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3천43억원, 4.5%↓ 더존비즈온은 4분기 실적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 763억원, 영업이익 76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3일 발표했다. 1년 전과 비교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했다. 지난해 연간으로는 매출 3천43억원, 영업이익 455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전년 대비 각각 4.5%, 36% 감소했다. 더존비즈온 측은 코로나19로 인한 시장경기 악화, IT업계 인력난에 따른 구축 지연 등으로 매출 성장이 제한적이었음에도 견실한 영업력을 통해 전년보다 소폭 하회한 수준의 매출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신사업 인건비, 상각비 등 고정비 증가로 영업이익이 감소했고 지분법손실, 무형자산손상차손, 영업권상각 등의 일회성 비용이 약 76억원 증가하며 당기순이익이 줄었다. 그러나 향후 수익성 확대 요인이 뚜렷한 만큼 실적 전망은 밝다고 내다봤다. 더존비즈온은 기업의 IT투자가 차츰 회복되면서 이연됐던 계약이 다시 체결되고 있으며, 비용 대부분이 고정비 성격인 만큼 매출 증가가 그대로 영업이익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지급수수료, 외주용역비 등 비용의 구조적인 조정을 단행해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자신했다. 실제 올해는
대구경북연구원에서 분리된 대구정책연구원이 지난 1일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에서 현판 제막식을 열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대구정책연구원은 지난해 10월 대구시와 경북도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대구경북연구원을 분리하기로 한 이후 대구의 미래 50년 핵심과제 계획과 실행을 뒷받침하기 위해 설립한 지역 특화 연구 기관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12월 대구정책연구원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하고 원장을 공모한 데 이어 최근 행정안전부로부터 법인 설립 허가를 받았다. 앞으로 연구원은 대구 미래 50년 핵심과제의 계획과 실행을 뒷받침할 지역에 특화된 싱크탱크로의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 실정에 맞는 정책을 모색하고 발굴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BDO성현회계법인은 ㈜후시파트너스와 중소·중견기업의 탄소 배출 관리와 탄소중립 대응 전략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성현 ESG센터는 중소·중견기업의 자발적인 온실가스 배출 측정과 탄소 배출 관리 자동화 서비스 솔루션 NetZ(넷지)를 통해 기업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공동사업과 ESG경영 연계사업의 확고한 기반을 다진다. 후시파트너스는 국내 최초 기업·개인 통합 탄소중립 서비스(CaaS) 플랫폼 기업으로, IT기술은 물론, 기후·환경·수송 등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개인의 자발적인 일상 속 온실가스 감축 참여를 유도하고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과 배출권 거래제 대응을 지원한다. 성현 ESG센터장 정종철 상무는 “기후위기로 인해 기업들에 대한 Scope 3 공시 의무화가 진행되면 글로벌 기업 및 국내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 또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탄소 배출 관리와 탄소중립 대응 전략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넷지를 통해 기업대상 Scope 1, 2, 3 탄소배출 측정 및 보고 플랫폼을 구축하고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훈 후시파트너스 공동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중소기업 및 중견기업이 스스로
4대 회계법인 감사인 지정 19.4% 증가 지난해 외부감사 대상 회사는 3만7천519곳으로 1년 전보다 4천269곳 증가했다. 금감원은 지난해 외부감사 대상 회사 현황과 감사인 지정 결과를 증권선물위원회에 보고한 뒤 내용을 31일 발표했다. 지난해 외부감사 대상 회사는 12.8% 증가했다. 코로나 팬데믹에 따른 경영 악화로 부채가 증가해 외부감사 기준을 충족한 회사가 급증함에 따라 전년 대비 최근 10년간 평균증가율(5.5%)의 2배 수준으로 늘었다. 외부감사 대상 중 주권상장법인은 2천542곳으로 전년 대비 85곳 증가했으며, 비상장법인은 3만4천977곳으로 4천184곳 늘었다. 자산총액별로는 200~500억원 구간이 1만2천639곳으로 33.7%를 차지했으며, 100~200억원 1만1천286곳(30.1%), 500~1천억원 5천385곳 순이었다. 전체 외감 대상 회사 중 2만6천96곳(69.6%)이 전년도 감사인을 계속 선임했고, 4천152곳(11.1%)은 감사인을 변경했다. 신규 선임한 곳은 7천271곳(19.4%)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감사인이 지정된 회사는 1천976곳으로 전년 대비 7곳 증가했으며, 주기적지정 677곳, 직권지정 1천299곳이었다.
"선진국 중심 세계경제 성장세 크게 약화…세계 교역도 위축될 것" "국내 경제 1%대 성장 전망…기업인들 역풍장범의 자세 가져야"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은 올해 국내 경제 성장률이 1%대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상저하고(上低下高)의 경기흐름이 예상된다. 상반기 경기부진 심화 및 가격 변수 변동성이 커질 우려가 높다“고 내다봤다.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은 EY한영이 31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신년 경제전망 세미나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올해 선진국을 중심으로 세계 경제 성장세가 크게 약화될 것이며, 세계 교역 역시 크게 위축되는 한해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글로벌 경제는 위축되지만, 국가별로는 상황에 따라 긴축과 완화의 상이한 통화재정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 세계가 공조 하에 경기부양에 나섰던 2008년 금융위기와 크게 다른 모습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경기 변동과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해 “기업인들은 맞바람을 향해 돛을 펴는 역풍장범(逆風張帆)의 자세를 갖고 난관 앞에서 결연한 의지로 미래를 준비하고, 위기를 성장의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박용근 EY한영 대표이사는 ‘초양극화 II 시대, 기업 대응전략’을
국내 1위 위스키 ‘골든블루’의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완성된 K-하이볼 ‘골든블루 더블샷 하이볼’의 인기가 뜨겁다. ㈜골든블루는 골든블루 더블샷 하이볼의 지난해 판매량(5L 케그 기준)이 전년 동기 대비 295% 이상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골든블루 더블샷 하이볼의 가장 큰 장점은 골든블루가 개발한 ‘하이볼 마스터’ 기기를 통해 하이볼을 추출한다는 점이다. 한국인이 선호하는 100% 스코틀랜드산 위스키 원액과 강탄산수가 최적의 비율로 기기에서 제공돼 언제 어디서나 일관된 맛을 즐길 수 있다. 다른 하이볼에 비해 위스키 함량이 풍부한 최초 9도의 알코올 도수로 추출된 점도 인기 비결이다. 얼음이 녹아도 위스키의 깊고 풍부한 맛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으며, 위스키의 고급스러움을 기본으로 강탄산의 청량감과 부드러운 목넘김을 자랑한다. 골든블루는 지난해 6월 ‘골든블루 더블샷 하이볼’의 인기가 급증하자 ‘하이볼 마스터’ 기기를 업그레이드했다. 특유의 풍부한 탄산감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일부 부품(타워)을 없애고 부피를 줄여 기존 기기 대비 70% 수준으로 사이즈를 축소했다. 기기 업그레이드에 힘입어 입점 업장 수 또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기기 업그레
하이트진로는 국내 최초 식이섬유 함유 맥주 ‘에스(S)’를 ‘에스 라이트(S-LIGHT)’로 전면 리뉴얼해 내달 1일 새롭게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최근 ‘칼로리가 낮은 술’, ‘당류 제로(제로 슈가) 술’에 대한 소비자 선호가 높아지자 칼로리를 일반 맥주 대비 34%(100mL 당 26kcal) 낮춘 에스 라이트를 내세워 프리미엄 라이트 맥주 시장에서의 지위를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에스 라이트는 기존 에스의 탄수화물을 극소화하는 고발효도 공법을 유지했다. 또한 만족도가 높았던 기존의 맛과 향을 유지하고 알코올 도수는 3.8%로 동일하게 적용했다. 패키지도 새단장했다. 라이트 맥주의 가벼움을 직관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녹색병에서 투명병으로 바꾸고 시원·상쾌한 맛을 강조하기 위해 병 모양도 교체했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최근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해 낮은 칼로리의 장점을 극대화한 에스 라이트(S-LIGHT)를 리뉴얼 출시했다”며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프리미엄 라이트 맥주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명성티엔에스는 지난 25일 대구 달성군 2공장 1층 회의실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노삼식 세무사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노삼식 세무사는 국세공무원 출신으로 국립세무대학을 나와 서울청 조사4국, 국세청 조사1과, 여수세무서장, 서울청 조사4국3과장, 금천세무서장 등을 지냈다. 현재 세무법인 이지 대표세무사로 활동 중이다. 명성티엔에스는 2차전지 분리막 생산설비 제조업체다.
전년 동기 대비 광주 1.3% 증가, 전남 9.9% 감소 광주·전남지역 작년 4분기 수출금액이 151억7천100만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지역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으나, 전남지역은 화공품, 철강제품 부진에 9.9% 내려 앉으며 지역별로 희비가 갈렸다. 30일 광주세관에 따르면 4분기 광주지역 수출은 43억5천400만달러, 전남지역 수출은 108억1천700만달러로 집계됐다. 주력산업별로 살펴보면 광주지역은 가전제품 수출이 전분기 대비 10.6% 증가했고, 반도체(14.3%)․타이어(11.7%)․주형(10.5%)․자동차(0.5%)는 감소했다. 전남지역은 같은 기간 크레인은 수출이 2.6% 증가했으나 철강제품(43.3%)․선박(19.2%).화공품(18.0%)․석유제품(10.1%)은 감소했다. 지난해 전체로 범위를 넓히면 광주지역 무역수지는 82억3천3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전년 대비 8.1% 증가한 179억4천700만달러, 수입은 20.7% 증가한 97억1천400만달러를 보였다. 전남지역 무역수지는 2억8천9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전년 대비 15.5% 증가한 494억3천700만달러, 수입은 34.9% 증가한 49
오비맥주는 지난 27일 강남 본사에서 국제아동인권센터와 협약을 맺고 ‘행복도서관(해피 라이브러리)’ 아동들을 대상으로 아동 권리교육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제아동인권센터는 오비맥주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행복도서관’ 대상으로 선정된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들에게 아동 권리 교육을 제공한다. 구자범 오비맥주 수석부사장은 “전문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의 자존감 향상과 지역 사회의 아동 인권 감수성 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모든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방면으로 힘을 보탤 것”이라고 전했다. 이양희 국제아동인권센터 이사장은 “오비맥주가 노후화된 지역아동센터의 건물을 리모델링해 물리적 환경을 개선한다면 국제아동인권센터는 아동 권리교육을 통해 ‘행복도서관’을 이용하는 아동들이 권리주체자로서 자신과 타인의 권리를 보호하고 존중하는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비맥주는 ESG 선도기업으로서 지역사회 내 아동 지원 및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힘쓰고 있다. 지역아동센터 학습시설 개선사업 ‘행복도서관’은 물론 20년간 매년 생산공장이 위치한 청주·광주·이천지역의
전 세계 최고경영자(CEO) 10명 중 9명이 올해 전략적 딜 추진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정학적 긴장과 경기침체로 인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선제적으로 경쟁우위 확보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전략적 딜 방법에 대해서는 글로벌 CEO와 국내 CEO들간 시각차가 있었다. 국내 CEO들은 M&A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JV나 전략적 제휴를 선호했으나, 글로벌 CEO 46%는 올해 인수합병(M&A) 추진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Y한영 전략컨설팅 특화 조직인 EY-파르테논이 27일 발표한 ‘2023년 1월 EY CEO 아웃룩 펄스’ 결과에 따르면, 글로벌 CEO의 97%는 지정학적 갈등 심화에 따라 해외사업 및 투자 전략을 재수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해외 투자 계획을 중단한 비율도 32%에 달했다. 44%는 지정학적 갈등이 해소될 때까지 해외 투자를 연기하고 있다고 답했다. 투자 계획을 변경한 이유는 ‘제한적인 규제·무역·투자정책’이 28%로 가장 많았다. 코로나19 관련 이슈는 19%로 2020년 이후 처음으로 3위로 밀려났다. 반면 국내 CEO들은 투자계획 변경이유로 정치적·정책적 불확실성(35%)을 가장
삼일회계법인은 삼일미래재단과 올해 1차 후원 장학생 54명을 선발, 1년간 총 3억원의 장학금을 후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장학생 선발은 △수학·음악·스포츠 등 각 분야의 영재청소년 △탈북 청소년 △그룹홈아동청소년 △중도입국청소년 네 개 분야로 진행된다. 삼일회계법인이 회계법인 최초로 2008년 설립한 삼일미래재단은 2010년부터 아동·청소년 지원 사업에 주력해 왔다. 특히 영재청소년 후원 사업은 차준환(21·피겨스케이팅), 이유빈(21·쇼트트랙), 심석희(25·쇼트트랙) 선수 등이 세계적인 기량을 키우고 국위를 선양하는데 숨은 원동력이 됐다는 평가다. 최근에는 삼일미래재단이 후원한 김정아(11·첼로) 양이 영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 첼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클래식 음악계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삼일미래재단은 올해부터 아동·청소년 지원사업을 확대해 특성화고등학교 학생 및 다문화가정 자녀 장학 사업을 추가할 예정이다. 두 사업을 위한 2차 후원 장학생 선발은 내달부터 진행된다. 서태식 삼일미래재단 이사장은 “대한민국이 세계 10위권의 경제강국이 됐지만 아직도 우리 사회 곳곳에는 다양한 형태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아이들이 많다"며 "우리의 미래를
작년 하반기 신규 영세·중소가맹점, 수수료 평균 34만원 환급 연 매출 30억원 이하 카드 가맹점 297만7천곳 우대수수료율 적용 PG 하위 가맹점 153만3천명·개인택시 사업자 16만5천명도 대상 오는 31일부터 연매출 30억 이하 신용카드가맹점 297만7천곳에 대해 우대수수료 0.5~1.5%가 적용된다 또한 결제대행업체(PG) 하위가맹점 153만3천곳과 개인택시사업자 16만5천명에도 우대수수료가 적용된다. 금융위원회는 2023년 상반기 영세·중소신용카드 가맹점 선정 결과 및 2022년 하반기 신규 신용카드가맹점에 대한 수수료 환급내용을 26일 안내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우대수수료를 적용받는 신용카드 가맹점은 297만7천개로 전체가맹점의 96%에 해당한다. PG 하위가맹점 153만3천개과 개인택시사업자 16만5천명도 우대 수수료율을 적용받는다. 이 중 신용카드 0.5%, 체크카드 0.25% 우대 수수료율을 적용받은 연 매출 3억원 이하 영세가맹점은 229만4천곳이다. PG 하위가맹점 120만3천곳과 택시 16만5천만명도 포함된다. 연 매출 3억원 초과 5억원 이하는 신용카드 1.1%(체크카드 0.85%)를 적용받는다. 가맹점 26만곳과 PG 하
공정위 정부 업무보고 5억 미만 소규모 내부거래, 공시대상 제외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기준도 손질…GDP 연동 또는 기준금액 조정 납품단가 연동제 법적 근거 마련…예외조항 악용땐 탈법행위로 엄중 제재 대기업집단 내부거래 공시대상 기준금액이 5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상향된다. 또한 5억원 미만 소규모 내부거래는 공시대상에서 제외된다.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기준도 GDP와 연동하거나 기준금액을 조정하는 방향으로 손질한다. 현재는 자산총액 5조원 이상이 지정기준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6일 정부 업무보고에서 올해 4대 핵심과제로 △혁신경쟁이 촉진되는 시장환경 조성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공정한 거래기반 강화 △대기업집단 제도의 합리적 운영 △소비자 권익이 보장되는 거래환경 조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반도체·앱마켓 등 디지털기반 시장과 모빌리티·오픈마켓 등 핵심 플랫폼 분야에서 독점력 남용행위를 중점 점검한다. 지배력 확정 우려가 큰 빅테크 기업의 M&A에 대한 면밀한 심사를 위해 기업결합 심사·신고기준 보완도 검토할 계획이다. 반면 기업의 원활한 사업재편 지원을 위해 모자회사간 합병 등 경쟁제한성이 적은 M&A에 대한 신고 면제는 확대할 방침이다.
대한상의 조사…77% "중소기업 졸업 후 지원 축소·규제 강화 체감" "기업 규모별 차등 두는 제도 많아…인센티브 구조 점검해야"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성장한 기업 77%는 중소기업 졸업 후 지원 축소와 규제 강화 등을 체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기업들은 기업이 성장을 기피하는 피터팬 증후군 극복과 성장사다리 작동을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 ‘조세부담 증가폭 완화’를 첫 손에 뽑았다. 26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10년 내 중소기업을 졸업한 국내 중견기업 30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기업 77%는 중소기업 졸업 후 지원 축소와 규제 강화 등 정책 변화를 체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체감한다는 기업 중 30.7%는 “중소기업으로서 누릴 수 있는 정책 수혜를 위해 중소기업으로의 회귀를 생각해 본 적 있다”고 답했다.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성장한 기업 4곳 중 1곳(23.6%)는 이른바 ‘피터팬증후군’을 가진 셈이다. 중소기업 졸업 후 체감하는 정책 변화 중 가장 아쉽고 부담스러운 변화는 '조세부담 증가'(51.5%)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정책금융 축소(25.5%), 수의탁거래 규제 등 각종 규제부담 증가(16%)도 적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