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전세무서(seodaejeon@nts.go.kr, 서장·오정균)는 효율적인 세원관리를 도모하기 위해 전 직원들이 정보수집요원으로 나섰다.
서대전署는 대전지역의 행정·상업 중심지역으로 현금수입업종이 전체 사업자의 20%를 점유하고 있으며, 또 대형유흥업소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반면 기능별 조직개편이후 다양한 세원정보 수집기능이 약화돼 성실신고를 유도하는데 한계가 있는 등 효율적인 세원관리의 문제점으로 제기됐다.
따라서 서대전署는 지난 3월부터 전 직원을 세원관리자료 수집요원으로 활용해 가족과의 외식, 각종 모임 등을 통해 이용한 업소에 대한 기본시설 등 구체적인 개별업소의 실상을 파악하는 일종 스팟체크의 세원관리방식을 도입했다.
특히 전 직원들은 인적사항 및 사업장 면적, 객실, 종업원수 등 사업장의 기본사항, 영업장의 고객수, 테이블수, 주차장내 차량수 메뉴별 단가를 비롯 구체적인 개별적인 정보를 수집, 월 1회이상 의무적으로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
이와 같이 제출된 정보자료를 세원관리자료로 활용해 부가가치세 확정신고시 개별 업소의 구체적인 업황을 기재하는 등 성실신고 권장자료로 활용하기로 했다. 또 확정신고후 신고내용을 분석해 조사대상자 선정 때 활용할 방침이다.
한편 대전廳은 관할세무서로 확대해 현금수입업종 세원관리자료를 수집할 수 있는 포켓용 수첩을 제작해 전 직원에게 배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