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세무서(서장. 심일구)가 관내 관악지역이 전통적으로 극빈, 영세 주거지역인데다 신흥 서민주택가가 형성되고 있어 세원관리에 적잖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금천지역은 공단지역내 IT 등 벤처사업, 전자부품 및 의류제조업체가 밀집되어 있는 수출공단지역으로 부가가치세 환급이 과다발생하고 있어 세원관리를 원활히 추진하기가 여간 힘들지 않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금천서는 심일구 서장을 정점으로 全 직원이 한 마음으로 똘똘 뭉쳐 맡은 바 업무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심 서장은 "어려운 가운데서도 납세자에게 겸손하라"고 직원들에게 주문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금천서는 관내 영세납세자, 경영 애로기업 등에 대해서는 납기연장, 징수유예 등이 가능하도록 적극 검토하는 한편, 서민 체납자는 부동산 등의 공매를 늦추는 등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나아가 동서는 관악구에 소재한 납세자 편의를 위해 별관에 민원봉사실을 설치 운영하고 있고, 종사직원에 대한 부실과세방지를 위해 직원 스스로 학습동아리 연구활동을 강화하는 등 부실과세 방지체계를 내실화 해 나가고 있다.
금천세무서는 서울시내 24개 세무서 가운데 세무사협의회와의 관계가 가장 원만한 세무서로 정평이 나 있는데 최근 암투병 중인 유숙경 조사관에게 항암치료비 모금을 하는 과정에서도 세무사협의회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