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장사업에 대한 세제지원 강화를 위해 지원되는 세액공제 추가 감면액의 대부분을 중견·대기업이 독식할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4일 김종민 의원(더불어민주당.사진)이 기획재정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년간 예상 추가 감면액 434억원 중 86.2%인 374억원이 중견·대기업에게 돌아가고, 중소기업은 13.8%인 60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분석됐다. 중소기업의 경우 신성장사업 분야 참여를 통해 2년간 60억원의 신규세액 공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기존 R&D 감면액 중 추가혜택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존 R&D 세액공제의 경우 2015년, 대기업이 64.3%를 가져간 상황에서 이번 신성장사업 R&D 세액공제 감면제도로 중소기업과 대기업간의 격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2년간 중견·대기업이 받는 혜택은 신성장사업 분야의 신규혜택을 통한 95억~100억원의 추가적 세액 공제와 기존 R&D 감면액 중 신성장사업 분야의 추가 혜택으로 인해 80억~90억 가량의 감면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 의원은 "박근혜 정부는 신성장산업의 세제지원을 강화한다는 명목으로 중소기업과 대기업간의 세제혜택 양극
전체 국세청 직원의 0.9%에 불과한 행정고시 출신이 고위공무원의 3/4가량을 독점하고 있어 '행시출신의 권력독점화'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4일 김종민 의원(더불어민주당.사진)은 국세청이 제공한 행정고시 출신 직원에 대한 자료 분석을 통해 이 같이 지적했다. 국세청이 김종민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국세청 전체의 행정고시 출신 직원은 176명으로 전체직원 19,442명 중 0.9%에 불과하고, 가장 비율이 높은 본청도 8.2% 수준으로 나타났다. 국세청 조사직 과장급(4급 이상)의 행정고시 출신 직원은 23명으로 총 인원 53명 대비 43.4%의 절반 가까운 인원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 의원은 "국세청 조사직은 경제현장과 밀접한 역할을 수행하는 만큼 권력과 오랜 기간 근무한 전문성이 요구된다는 점에서 소수의 행시출신의 절반 가까운 비율은 과도하다"고 지적했다. [사진2] 또한 국세청의 고위공무원 비율을 살펴보면, 고위공무원 34명 중 행정고시 출신 인원은 26명으로 총 인원의 0.9%에 불과한 행정고시 출신이 고위공무원의 3/4가량인 76.5%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경제현장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국세청 조사직 과장
국세청의 지난 5년간 행정소송 패소금액이 2조 7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김두관 의원(더불어민주당.사진)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국세청이 행정소송에서 패소한 금액은 2조 7,586억원으로, 특히 30억원 이상의 고액소송 패소율이 극히 높다고 지적했다. 최근 5년간 제기된 조세소송 금액은 총 16조 5,206억원(9,240건)으로, 그중 8조 8,922억원이 처리됐고, 처리금액의 31%인 2조 7,586억원(987건)이 패소금액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송가액별 조세행정소송 패소율을 보면 5년간 처리된 총 8,256건 중 1억원 미만은 전체 소송건 중 46%인 3,829건으로, 패소건은 271건, 7%에 불과했다. 반면, 30억원 이상 금액에 대한 행정소송에서 처리된 467건 중에서는 148건이 패소해 31.7%의 패소율로 소송금액이 높을수록 패소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조세행정소송 패소로 인해 변호사 비용이나 수임료 등 소송비용이 5년간 100억원이 넘는다"면서 "국세청이 부족한 세수를 확보하기 위해 세수입을 과도하게 높게 잡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무리한 과세행정을 펼친
국세청의 지난 5년간 행정소송 패소금액이 2조 7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김두관 의원(더불어민주당.사진)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국세청이 행정소송에서 패소한 금액은 2조 7,586억원으로, 특히 30억원 이상의 고액소송 패소율이 극히 높다고 지적했다. [사진2] 최근 5년간 제기된 조세소송 금액은 총 16조 5,206억원(9,240건)으로, 그중 8조 8,922억원이 처리됐고, 처리금액의 31%인 2조 7,586억원(987건)이 패소금액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송가액별 조세행정소송 패소율을 보면 5년간 처리된 총 8,256건 중 1억원 미만은 전체 소송건 중 46%인 3,829건으로, 패소건은 271건, 7%에 불과했다. 반면, 30억원 이상 금액에 대한 행정소송에서 처리된 467건 중에서는 148건이 패소해 31.7%의 패소율로 소송금액이 높을수록 패소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조세행정소송 패소로 인해 변호사 비용이나 수임료 등 소송비용이 5년간 100억원이 넘는다"면서 "국세청이 부족한 세수를 확보하기 위해 세수입을 과도하게 높게 잡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무리한 과세
지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국세청의 조세 불복에 의한 환급액이 7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국세청의 무리한 세무조사와 과세에 원인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9일 이언주 의원(더불어민주당.사진)은 국세청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국세청이 납세자에게 세금을 잘못 부과해 발생한 환급액은 6조 6,986억원이고, 이에 따른 환급가산금 6,761억원 등 총 7조 7,347억원에 달한다며 이 같이 지적했다. 국세청의 무리한 과세에 대한 불복으로 발생하는 환급금은 지난 2011년 6,023억원이었던 것이 2015년 2조 4,989억원으로 4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무리한 세무조사로 인한 환급이 결정될 때 까지 이의신청에서부터 행정소송까지 최소한 2년에서 3년 이상의 시간이 걸린다"면서 "그동안 납세자는 소송비용 등 엄청난 경제적, 정신적 고통을 겪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일부 중소기업은 부도를 당하는 경우도 발생하지만, 이들에게 국가로부터 지급되는 환급금과 환급가산금은 경제적 피해는 물론 정신적 고통을 덜어주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반면, 국세청의 불복인용 건에 대한 개별감사 결과 중 최근 5년
서울시가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가산세 운영지침을 만들어 가산세가 정당하게 면제되는 사항을 명시하도록 했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의 '서울특별시세 가산세 운영지침'을 제정해 오는 10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울특별시세 가산세 운영지침은 성실 신고납부 제도 정착을 위한 가산세 제도의 합리적인 운영을 도모하기 위해, 가산세 면제사유인 '정당한 사유'와 가산세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사전 정보제공' 등 구체적인 가이드 라인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시는 8개월에 걸쳐 가산세 부과의 원인과 미국 등 선진국의 가산세 운영실태, 조세전문가 및 세무공무원의 세미나 등을 통해 납세자가 공감할 수 있는 서울특별시세 가산세 운영지침을 제정했다. 대법원 등의 가산세 관련 판례를 기초로 하고 다양한 계층으로부터 수렴한 의견을 바탕으로 '법률지원담당관'의 법률자문을 거쳐, 법조문 형식으로 10개항(총칙 2, 감면요건 3, 행정사항 5)의 가산세 운영에 필요한 세부적인 기준이 구체적으로 규정됐다. 이번에 규정된 정당한 가산세 면제 사유는 ▷납세자가 천재지변, 사변, 화재 등 재해를 입거나 도난당한 경우 ▷납세자 또는 그 동거가족이 질병으로 인해 위독하거나
국세청의 지하경제양성화 세수실적의 40%, 세입확충실적의 20%가 체납정리액으로, 체납액을 제외하면 공약가계부상 지하경제양성화 세입확충실적이 미달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9일 이언주 의원(더불어민주당.사진)은 국세청이 지하경제양성화 실적 채우기에 급급해 체납된 세금을 징수한 것까지 포함시킨 것은 명백한 세수실적 부풀리기라며 이 같이 지적했다. 국세청의 국정감사 자료 중 지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의 지하경제양성화 실적 및 세입확충 실적에 따르면 총 세수실적 27조 4,493억원 중 10조 8,651억원, 세입확충실적 9조 7,273억원 중 1조 9,080억원이 체납정리분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국세청이 체납세액 중 FIU 정보활용을 통해 은닉된 재산을 적출해 징수했다고 설명했지만 이는 어불성설"이라고 일축했다. [사진2] 또한 "현 정부 출범 이후 공약가계부상 국세청 소관 지하경제 양성화 세입확충 계획과 실적을 보면 계획에 비해 초과달성한 것으로 돼있다"면서 "이 실적 역시 체납정리분을 포함한 것으로 이를 제외하면 매년 미달성 한 것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국세청은 숫자 부풀리기로 실적 채우기에 급급하지 말
기획재정부가 서류흠결에도 불구하고 미르재단의 지정기부금단체 승인을 통과시켰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9일 박주현 의원(국민의당.사진)이 기획재정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5년 11월 27일 문화체육관광부가 미르재단을 지정기부금단체로 지정되도록 하기 위해 기획재정부에 제출한 '기부금단체 추천서'에 주무관청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의 날인이 찍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서류는 지정기부금단체 승인에 필요한 6가지 필수 서류 중 하나로, 이 중 하나라도 형식적·절차적으로 문제가 있는 경우, '서류미비'나 '서류부족'을 이유로 승인이 나지 않아야 한다. 같은 해 (사)대전광역시 척수장애인협회, (사)해공신익희선생기념회 등 2곳은 서류미비나 부족으로 탈락했지만, 서류흠결에도 불구하고 미르재단은 2015년 12월 24일 기재부의 승인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기획재정부 담당자는 "문체부에서 실수로 찍지 않은 것 같다"며 "추천서 등을 일괄제출하면서 작성된 공문에는 장관에 날인이 있으니 그것으로 갈음한 듯 하다"라는 답변을 내놓았다. 박 의원은 "지정기부금단체로 지정되면, 증여세 면제 등 세금혜택을 받을 수 있어 기획재정부로부터 지정기부금단체로 승인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공시한 한솔아트원제지㈜에 대해 금융당국이 검찰통보, 과징금, 감사인지정 등의 조치를 내렸다. 증권선물위원회는 28일 제16차 회의에서 한솔아트원제지㈜에 대해 검찰통보, 과징금, 감사인지정 등을 조치했다고 밝혔다. 증선위에 따르면 한솔아트원제지㈜는 수량 및 단가를 부풀리는 등 재고자산을 과대계상하고, 실제 보유하지 않은 자산을 허위계상하거나 부채를 누락하는 방법 등으로 자기자본을 과대계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증선위는 과징금 및 감사인지정 2년의 조치를 부과하고 회사 및 전 대표이사 3인과 전 재무담당임원 2인, 전 회계팀장, 회계팀원을 검찰에 통보했다. 또한 증선위는 한솔아트원제지㈜ 등을 감사하면서 회계감사기준을 위반한 삼정회계법인 등 2개 감사인에 대해 당해회사 감사업무제한, 손해배상공동기금 추가적립 등의 조치를 내렸다. 아울러 소속 공인회계사에 대해서는 주권상장(코스닥상장 제외)·지정회사 감사업무제한, 당해회사 감사업무제한 등의 조치가 내려졌다.
앞으로는 백화점 등의 대규모 유통업자가 판촉행사를 진행할 때 입점업자에게 사은품 제공을 강요하거나 문화행사 비용을 전가하게 하는 행위가 금지되고, 더 좋은 위치로의 매장이동을 원하는 입점업자가 서면으로 인테리어 비용의 절반 이상을 내겠다는 명백한 의사를 밝힐 경우, 대형유통업체가 이를 허용할 수 있게 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특약매입거래에 관한 부당성 심사지침'에 대한 개정안을 마련해 행정예고했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최근 대규모 유통업자가 입점업자에게 방문고객을 대상으로 무료사은품 제공을 강요하거나 문화행사 비용을 전가하는 새로운 형태의 불공정행위가 발생함에 따라, 사은품 제공 강요 및 비용 전가 등 판촉비용 전가유형을 법위반행위 예시규정에 추가하도록 했다. 또한 판촉비용 분담기준에 대한 구체적인 판단기준 마련을 위해 판촉행사 참여 강제의 판단 기준으로 대규모 유통업자의 주도적 기획, 불참에 따른 불이익, 임점업자의 의사에 반하는 지 여부 등이 규정됐다. 인테리어 비용 분담규제 합리화로는 입점업자가 더 좋은 위치로의 매장이동을 원하는 경우 서면으로 인테리어 비용의 절반 이상을 내겠다는 명백한 의사를 밝힌다면 대규모 유통업자
행정자치부는 지난 27일 김성렬 차관 주재로 17개 시·도 부시장·부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 경주시에서 '2017년도 보통교부세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이번 정책협의회는 지방교부세 제도가 생긴 이후 처음으로 개최된 것으로, 지방자치단체 재정에서 중요한 재원인 보통교부세 산정과 관련된 제도개선 사항에 대한 의견수렴을 위해 마련됐다. 또한 행자부가 이 협의회를 개설한 것은 지난 3월, 전원 민간위원으로 구성된 사업심의위원회의 운영, 교부·집행내력의 전면공개 등의 '특별교부세 제도·운영 개선'에 이은 지방교부세 제도 전반에 대한 혁신의 일환이다. 보통교부세는 내국세의 19.24%를 차지하며, 지방행정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고자 지방자치단체 행정운영에 필요한 재원을 교부함으로써 재원보장기능과 재정형평화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정책협의회의 주요 과제는 ▷기준재정수요에 지방자치단체의 실질적 재정여건 반영 ▷지역균형 수요 및 님비 시설 관련 수요의 보강 ▷정확한 재정수요 포착을 위한 측정단위 정비 ▷자체노력 분야 산정의 합리적 개선 등이다.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은 "지방의 주요재원인 교부세 제도를 보다 투명하게 운영하고, 중앙과 지방
총 275명을 선발하는 올해 지방공무원 7급 공개경쟁신규임용시험이 서울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오는 10월 1일 실시된다. 행정자치부는 28일 올해 지방공무원 7급 공개경쟁신규임용 필기시험을 오는 10월 1일 전국 67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은 부산 등 16개 시·도(서울 제외)에서 총 275명 선발에 3만3,548명이 지원해 지난해(125.1:1)와 비슷한 수준인 122: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전북 284.5:1 ▷인천 249.3:1 ▷광주 205.8:1 ▷경기 196.2:1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특성화고·마이스터고등학교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기술계 고졸 9급 경력경쟁임용시험과 연구·지도직 시험도 이날 동시에 시행된다. 9급 고졸 경력경쟁임용시험은 서울 포함 17개 시·도 281명 모집에 2,760명이 지원해 9.8: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고, 연구·지도직의 경우 서울 포함 12개 시·도 263명 모집에 6,519명이 지원해 24.8: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험생은 정해진 시험장에 09:20까지 입실해야 하며, 본인 확인을 위한 응시표와 공공기관이 발행한 신분증(주민등록
28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예정된 국회 기재위의 기재부 국정감사가 김재수 농림부 장관 해임안 통과에 반발, 국감 보이콧을 선언한 새누리당 의원들의 불참으로 개회되지 못했다. 기재부 국정감사장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등 야당 의원들은 자유발언을 통해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의 국감참여를 촉구했다. 자유발언이 진행된 후 국정감사 정상화 방안을 위해 기획재정위원장인 새누리당 조경태 의원과 새누리당 간사인 이현재 의원, 더불어민주당 간사 박광온 의원, 국민의당 간사 김성식 의원이 기재위 여야 간사간 협의에 들어갔지만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다. 여야 간사 협의가 끝난 후 박광온 의원(더불어민주당)은 "협의를 통해 기본적인 양측의 입장에 대한 설명을 진행했고, 정상적으로 사회를 봐야 한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다. 이어 박 의원은 "사회가 곤란하다면 대리 사회자를 지정하라는 제안을 했지만, 조 위원장의 즉답은 없었다"면서 "다만 여당과 야당의 협의 하에 최대한 결론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는 우회적인 표현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성식 의원(국민의당)은 "결과적으로 국정감사를 바로 재개할 수 있는 협의가 이뤄지지 못했다"면서 "하지만 계속해서 국정감사가 정상적으
관세청의 2015년도 관세조사 실적으로 달성한 양성화가 30%, 관세 과다환급을 적발한 것이 5천억원으로 41%에 달하지만, 지하경제인 탈세, 밀수 적발은 5%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언주 의원(더불어민주당.사진)은 27일 "이러한 관세조사를 통한 지하경제 양성화는 건수와 실적을 올리기 위한 수단으로 악용될 소지가 있다"고 이 같이 지적했다. 이 의원이 관세청으로부터 받은 '관세청 지하경제 양성화 실적'에 의하면 연도별 목표치가 110% 초과달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지하경제 양성화 단속활동으로 2013년 이후 3.3조원을 확보해 과세당국의 세정노력 강화로 세원투명성을 제고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이 의원은 "관세 과다환급은 지하경제라기보다 잘못된 업무를 바로잡는 것이지 지하경제양성화가 아니다"면서 "정부가 지하경제 양성화 실적주의에 몰입해 잘못된 양성화 목표와 실적으로 적절치 못한 통계를 생산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하경제인 탈세, 밀수 적발은 5%에 불과해 지하경제 양성화로 둔갑한 관세 과다환급 감추기"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관세청은 지하경제 양성화의 일환으로 조세회피처 불법자본유출 특별단속 결과 2015년 6월 1일
관세청의 2015년도 관세조사 실적으로 달성한 양성화가 30%, 관세 과다환급을 적발한 것이 5천억원으로 41%에 달하지만, 지하경제인 탈세, 밀수 적발은 5%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언주 의원(더불어민주당.사진)은 27일 "이러한 관세조사를 통한 지하경제 양성화는 건수와 실적을 올리기 위한 수단으로 악용될 소지가 있다"고 이 같이 지적했다. 이 의원이 관세청으로부터 받은 '관세청 지하경제 양성화 실적'에 의하면 연도별 목표치가 110% 초과달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지하경제 양성화 단속활동으로 2013년 이후 3.3조원을 확보해 과세당국의 세정노력 강화로 세원투명성을 제고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이 의원은 "관세 과다환급은 지하경제라기보다 잘못된 업무를 바로잡는 것이지 지하경제양성화가 아니다"면서 "정부가 지하경제 양성화 실적주의에 몰입해 잘못된 양성화 목표와 실적으로 적절치 못한 통계를 생산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하경제인 탈세, 밀수 적발은 5%에 불과해 지하경제 양성화로 둔갑한 관세 과다환급 감추기"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관세청은 지하경제 양성화의 일환으로 조세회피처 불법자본유출 특별단속 결과 2015년 6월 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