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 22일 지방청 회의실에서 관내 세무서장과 개인납세과장들을 소집해 5월 종합소득세 확정 신고관리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서울청 관내 26개 세무서의 소득세 담당 개인납세과장과 그 중 내방객이 많은 양천, 구로, 서대문 등 7개 관서의 세무서장들이 소집됐다.
특히 종합소득세 신고기간을 앞두고 내방객이 많은 관서들에 대해 전자신고 홍보 등 세무서 내방객을 줄이기 위한 방안이 논의됐다.
지난해는 6월말까지 종합소득세 신고기간이 연장돼 내방객들이 분산됐던 것에 비해 올해 종소세 신고기간은 5월말까지 한달간 진행돼 작년보다 내방객이 더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내방객 문제에 대해 한 관리자는 "내방객들 중에는 전자신고가 힘들어 방문하는 납세자들이 많다"며 "이 같은 내방객을 줄이기 위해서는 전자신고 보다는 고지 식으로 납부 방식을 바꾸거나 신고방식의 전환이 필요한 것 같다"고 제안했다.
한편, 올해 종합소득세 신고납부 기간은 5월1일부터 5월31일까지로 성실신고 확인 대상자의 경우 6월30일까지 신고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