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이 없는 배우자 등의 국민연금 임의가입 보험료를 대납하더라도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김광수 의원(국민의당·사진)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소득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 소득세법은 종합소득이 있는 거주자가 공적연금 관련법에 따른 연금 보험료를 납입한 경우, 해당 과세기간의 종합소득금액에서 납입한 연금 보험료를 공제해주고 있다. 직장 가입자의 경우 보험료의 절반을 부담하고 있어, 자신이 낸 보험료의 절반에 한해 소득공제를 받고 있다. 하지만 거주자가 국민연금 임의가입자에 해당하는 배우자나 자녀를 위해 납입한 연금 보험료에 대해서는 거주자의 종합소득금액에서 공제하고 있지 않아, 전업주부 등 소득이 없는 자의 국민연금 임의가입은 저조한 실정이다. 이에 김 의원은 거주자가 국민연금 임의가입자에 해당하는 배우자·직계비속 및 입양자를 위해 납입한 연금 보험료에 대해서도 거주자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도록 한 '소득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김 의원은 "이번 소득세법 개정안을 통해 소득이 없는 자의 국민연금 가입을 촉진시키고, 이들의 노후보장을 강화하려고 한다"고 입법 취지를 밝혔다.
국민들의 절반가량은 가능한 납부할 세금을 조금이라도 줄이고 싶어하고 국세청을 신뢰하지 않는 등 납세에 관한 대다수 국민들의 인식은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조세재정연구원 박명호 선임연구위원의 '납세에 관한 일반 국민들의 인식 변화 분석'에 따르면 납세에 대한 일반 국민들의 인식이 과거보다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2] 조세재정연구원이 지난해 11월23일부터 12월26일까지 전국 16개 시도 내 거주하는 만 25에서 64세의 성인남녀 2,299명을 대상으로 얻은 설문결과에 따르면 각종 세금을 납부할 때 어떤 생각이 드는지에 대한 설문에 '가능하면 조금이라도 세금을 줄이고 싶다'는 응답비율이 42.7%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2년 설문결과인 24.6%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국민의 기본의무이기에 전부 내겠다'는 적극적인 성실납세의향을 보인 응답비율은 2012년 64.8%에서 40.6%로 감소했다. 특히, 적발될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경우 세금납부를 회피할 의향이 있는가에 대한 설문에서는 44.1%가 세금납부를 회피하겠다고 응답해, 지난 2012년에 39.6%에 비해 4.5%가 증가함으로써 일반 국민들의 납세순응
행정자치부는 3일 '정부3.0 서비스 알리미' 앱의 이달의 정부3.0 서비스를 통해 국민이 알아두면 유용한 서비스들을 소개했다. 우선 근로소득자가 꼭 거쳐야 하는 연말정산은 홈택스(http://www.hometax.go.kr)의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를 이용해 4대 보험료나 폐업 병원 의료비 자료, 중도퇴사자 증명자료까지 편리하게 제공받을 수 있다. 보통 6월과 12월 두 번에 걸쳐 납부하는 자동차세의 경우, 이를 1월에 한번에 납부하는 '자동차세 연납신청'을 통해 총액의 1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지방세 인터넷 납부시스템인 위택스(http://www.wetax.go.kr)의 부가서비스 메뉴에서 '자동차세 연납신청' 버튼을 눌러 신청할 수 있고, 자동차세액도 미리 계산해 볼 수 있다. 또한, 민원24(http://www.minwon.go.kr)를 활용하면 연말정산 관련 서류를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연금·과태료·예방접종일, 자동차 검사일, 휴면예금 등 각 개인에게 맞는 41개 생활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부동산정보 통합포털 온나라(http://onnara.go.kr)에서는 부동산 실거래가부터 최신 분양정보, 새로운 부동산 뉴스를 종합적
대형 유통업체가 공정위의 조사협조 등을 이유로 납품업체에 보복하는 행위가 금지되고, 부당 지급된 신고 포상금 환수 근거도 신설될 전망이다. 공정위는 3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대규모유통업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에는 위반 행위를 신고한 납품업체에게 대형 유통업체의 보복행위가 금지돼 있지만, 분쟁조정 신청, 공정위 조사협조 등을 이유로 한 보복 금지는 명시되지 않은 상태이다. 이에 개정안에서는 분쟁조정 신청, 조사협조, 서면 실태조사 협조를 이유로 한 보복행위를 금지하고, 보복 유형에 '거래 중단', '물량 축소' 등을 추가했다. 또한 부당·중복 지급된 포상금을 환수할 수 있는 근거 규정이 없어, 포상금 수령자 간 형평성 문제와 국가 재정 낭비 등이 우려됨에 따라 이를 환수할 수 있는 근거 규정이 신설됐다. 환수 사유는 ▷위법·부당한 증거 수집, 거짓 진술, 증거 위조 등 부정한 방법으로 포상금을 지급받은 경우 ▷동일한 원인으로 다른 법령에 따라 포상금을 지급받은 경우 ▷그 밖에 착오 등의 사유로 포상금이 잘못 지급된 경우이다. 아울러 공정위가 실시하는 서면실태조사에 협조하지 않을 경우 부과되는 과태료도 사업자의 경우 1억원에서 2,000
생산공정에서 원료로 사용되는 석유류에 대해 개별소비세를 면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언주 의원(더불어민주당.사진)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개별소비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일 밝혔다. 현행법은 휘발유·등유·경유 등과 같은 석유제품 및 석유류에 대해 개별소비세를 부과하고 있지만 농약 제조용·석유화학공업용 등의 원료로 사용하는 석유류에 대해서는 개별소비세를 면제하고 있다. 그러나 석유제품 생산공정에 원료로 사용되고 있는 석유류는 개별소비세 면세대상에서 제외됨으로써 현행 면세대상인 농약 제조용·석유화학공업용 등의 원료로 사용되는 석유류와의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이 의원은 석유제품 생산공정에 원료로 사용하는 석유류에 대한 개별소비세 조건부면세를 적용하도록 하는 개별소비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 의원은 "석유제품 생산공정에 원료로 사용되는 석유류에 개별소비세를 부과하는 것은 원료에 개별소비세를 과세하는 결과를 초래한다"면서 "이는 특정제품의 소비행위에 부과하여야 하는 개별소비세의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개정안을 통해 농약 제조용·석유화학공업용 등 다른 원료용 석유류와의 조세형평성을 제고하고
[사진2]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지방세제 연구와 활동 결과를 모은 '2016 강남구 지방세발전 연구동아리 GTX 680 연구활동 모음집'을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강남구 지방세발전 연구동아리 GTX 680는 지난해 2월 강남구 세무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신생 동아리로 신규세원 발굴을 통한 지방재정 확충, 세무직원의 역량강화, 납세편의 정책개발 등을 연구하고 있다. 총 63명 회원과 1개의 총괄분임, 5개의 지원분임으로 구성된 동아리는 정기적인 분임별 토론과 동아리전체 토론으로 운영된다. 대표적인 성과로는 '주민세 과세대상 확대방안관련 연구'를 통한 한국지방세연구원의 2016년 우수연구동아리 선정, '옥외 광고물에 대한 지역자원시설세 신설방안 연구과제'의 2016 지방세 발전포럼 행정자치부 장관상 및 서울시 세제개선 최우수상 수상 등이다. 또한, '복합건강관리회원권 취득세 부과와 관련 연구과제'는 전국 지방세 네트워크포럼의 연구과제로 선정돼 행정자치부 제도개선안으로 제출된 바 있다. 회원들은 이 모든 성과와 함께 지방세 소액환급금 기부제 전환 우수사례, 유흥주점에 대한 중과세제도 개선에 관한 연구를 이번 '2016년 GTX 680 연구활동 모음집'에
행정자치부는 2일 지난 한 해 정부와 지자체에서 발간한 업무편람을 공모하고, 완성도가 높은 3편을 선정,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여러 부처, 지자체, 교육청 등이 참가해 인사, 회계 등의 공통 업무는 물론 정보화, 지방세 등 다양한 분야의 응모작들이 접수됐다. 행자부는 접수된 126편의 응모작에 대한 2차에 걸친 심사를 실시해, 응모작 중 내용이 충실하고, 이를 필요로 하는 실무자가 많아 활용도가 높다고 평가된 업무편람 3편을 선정했다. 대상을 수상한 인천시 납세협력담당관실의 '지방세 체납분야 업무편람'은 전산 프로그램 사용법에서부터 부동산 공매, 차량 번호판 영치, 출국금지 요청까지 현장 실무를 생생하게 담았다. 또한, 업무별 절차도, 화면 설명, 공문 예시 등을 상세하게 수록한 편람 제작으로 구청에 갓 들어온 공무원도 바로 업무를 배울 수 있어,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도 홍보 기획과 간담회 준비 등의 과정을 담은 보건복지부의 '보건복지 정책 홍보 업무편람'과 계약업무의 일반사항 등을 상세하게 다룬 울산광역교육청의 '학교계약실무 메뉴얼'이 수상작으로 뽑혔다. 윤종인 창조정부조직실장은 "지식 공유로 유능한
사랑하는 행정자치부 가족 여러분! 2017년 정유년(丁酉年)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아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고, 소망하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길 기원합니다. 지난해 많은 어려움과 도전이 있었지만 2,700여 행정자치부 가족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되어 국민행복을 보다 키우고 대한민국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주었습니다. 새해에는 지난 성과를 바탕으로 우리부의 주요 정책과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마무리 짓는 동시에, 4차 산업혁명 등 새로운 변화의 흐름에 맞춰 미래를 준비하고 역량을 더욱 키워가야 합니다. 2017년 붉은 닭의 해인 새해는 국가적으로 여러 가지 어려운 위기와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새해에도 우리의 단결된 힘으로 이를 극복하고, 새벽을 깨우는 닭의 부지런함으로 국정을 촘촘히 살펴 대한민국의 새 희망을 열어가야 합니다. 행정자치부는 국정운영을 뒷받침하는 중추부처로서 정부혁신을 선도해 가고, 정부와 자치단체가 최대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소통하고 협력하는데 최선을 다해 뛰어야합니다. 또한, 주민 중심의 지방자치와 지역 특성을 살린 지역발전을 통해 지방의 발전을 넘어 대한민국의 발전을 견인해 가야겠습니다.
정유년(丁酉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어둑한 밤을 비춰 희망찬 새벽의 시작을 알리는 촉야(燭夜)의 노래처럼 중소기업·소상공인 여러분의 기업과 가정에 무한한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지난해를 돌아보면 우리는 내우외환의 시대, 위기의 상시화 시대의 거센 풍랑을 온 몸으로 견디며 걸어 온 것이 아닌가 합니다. 내수와 수출부진, 구조조정 리스크 확대, 정치적 불안 가중, 그리고 보호무역과 신고립주의 확산까지 겹쳐 중소기업·소상공인이 감내해야 할 현실의 무게가 결코 가볍지 않았던 것도 사실입니다. 이상과 현실의 괴리감 속에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실상을 애써 외면하고 싶은 순간도 있었으리라 짐작됩니다. 하지만 350만 중소기업인들은 내일의 대한민국을 위해, 지금 이 순간에도 고통 받고 있을지 모르는 국민들을 위해 목소리를 내고 행동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한국 경제의 고질적인 노동시장 이중구조와 양극화 문제를 해소해야 한다는 절박한 인식하에 대기업계의 과도한 임금 상승을 억제하고, 파업을 즉시 중단하라는 중소기업계의 외침은 우리 사회에 무거운 경종을 울렸습니다. 고용절벽에 가로막힌 청년들이 안정된 직장에서 미래의 꿈을 찾을 수 있도록 청년 채용운동과
올해 12월 중 대기업집단의 소속회사 수는 1,128개로 전달과 비교해 1개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30일 '2016년 12월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등의 소속회사 변동현황'을 공개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이달 30일 현재 상호출자·채무보증제한 기업집단(27개)의 소속회사 수는 1,128개로 지난달 9개사가 편입되고, 8개사가 제외돼 전달과 비교해 1개사가 증가했다. 씨제이, 신세계, 현대중공업 등 7개 집단은 총 9개사를 계열사로 편입시켰다. 씨제이는 영상 제작 및 배급업을 영위하는 ㈜제이케이필름을 지분취득을 통해 계열사로 편입했다. 신세계는 부동산 투자업을 영위하는 ㈜스타필드고양을 회사 설립을 통해, 주류 제조 및 판매업을 영위하는 ㈜제주소주를 지분 취득을 통해 각각 계열사로 편입시켰다. 현대중공업은 엔지니어링서비스업을 영위하는 현대글로벌서비스㈜ 및 태양광셀 제조·판매업을 영위하는 현대중공업그린에너지㈜를회사설립을 통해 계열사로 편입했다. 그 외 엘지, 금호아시아나, 엘에스, 한화 4개 집단은 회사설립을 통해 4개 사를 계열사로 편입시켰다. 반면, 영풍, 농협, 금호아시아나 등 6개 집단은 총 8개 사를 계열사에서 제외했다. 영풍은 부동산개
앞으로 AI와 같은 국가적 재난상황에서 비상근무명령을 받고 투입된 공무원들에 대한 한시적 수당이 지급될 전망이다. 행정자치부는 AI와 같은 재난·재해가 발생했을 때 일선 현장에서 장시간 비상근무로 신체적·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무원을 위해 한시적 수당을 지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방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마련, 오는 1월 1일부터 적용해, 앞으로는 AI 등의 재난·재해 발생으로 비상근무명령을 받고 현장에 투입된 공무원에 대해 1일당 8,000원(최대 월 50,000원)의 한시적 수당을 지급하게 된다. 기존 위험근무수당을 지급받고 있는 방역담당 공무원에 대해서는 통상적인 업무를 넘어서는 비상근무에 한하여 수당을 추가로 지급하고, 일반공무원 등이 살처분 및 방역업무 등에 한시적으로 투입된 경우, 투입된 기간만큼 수당을 지급받을 수 있게 된다. 김성렬 행정자치부차관은 "AI 종식을 위해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공무원들의 헌신적인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관계부처 및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AI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빠른 시일내에 AI 사태가 종식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언주 의원(기획재정위원회.사진)이 더불어민주당이 뽑은 2016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선정됐다. 이 의원은 올해 국정감사에서 기획재정부를 상대로 서민증세인 담배세 인상의 문제점, 소득불평등 해소와 공평과세 실현을 위한 소득세, 법인세에 대한 대안제시, 재정건전성 확보와 금융정책의 효율성 제고를 위한 탁월한 감사활동과 합리적인 대안제시를 통해 민생정치 실현의 기여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도 이 의원은 이번 정기국회 의정활동에서 서민과 중산층에 대한 주거비, 교육비, 생활비 등의 실질적인 복지혜택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경제활동을 통한 더 나은 일자리나 노동복지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또한 이 의원은 대기업집단 지정요건이 완화되면서 대형유통업체나 인터넷 포탈 등의 시장여건이 소상공인이나 골목상권의 침해가 예상된다고 지적하며, 자영업자나 소상공인 등 우리사회 약자들이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집단교섭권 및 담합적용배제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우수의원 선정에 대해 "이 상은 더 열심히 하라는 채찍이다"라며 "앞으로도 민생 및 사회안전망 확대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지난해해 지방세 분야의 이슈는 지방소득세의 세무조사 일원화였다. 하지만 이를 위해 발표됐던 정부의 세법개정안은 결국 정기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했다. 올해 역시 지자체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재계를 중심으로 세무조사권을 국세청으로 일원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짐에 따라 지자체의 지방소득세 세무조사권에 관한 내용의 법안들이 다시 국회에 제출되는 등 세무조사 일원화가 추진됐다. [사진2] 또한 정부의 지방재정개혁도 큰 화두였다. 조정교부금 조정 및 법인지방소득세 일부를 도세로 전환해, 재정이 열악한 시·군에 나눠 주도록 하는 내용의 개정안이 발표된 것이다. 정부의 입장은 갈수록 벌어지는 지자체 간 재정격차를 줄이겠다는 취지지만, 재정자립도가 높은 ‘부자 지자체’에서는 지방자치의 하향평준화 및 지자체간 갈등 야기 등을 이유로 반대하고 있는 입장이다. - 지방소득세 세무조사 일원화 찬반대립…올해 정기국회 통과도 무산 올해도 지자체의 세무조사 일원화를 위한 움직임이 이어졌다. 현재 국회에는 국세와 지방소득세의 과세표준을 공유하고 중복 세무조사를 원천금지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지방세법 등이 발의돼 있다. 이에 대해 지자체에서는 과세관청이 세무조사를 하고 과표를 결정하는 것은
인천시(시장.유정복)가 2016년도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활동을 통해 지방세 및 과태료 104억원을 징수했다고 30일 밝혔다. 인천시는 지난해 열악한 지방재정 위기를 벗어나기 위한 상설영치운영반 3개 조를 운영해왔다. 이를 통해 상·하반기 전 직원 야간영치 실시, 경찰청·한국도로공사와 함께 체납자 번호판 합동영치 등의 다각적인 활동으로 지방세 등 104억원을 징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현재 인천시의 총 차량 등록 대수는 143만대로 이 중 체납차량은 22만대, 체납액 및 과태료는 1030억원에 달해, 안정적인 지방재정 확보에 걸림돌이 되고 있을 뿐더러 대포차 등은 시민 안전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2017년도부터 재정역량 가시화를 위한 노력으로 ▷강도 높은 영치 징수 활동을 통한 '엄정한 법질서 확립' ▷재정위험 선제대응으로 '세입증대 관리강화' ▷조금 더 soft하게, 조금 더 smart하게 '시민공감대 형성' 등의 영치 업무를 효율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정유년 새해에는 재정 가시화 성과를 위해 '체납번호판 영치활동의 해'로 설정할 것"이라며 "체납 징수를 위한 번호판 영치는 지방재정 건전화는 물론 납세 형
용인시는 지난 5월부터 8개월간 자동차세 체납차량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한 결과, 총 2천213대를 적발해 19억5천만원의 체납세를 징수했다고 30일 밝혔다. 집중단속으로는 시청 체납기동팀과 구청 세무팀 등 90여명의 징수담당직원들의 '번호판 영치'와 '대포차' 적발 작업이 진행됐다. 번호판 영치는 2회 이상 자동차세를 납부하지 않은 차량들이 대상으로, 차주들이 차량을 운행하지 않는 새벽과 야간 시간대 동안 총 2천181대를 영치해 15억원의 체납액을 징수했다. 체납액이 가장 큰 차량은 A씨가 소유한 에쿠스 차량으로 액수는 427만원이었다. 체납액이 100만원을 넘는 차량은 330대로 체납액수는 5억1천900만원으로 나타났다. 차량소유주와 실제 사용자가 다른 대포차 단속에서는 총 229대의 불법체납차량을 공매해 4억5천만원을 징수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체납차량에 대한 단속을 더욱 강화해 성실납세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