라거, 호가든, 구스 아일랜드가 대한민국 맥주산업 박람회가 주최한 코리아 인터내셔널 비어 어워드(Korea International Beer Award, 이하 KIBA)에서 금상 3개를 포함해 총 6개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KIBA는 대한민국 맥주 기술의 발전을 촉진하고 세계적인 맥주와의 경쟁을 통해 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탄생한 국내 최초의 국제 맥주 대회로, 올해 처음으로 개최됐다. 총 44개 업체가 79개의 카테고리에 251종의 제품을 출품했으며 지난달 28일부터 이틀 동안 국내 최고 맥주 전문가 25명이 심사를 진행했다. KIBA는 심사위원들의 엄격한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맛과 향 등 다양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품질이 인정된 제품들에 메달을 수여했다. 오비맥주의 수제맥주 브랜드 구스 아일랜드의 '소피'와 '버번 카운티 브랜드 스타우트 2018'이 금메달을, 구스 IPA와 덕덕구스 세션 IPA가 은메달을 수상했으며 호가든과 오비라거 역시 각각 금과 은 하나씩을 추가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국내 최고 전문가들이 심사진으로 나선 국내 최초의 국제 맥주 품평회에서 오비맥주의 탁월한 기술력을
코로나 이후, 모바일 쇼핑이 증가하고 자기관리와 지속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등 소비 문화가 급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6일 삼일회계법인은 최근 글로벌 회계법인 삼일PwC이 발표한 ‘글로벌 컨슈머 인사이트 서베이 2020’ 보고서를 분석해 “소비자의 행동 패턴 변화가 기업 비즈니스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가져올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보고서는 지난해 8~9월 및 올해 4~5월 전세계 2만3천여 도시 거주자를 대상으로 소비자의 행동 변화를 비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 발생 이후 상당수의 소비자는 ‘모바일 쇼핑이 과거보다 더 늘었다’고 응답했다. 특히 중국과 중동에서 이같은 추세가 두드러져 각각 응답자의 60%, 58%가 ‘휴대폰을 활용한 쇼핑이 늘었다’고 답했고, 이들 중 대부분은 ‘코로나 이후에도 현재의 증가된 사용 패턴을 지속할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 이어 웰빙에 대해서는 젊은 밀레니얼 세대(59%), 기성세대(57%) 등이 다른 그룹보다 더 많은 관심을 보였다. 또한 세계 도시 소비자들 중 절반 이상은 코로나 이전에도 ‘더 건강한 생활방식을 위한 식이요법을 하고 있다’고 답했는데, 코로나 이후 조사에서는 식이요법뿐 아니라 건강한 삶
앞으로 임대전용산업단지의 임대료 인하 가능 대상에 해외유턴기업이 추가되고, 지자체 입주협약 기업의 비수도권 소재 임대산단 우선입주가 허용된다. 국토교통부는 국내외 경기침체와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임대전용산업단지 관리·운용에 관한 지침’을 오는 10일부터 개정·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임대전용산업단지는 국토부 및 지자체가 지정한 국가·일반산업단지의 일부를 저렴한 산업용지로 공급할 수 있도록 지정·운영하는 토지다. 중소기업 등 입주기업에 의무임대 5년, 최장임대 50년까지 장기저가로 산업용지를 공급한다. 개정 지침에 따르면 임대료 인하가능 대상에 해외유턴 기업을 추가하고, 임대전용산단 관리기관에서 자율적으로 임대료를 인하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했다. 이는 2008년 이후 지정된 전국 16개 임대전용산업단지에 적용되며, 2007년 이전 지정된 8개 지구 및 2008년 이후 지정된 포함 단지는 이미 낮은 임대료(공급가의 1%)로 임대 중이어서 인하대상에서 빠졌다. 개정에 따라 LH·수자원공사 등 관리기관은 내부 검토를 거쳐 인하여부·인하기간·인하폭 등을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다. 일례로 LH는 올 하반기 임대료의 25%를 감면해 133개
더존비즈온이 부민병원과 ERP 공급계약을 체결해 의료분야 본격 진출의 막을 올렸다. (주)더존비즈온(대표·김용우)은 인당의료재단 부민병원그룹(이사장·정흥태)과 ERP 및 그룹웨어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부민병원은 서울, 부산에 4개 병원을 둔 중견병원그룹이다. 1985년 개원한 관절, 척추, 내과 중심 전문센터형 종합병원으로, 고난도 수술과 스포츠 재활에 강점을 갖고 있다. 이번 ERP 공급을 통해 부민병원은 커뮤니케이션 및 비대면 업무처리에 특화된 클라우드 협업시스템을 경영환경 전반에 도입한다. 이에 따라 진료 위주의 기존 업무 시스템을 전환, 병원 행정과 회계·인사 등 전반적인 경영환경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개선할 방침이다. 더존 측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병원용 HIS, OCS, EMR 등이 의료진과 환자를 위한 ‘프론트 오피스’라면, ERP·그룹웨어는 병원 경영과 임직원간 소통을 위한 ‘백 오피스’”라며 “두 시스템은 유기적으로 연결돼야 할 뿐 아니라 환자 진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고도의 안전성·전문성도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부민병원 관계자는 “그간 진료 업무와 병원 행정 환경이 달라 불편했다”며 “기존 시스템 운용방식으
상법과 자본시장법에 흩어진 상장회사 관련 조항을 모아 ‘상장회사에 관한 특례법안’을 따로 제정하는 입법이 추진된다. 이용우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5일 상장회사에 관한 특례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6일 밝혔다. 주주총회·이사회·사외이사·감사 운영과 관련한 제반 규정을 정비하고, 소수주주의 권익 보호를 위해 의무공개 매수제도를 도입하는 등의 내용이다. 현행 법상 상장회사 관련 특례규정은 지배구조와 재무활동으로 이원화돼 법무부 소관의 ‘상법’ 및 금융위 소관의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에 산재돼 있다. 이에 별도의 법률을 제정해 법적 정합성과 정책 일관성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상장회사법 제정안은 상장회사의 건전한 지배구조 형성 및 원활한 재무활동을 지원해 자본시장의 공정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들로 구성됐다. 먼저 주주총회 소집시 4주 전 통지 등을 의무화하고, 의결정족수 산정시 의결권이 없거나 의결권 행사가 제한된 주식은 출석 주주 의결권 수 및 발행주식총수에 산입하지 않도록 명확히 했다. 또 상장회사 사외이사 결격사유에 해당 회사(계열사 포함)에 재직했던 자 중 퇴직 후 3년 미만의 자 및 해당 회사에서 사외이사 재직기간이 6년(계열사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 5일 코로나19 사태로 결산 등이 지연돼 반기보고서를 기한 내 제출하기 어려운 회사 15곳에 대해 행정제재를 면제한다고 결정했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달 15일 분⋅반기보고서를 기한 내 제출하지 못하는 경우 행정제재를 면제한다는 방침을 발표했으며, 이에 금감원은 지난달 20~24일까지 회사⋅감사인으로부터 제재면제 신청을 받았다. 신청결과 15개 회사가 2020년 반기보고서 제출지연에 따른 제재면제 신청을 했는데 13곳은 코스닥시장 상장사이고 2곳은 비상장사였다. 이들 회사는 주요사업장이나 종속회사가 중국 베트남 등에 위치해 현지정부의 이동 봉쇄령 조치, 외국인 입국제한 등에 따라 결산업무가 지연됐다. 이에 증선위는 제재 면제를 신청한 15곳 전체에 대해 면제 결정을 내렸다. 제재를 면제받은 회사의 2020년 반기보고서 제출기한은 30일 연장되는데, 내국법인은 9월14일, 주권상장 외국법인은 9월28일까지다. 투자자 보호 등을 위해 상장법인의 제재 면제 신청 처리결과는 한국거래소에 공시된다.
서현회계법인(회장·강성원)은 지난달 감사본부장 선임 및 파트너 승진인사를 단행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서현회계법인은 지난달 1일부로 감사본부장에 김진태 전무를 선임했다. 이달 1일에는 컨설팅본부 파트너로 안상춘 상무·손주민 부산지점 이사·심혁 광주지점 이사를 각각 승진 발령했다. 파트너 승진 인사는 ‘조직 성장’과 ‘차세대 리더 육성’에 주안점을 둔 것으로 알려졌다. 강성원 서현회계법인 회장은 “감사 지정제·표준감사시간·내부회계관리제도 감사 도입 등 급변하는 시기, 준비하고 노력하는 법인은 기회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 회장은 “이번 감사본부장 선임 및 파트너 승진인사를 통해 감사품질 및 감사 리스크를 철저히 관리하겠다”며 “Big4 회계법인의 대안이 될 수 있는 회계법인으로서 한 발 앞서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최근 석달새 비대면 수요가 증가하면서 네이버·카카오 등 ICT 대기업의 사업 확장세가 두드러졌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3개월간 발생한 대규모 기업집단의 소속회사 변동 현황을 5일 공개했다. 석달새 64개 대규모기업집단의 소속회사는 2천284개(5월1일)부터 2천301개(7월31일)로 17개사가 증가했다. 해당 기간 회사설립(신규 17개·분할 7개), 지분취득(18개), 동반계열편입(5개), PEF 지배력 획득(1개), 계열편입의제(8개) 등을 이유로 26개 집단이 총 56개사를 계열편입했다. 같은 기간, 계열제외(39개사)한 집단은 23개다. 사유는 흡수합병(3개), 지분매각(9개), 청산종결(14개), 유상증자로 인한 최대주주 변경(6개), 임원사임에 따른 동일인관련자 지분 감소(3개), 동반제외(1개), 지배력 상실(2개), 파산선고(1개) 등이다. 신규 편입 회사가 많은 집단은 SM(6개), 카카오(5개) 순이며 제외된 회사가 많은 집단은 코오롱(4개), 다우키움(4개) 순이다. 특히 ICT 분야의 대규모 기업집단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비대면 수요 증가에 대응해 디지털 콘텐츠 및 온라인 서비스 분야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는 (주)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EY한영(대표·박용근)은 컨설팅·전략 기능을 확대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4일 밝혔다. 기존 ‘어드바이저리 본부’는 활동 시작 12년 만에 명칭을 ‘EY컨설팅’으로 바꾸고, ‘재무자문본부’는 ‘전략·재무자문본부’로 거듭났다. 최근 3년간 매년 20%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한 EY컨설팅은 앞으로 빅데이터, 인공지능, 클라우드 등 디지털 컨설팅 분야를 집중 공략한다. 급변하는 시장 흐름을 반영해 혁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EY컨설팅 신임 대표로 김정욱 EY한영 전 어드바이저리 본부장을 선임해 전문성과 대내외 위상을 제고한다. 전략·재무자문본부는 전략 부문의 비중을 대폭 확대했다. 고객사를 위한 전략 수립은 물론, 실행까지 종합적인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전략·재무자문본부 내에 ‘EY 파르테논’을 신설했다. 지난 2014년 EY글로벌에 인수된 파르테논은 전략 자문에 특화된 컨설팅사다. 전략 역량을 한 데 모아 구조조정, M&A 등 기존의 주요 서비스와 접목한다는 계획이다. 이같은 조직개편은 EY의 글로벌 ‘넥스트 웨이브’ 구상의 일환이다. 넥스트 웨이브는 4차 산업혁명, 코로나19 등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