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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4.19. (토)

윤종건 전 대구지방국세청장, 18일 '세무법인 이치' 회장 취임

윤종건 전 대구지방국세청장이 ‘세무법인 이치’ 회장에 취임한다.

 

윤 전 대구청장은 오는 18일 서울 강남 삼성동 랜드마크빌딩 14층에서 개업 소연을 열어 조세전문가로서 새출발을 공식 알린다.

 

‘세무법인 이치’는 윤종건 회장을 비롯해 국세청 출신의 박대중‧김주신‧주용석 세무사와 롯데 재무팀에서 오래 일한 김성주 세무사, 삼정KPMG 출신의 정하석 세무사가 함께 한다.

 

윤종건 회장은 국세청에서 32년간 봉사했으며 지난 2023년 6월 ‘7급공채 출신 지방국세청장’ 신화를 쓴 인물이다.

 

국세청에 재직하는 동안 전국 세무관서 탈세정보의 집합소인 본청 세원정보과, 대기업 현장조사를 담당하는 중부지방국세청 조사1국, 특별세무조사를 집행하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재산제세 현장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 등 조사국에서 잔뼈가 굵었다.

 

조사국 뿐만 아니라 법인세과, 대변인실, 자본거래관리과, 소비세과, 감사관실, 징세관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해 국세행정에 두루 밝다.

 

특히 그는 “업무 추진력과 결단력이 강한 인물”로 평가받았다. 국세청 소비세과장으로 있던 2019년, 논란이 뜨겁던 ‘주류 리베이트 금지’ 시행에 앞서 이해당사자들의 의견조율을 완벽하게 이끌어 내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 8월 대구지방국세청장을 끝으로 공직에서 명예퇴직한 이후 약 6개월여 동안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으며, 뜻을 같이하는 후배세무사들과 이번에 ‘세무법인 이치’에 둥지를 틀었다.

 

윤종건 회장은 “그동안 성원해 준 모든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납세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성실납세 환경 조성에 이바지하는 균형감 있는 세무사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프로필]

▷1966년생 ▷경남 창녕 ▷7급 공채 ▷마산고 ▷경성대 ▷중부청 조사1국1과 ▷국세청 조사국 세원정보과 ▷서울청 조사4국 조사관리과 ▷남대문세무서 법인세과장 ▷동래세무서장 ▷서울청 조사3국 조사관리과장 ▷국세청 자본거래관리과장 ▷국세청 소비세과장 ▷중부청 감사관 ▷서울청 징세관 ▷중부청 조사3국장 ▷국세청 복지세정관리단장 ▷대구지방국세청장 ▷세무법인 이치 회장(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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