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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7.09. (수)

'31년 공직생활 마침표' 이석봉 전 남대문세무서장, 세무사로 새출발

15일 을지로 비즈센터에서 '이석봉 세무회계사무소' 개업 소연

 

“그동안 국세청 조사국, 세원관리 분야에서 근무하면서 쌓은 다양한 실무경험과 세법지식을 바탕으로 납세자의 권익보호와 국세행정의 협조자로서 소임을 다하겠습니다.”

 

지난달 남대문세무서장을 끝으로 31년 공직 생활을 마무리한 이석봉 세무사가 오는 15일 서울 중구 수표로 비즈센터에 '이석봉 세무회계사무소'를 개업, 납세자 권익 수호자로 본격 활동을 시작한다.

 

그는 “오늘의 제가 있기까지 많은 관심과 도움을 준 선‧후배, 동료, 그리고 제게 힘이 되어 준 모든 분께 머리 숙여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1994년 9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한 그는 수도권 세무서와 서울지방국세청 및 중부지방국세청, 국세청 본청에서 국세행정의 다양한 분야를 섭렵했다.

 

31년간 국세청에 재직하는 동안 징세, 행정, 재산제세, 소득세, 법인세, 부가가치세, 납세자보호, 개인·법인·재산 세무조사 등 국세행정 전분야에서 두루 근무한 경력을 갖췄다.

 

특히 세무조사 분야에서 12년 가까이 근무했으며, 재산제세 6년, 법인세 5년 등 핵심업무에 대한 경력이 풍부하다.

 

그중에서도 재산제세 세무조사 업무를 담당했던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 전국의 탈세 및 세원정보 자료를 분석·관리하는 본청 세원정보과에서 탁월한 수완을 발휘했다. 서울청 조사3국에서는 주식변동조사와 부동산 탈세자 양도세조사에서 혁혁한 성과를 거뒀으며, 본청 세원정보과 근무 때에는 탈세제보포상금 한도액 인상 및 차명계좌 신고포상금 도입을 직접 이끌었다.

 

일선세무서에서 그와 함께 근무한 한 직원은 “힘들고 포기하고 싶을 때 따뜻한 미소와 응원 가득한 목소리로 큰 힘이 되어 주셨다”며 따뜻한 관리자로 기억했다. 다른 직원은 “공직 생활에 제 롤모델이었다”며 “항상 미소로 직원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기 위해 노력하신 분이고, 어떤 상황에서도 직원들을 격려하고 응원하기 위해 고민하신 분”이라고 떠올렸다.

 

이석봉 세무사는 “31년간의 공직 생활을 마무리하고 세무사로서 새로운 출발을 하려 한다”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프로필]

△1967년 △충남 홍성 △홍주고 △명지대 경영학과 △9급 공채 △강남세무서 총무과 △대방세무서 재산세과 △반포세무서 소득세1과 △영등포세무서 세원관리2과 △서인천세무서 부가소득세과 △양천세무서 법인세과 △국세청 조사국 세원정보과 △영등포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실 △반포세무서 소득세과장 △서울지방국세청 운영지원과 △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조사3국 △서산·남대문세무서장 △이석봉 세무회계사무소 대표세무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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