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무사회(회장.원경희)는 18일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강동노인종합복지관(관장.성미선)을 찾아 후원금을 전달하고 독거노인들에게 점심식사를 제공하는 배식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세무사회가 찾은 강동노인종합복지관은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들이 외롭지 않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원경희 회장을 비롯해 고은경.장운길.박동규 부회장과 사무처 직원, 김남문 국세동우회 봉사단장, 최용길 동우회 사무총장, 이상위 세무사도 함께 했다.
원경희 회장은 어르신들이 보다 따뜻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복지관에 15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하고 점심식사와 함께 드실 수 있는 떡도 준비했다.
원경희 회장은 “한국세무사회와 1만3천 세무사 회원들은 공익재단을 운영하며 매년 어려운 이웃과 학생들에게 생활비 및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조세전문가로서의 재능을 공익적으로 기부하는 등 국민과 함께하는 전문자격사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자년 새해에도 어르신들은 물론 국민 모두가 더 잘살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세무사가 앞장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무사회 지원금을 전달받은 정영숙 강동종합노인복지관 부장은 “우리 복지관은 ‘돌봄’과 ‘참여’ 그리고 ‘세대 간 공감’을 중심으로 외로움을 겪는 우리 주변 어르신들이 보다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면서 “한국세무사회의 이같은 정성과 관심 그리고 참여가 추운 겨울을 보내는 어르신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후원금 전달에 이어 한국세무사회 임직원과 국세동우회 자원봉사단 회원들은 자원봉사에 관한 간단한 교육을 받고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대접하는 배식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원경희 회장과 임직원들은 점심시간 내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직접 자리를 안내하고 말동무를 하며 식사를 챙겼다.
이날 한국세무사회와 국세동우회는 어르신들에게 생활 속 세금에 대해 알려주는 강좌도 함께 진행했다. 특강을 진행한 황선의 세무사는 양도‧상속‧증여세에 대해 알기 쉬운 강의로 참석한 어르신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한국세무사회는 매년 임직원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공익재단을 통해 회원들의 후원금을 사회 취약계층의 생활비와 장학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서초동 세무사회관에서 제7회 한국세무사회 공익재단 지원금 전달식을 갖고, 총 472곳(단체 93개, 개인 379명)에 총 3억5천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