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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01. (목)

내국세

국세청 '홈택스', 가장 많이 이용한 전자정부 서비스에 꼽혔다

행정안전부, 2019 전자정부 이용실태 조사
응답자 97.2% "연말정산 등 위해 이용" 답변

지난해 국민들이 가장 널리 이용한 전자정부 서비스에 국세청 ‘홈택스’가 꼽혔다. 

 

행정안전부(장관·진영)는 지난해 전자정부 서비스의 인지도, 이용률, 만족도 등을 조사한 이용실태 조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행안부가 ㈜마크로밀엠브레인에 의뢰해 2019년10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전국 만 16~74세 일반 국민 4천명의 표본을 추출해 가구방문 면접조사로 이뤄졌다.

 

조사 결과 전자정부 인지도는 93.8%로 나타나 전년에 비해 1.3%p 높아졌다. 이용률과 만족도는 87.6%, 97.8%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에 비해 각각 0.1%p, 0.6%p 높아진 것.

 

연령대로 보면 이용률은 20대가 99.1%로 가장 높았고, 만족도는 40대가 98.6%로 가장 높았다.

 

가장 널리 이용된 전자정부 서비스는 국세청의 ‘홈택스’였다. 연말정산 등을 위해 응답자의 97.2%가 이용했다. 코레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서비스도 각각 77.6%, 68.8%가 이용했다. 정부 대표 포털인 ‘정부24’를 이용한 응답자는 절반이 넘는 57.4%였다.

 

한편, 운전면허 갱신과 여권 발급 등에 대해서는 직접 방문 대신 향후에 온라인으로 이용하기를 원한다고 답한 응답자가 많았다. 하지만 주택매매, 혼인신고, 사망신고 등 개인의 자산이나 신원과 관련한 행정서비스는 향후에도 직접 방문하는 방식을 선호했다.

 

전자정부 서비스를 알게 된 경로도 연령대에 따라 달랐다. 30대 이하에서는 인터넷 배너나 광고, 블로그와 SNS 등을 통해 인지했다고 응답한 반면, 60대 이상에서는 아는 사람(68.8%), 관공서 직원(43.4%), 언론매체(34.2%) 등을 통해 알게 되었다고 답했다.

 

행안부는 국민이 전자정부 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지금 정부가 추진하는 플러그인 제거, 공인인증 수단 다양화 외에 연령대별로 차별화된 접근이 필요하다는 점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서주현 행정안전부 전자정부정책과장은 “정부는 국민 관점에서 가장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디지털 정부혁신을 추진 중”이라며 “이번 조사 결과를 활용해 서비스 품질을 더욱 개선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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