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세관(세관장·김석오)은 2일 2층 대회의실에서 관내 수출입기업의 보세공장, 보세창고의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보세사를 대상으로 수출입 보세물류 혁신과 규제개혁 발굴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삼성전자(주) 등 핵심반도체 기업과 이에 수출용 원재료를 납품하는 중소, 중견기업의 물류업체 소속 보세사 52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따른 세관의 기업지원 프로그램과 최근 새로 도입된 보세구역 관련 관세행정을 안내하고 보세제도 운영에 따른 규제와 애로사항을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석오 천안세관장은 "보세화물 관리전문가인 보세사와 세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일본의 수출규제로 인해 피해가 우려되는 관내 기업의 수출입물품이 신속하고 안전한 통관절차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하고 "앞으로도 보세구역 현장의 불합리한 규제를 적극 발굴해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