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가 비씨카드, 삼성에스디에스, 삼성카드, 신한은행, 신한카드, 엘지씨엔에스, 쿠콘, 통계청 등 총 8개 기관을 데이터전문기관으로 지난 19일 추가 지정했다. 데이터전문기관은 기업이 전략수립 및 새로운 서비스 개발 등을 위해 금융 분야를 포함한 가명정보 결합을 요청하는 경우 이를 안전하게 결합처리해 제공하고 익명처리된 정보의 적정성을 평가하는 기관이다. 현재 4개 기관이 데이터 전문기관으로 지정돼 있으며, 2020년 6건을 시작으로 올해 6월말까지 231개사가 총 287건의 데이터를 결합했다. 결합분야는 금융 분야내 결합(46%)보다 금융과 비금융간 결합(54%)이 다소 높아 다양한 분야간 증가하는 데이터 결합 수요를 보여주고 있다. 금융위는 증가하는 데이터 결합수요에 대응하고 금융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간 데이터 결합 활성화를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1월 데이터전문기관 추가지정 방안을 발표했으며, 같은해 12월 예비지정을 거쳐 8개 기관을 데이터전문기관으로 지정했다. 금융위는 다만 데이터전문기관이 자가결합 및 관계사⋅계열사 등에 대한 내부 데이터 결합에 치중할 경우 공정하고 개방적인 데이터 결합 환경 조성을 저해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 통계청을 제외한
공정거래위원회가 납품업자 종업원 부당 사용 등 대규모유통업법 위반에 대한 과징금 10억원을 두고 롯데하이마트와 벌인 소송전에서 승소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서울고등법원(제6-2행정부, 재판장·위광하, 주심판사·황의동)가 롯데하이마트㈜가 제기한 행정소송에서 지난 12일 공정위 승소 판결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공정위는 하이마트가 납품업자로부터 파견받은 종업원들을 장기간 대규모로 부당하게 사용한 것은 물론이고, 납품업자로부터 판매장려금을 부당하게 받고 물류대행 수수료 단가 인상분을 떠넘겼다며 2020년 12월29일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10억원을 부과했다. 납품업자에게 파견받은 종업원들을 지난 2015년 1월부터 2018년 6월까지 수시로 매장 청소, 주차 관리, 재고조사, 판촉물 부착, 인사도우미 등에 동원했을 뿐 아니라, 신용카드 발급, 이동통신·상조서비스 가입 등에 부당하게 사용했다는 것이다. 80개 납품업자로부터 기본계약서에 포함되지 않은 약 183억원의 판매장려금을 부당하게 받아 지점 판매관리비로 사용하거나, 117개 납품업체에 계열 물류회사의 물류대행수수료 인상분 1억9천200만원도 부당하게 받기도 했다. 하이마트는 이에 불복해 2021년 2월4
인사혁신처, 최근 7년간 민간인재 영입지원 결과 102명 최종 임용 영입인재 최대 활용분야 과학기술 분야 최근 7년간 정부가 민간인재를 가장 많이 영입한 분야는 과학기술 분야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혁신처가 지난 2016년부터 2022년까지 총 7년간 정부 민간인재 영입지원을 활용한 인재추천 건과 실제 최종 임용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지난 7년간 정부가 민간인재를 추천한 건수는 239건이며, 이 가운데 최종 임용된 인원은 102명에 달한다. 이 가운데 과학기술 분야의 정부 민간인재 영입지원 추천 건수는 총 63건으로 전체의 26.4%를 점유했으며, 공직에 최종 임용된 인원은 23명에 달한다. 뒤를 이어 경영관리 분야에서 인재추천은 51명 실제 임용은 22명이며, 인사관리·홍보분야가 34명 추천 임용 15명을 기록했다. 연령대별로는 50대 임용자가 60명(58.8%)으로 가장 많았으며, 40대 35명(34.3%)이 뒤를 이었다. 직종별로는 기업인 51명(50.0%), 법률·의료 등 전문직 23명(22.5%), 연구원 11명(10.8%) 순으로 민간인재 임용률이 높았으며, 그 외 교수 6명, 문화예술인 5명, 언론인 4명 등 다양한 직종에서
대한상의, 동일인 지정제도 8개 개선과제 정부에 제출 동일인 명칭 바꾸고, 기업에 동일인 선택권 부여해야 공익법인 기업집단 편입기준 완화 기업집단 지정자료 제출의무자, 동일인→법인 변경 대한상공회의소가 정부가 그룹 총수를 지정하는 ‘동일인 지정제도’에 대한 대폭적인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정부가 ‘동일인 판단기준 및 확인절차 지침 제정안’을 입법예고하자,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기업들과 릴레이 간담회를 열고 문제점을 수렴해 제도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고 나선 것. 대한상공회의소는 19일 ‘동일인 지정제도 개선과제 건의서’에서 “1986년 기업집단 규제와 함께 도입된 동일인 지정제도는 단지 기업의 규모를 이유로 제재하는 한국에만 있는 갈라파고스 규제로, 40년 가까이 묵은 규제 틀을 고수하면서 많은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며 “불필요하거나 과도한 규제를 합리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건의서는 △동일인 지정 △동일인관련자 범위 △과도한 형벌조항 △공정위 지침(안) 등 4대 분야에서 8건의 개선과제를 담았다. 먼저 ‘동일인’ 명칭은 현실과 괴리가 큰 만큼 명칭을 변경하고, 법률에 정의규정과 지정절차 위임조항을 마련해 줄 것을 건의했다. 상의는 "1986년 동일인 명칭을
김상훈 의원, 2027년 일몰 앞둔 벤처기업특별법 상시법으로 전환 대표발의 오는 2027년 일몰 예정인 벤처기업 특별법을 상시화하는 개정안이 의원 입법발의됐다. 김상훈 의원(국민의힘)은 18일 벤처기업 활동에 필요한 자금·인력·입지 등의 원활한 정책적 지원을 위해 마련한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의 일몰기한을 폐지하는 등 개정법안을 대표발의했다. 2021년 현재 국내 활동 중인 벤처기업 수는 3만 7천686개에 달하며, 종사자는 83만 4천627명, 매출액 223조원으로 대기업·중견기업과 함께 대한민국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는 대기업의 1.9배(3.2%) 수준으로 대한민국의 혁신기술 개발에도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다. 현행 지원법 또한 벤처기업에 대한 정책적인 지원을 위해 마련됐으나 오는 2027년 12월 일몰이 예고됨에 따라, 향후 3년여간 벤처기업의 정책적 단절을 우려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 특히 최근 고물가·고금리에 따른 글로벌 경기둔화로 벤처투자가 위축되고 있는 시점에서 정책적 지원이 무산될 경우 작은 규모의 벤처기업은 큰 어려움에 처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김 의원이 대표발의한 개정법안에서
오비맥주는 극심한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충남지역 이재민 등을 돕기 위해 재해 구호용 ‘OB워터’ 2만여캔(355㎖)를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OB워터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침수 등의 피해를 입은 충남 청양 지역 이재민 등에 지원된다. OB워터는 오비맥주가 100% 재해구호를 위해 생산한 355ml 용량의 캔 제품이다. 기존 맥주공장 시설을 활용해 정제수에 소량의 탄산을 더해 만들었으며 식수로 활용 가능하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OB워터를 지원하게 됐다"며 “더 이상의 피해가 없이 조속히 복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비맥주는 2016년부터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긴급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재해 발생 시 구호 물품을 신속하게 지원하고 있다. 오비맥주가 지금까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지진과 태풍 피해 지역, 가뭄 등 재난취약계층과 코로나 19의료진 등에 기부한 생수는 500㎖ 기준 누적 약 50만병이다. 지난해 10월 처음으로 맥주 생산 라인을 멈추고 100% 재해 구호용 ‘OB워터’ 30만 캔을 생산하고, 올해 4월 기록적인 가뭄으로
기존 대출 만기 연장 및 상환 유예 등도 지원 금융당국이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가계와 중소기업을 위한 금융지원 방안을 내놨다. 18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수해 피해 가계에는 긴급생활안정자금, 기존 대출 만기연장 및 상환 유예, 보험료 납입유예 및 보험금 신속 지급, 카드 결제대금 청구 유예, 연체채무에 대한 특별 채무조정 등을 지원한다. 긴급생활안정자금의 경우 농협은행이 최대 1억원까지 신규대출을 해주고 신한은행은 최대 5천만원, 국민은행은 최대 2천만원을 지원한다. 기존 대출 만기 연장은 하나은행이 최대 1년 만기 연장에 최대 6개월 상환을 유예해 준다. 농협은행도 최대 1년간 만기연장 및 상환유예를 해줄 방침이다. 국민은행은 연체이자를 면제하고 최대 1.5%p 금리 우대한다. 보험사들은 수해 피해 고객의 보험료 납입의무를 최장 6개월 유예하고 보험계약 대출 신청시 대출금을 신속 지급할 예정이다. 카드사들은 수해 피해 고객의 신용카드 결제대금을 최대 6개월 청구 유예한다. 수해 피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도 긴급경영안정자금, 기존 대출 만기 연장 및 상환 유예, 연체채무에 대한 채무조정 등 지원이 이뤄진다. 산은, 기은, 은행권, 상
6월 광주·전남지역 무역수지는 6억8천7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다만 광주와 전남의 수출은 희비가 엇갈렸다. 광주 전년 6월 대비 수출금액 3.8% 증가한 반면 전남은 28.4% 큰 폭 감소했다. 17일 광주본부세관에 따르면 6월 광주·전남지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0.5% 감소한 48억5천300만달러, 수입은 21.1% 감소한 41억6천600만달러로 나타났다. 광주지역은 수송장비와 타이어 수출이 증가한 반면, 전남지역은 석유제품과 화공품 수출이 감소해 대조를 이뤘다다. 6월말 누계기준 전년 동기 대비 수출과 수입은 각각 18.6%, 15.6% 감소해 무역수지는 35억4천1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광주 6월 무역수지는 9억9천200만달러 흑자로 나타났다.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8% 증가한 15억5천700만달러, 수입은 29.9% 감소한 5억6천500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출은 수송장비(31.9%)․타이어(3.2%)가 증가한 반면, 반도체(8.5%)․가전제품(0.2%)․기계류(9.5%)는 감소했다. 수입은 반도체(35.3%).가전제품(14.3%)․고무(26.7%).화공품(10.5%).기계류(38.1%) 모두 감소했다. 나라별로
충북 지역의 수출이 위축되면서 불황형 흑자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충북지역 6월 무역수지는 16억8천1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보다 수입이 더 줄면서 나타나는 이른바 불황형 흑자다. 14일 청주세관에 따르면 6월 충북지역의 수출은 23억4천800만달러, 수입은 6억6천7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7.9%, 25.8% 감소했다. 충북지역의 수출은 전기전자제품과 정밀기기를 제외한 반도체, 화공품, 정밀기기, 정보통신기기 등 대부분 품목에서 감소했다. 국가별 수출은 미국과 EU 등 국가로의 수출은 증가했지만 중국, 동남아, 홍콩, 일본, 대만 등 국가로의 수출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품목별로는 반도체, 직접소비재, 유기화합물 등 대부분이 감소했다. 다만 기타수지와 기계류 등의 수입은 증가했다. 국가별 수입은 EU 등 국가에서의 수입은 증가했지만, 중국, 미국, 동남아, 일본, 중남미 등 대부분 국가에서의 수입은 감소했다. 한편 충북 수출액의 97%는 청주시(17억5천800만달러)와 음성군(2억1천300만달러), 진천군(1억8천700만달러), 충주시(1억2천만달러) 등 상위 4개 지자체가 차지하고 있다. 수입도 청주시(2억3천200만달러)와
작년 상반기 대비 NH농협 12%p 상승 KB -12.2%p, 우리 -11.5%p, 신한 -5.7%p 등 하락 5대 은행 상반기 사회공헌액 5천315억…12%↑ 사회공헌액 KB>농협>하나>신한>우리 우리은행 나홀로 감소…786억→636억원 ‘이자장사’ 뭇매를 맞아온 시중은행들이 상반기 사회공헌액을 지난해보다 12% 넘게 늘렸다. 다만 5대 은행 중 우리은행은 유일하게 감소했으며, 지원액도 1위 KB국민은행의 45%에 불과했다. 상반기 금리 인하요구 수용률은 대부분의 시중은행에서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은행에 금리를 낮춰달라고 요구한 금융소비자들이 퇴짜맞은 비율이 더 높아졌다는 뜻이다. 양경숙 의원이 16일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으로부터 받은 '사회공헌·금리인하요구권 수용률 현황'에 따르면, 이들 은행의 올해 상반기 사회공헌 지원금액은 총 5천315억3천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천727억7천만원보다 12.4% 증가한 것이다. 지원 부문별로 살펴보면, 서민금융 부문이 2천973억7천만원에서 3천12억6천만원으로 1.31%, 지역사회·공익 부문도 1천98억2천만원에서 1천562억2천만원으로 42.
금융당국, 회계부정 조사제도 가이드라인 개선방안 발표 50억원 이상 회계부정, 회사 규모 관계없이 알려야 외부감사인 선임, 디지털 포렌식 전문기관 활용 가능 앞으로 외부감사인은 경영진, 지배기구 외에도 종업원에 의한 부정거래도 내부감사기구에 통보해야 한다. 50억원 이상의 회계부정도 회사규모와 상관없이 내부감사기구에 알려야 한다. 또한 내부감사기구가 회계부정 조사업무를 수행할 외부전문가 선임시 이해 상충 소지 있는 외부전문가를 배제토록 전문성·독립성 요건을 신설했다. 회사가 외부전문가 선임시 회계법인이나 법무법인에만 국한되지 않고 디지털 포렌식 전문기관도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금융당국은 이같은 내용의 회계부정 조사제도 가이드라인 개선방안을 17일 발표했다. 우선 회계부정 의미를 명확화해 회사 및 경영진 뿐 아니라 종업원에 의한 부정거래도 통보대상에 포함했다. 또한 절대금액 통보기준을 반영해 회계부정이 50억원 이상일 경우 회사규모와 상관없이 외부감사인이 내부감사기구에 알리도록 했다. 내부감사기구가 회계부정 조사업무를 수행할 외부전문가 선임시 고려해야 할 전문성과 독립성 요건도 마련했다. △회사 혹은 경영진과 인적·경제적 이해관계가 있는
금호타이어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희망의 공부방 30호점을 완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30호점 완공식에서는 금호타이어 강진구 경영지원팀장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서울지역 최운정 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공부방 현판 전달 등이 이뤄졌다. 30번째를 맞은 ‘함께 GREEN 희망의 공부방’ 지원 활동은 금호타이어가 저소득 가정 청소년을 위한 교육환경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이 활동을 통해 금호타이어는 수도권 내 청소년이 있는 저소득 가정에 학습 교구와 생활환경 개선 지원을 통해 학업 환경을 조성해 주고 있다. 30호점의 주인공은 한부모 가정이지만 어머니의 방임으로 인해 실질적인 양육은 할머니가 하고 있고, 할머니 또한 소득이 없는 상황이라 주거지에 공부방 지원이 필요했다. 금호타이어는 주인공이 직접 그린 꿈꾸는 공부방을 토대로 크고 넓은 책상과 깨끗한 벽지 등 환경을 개선하고 컴퓨터 및 학습지, 책 등을 지원했다. 강진구 경영지원팀장은 “금호타이어는 미래의 성장동력인 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하게 꿈꾸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희망의 공부방 지원 및 교육기부사업과 후원사업을 실시하는데 힘쓰고 있다"며 "다양한 산업과 분야에서 미래
금융감독당국이 2022년 사업보고서를 점검한 결과 10곳 중 4곳은 재무사항을 미흡하게 기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22년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2천919개 회사의 재무사항 기재를 점검한 결과 1천163개 회사(39.8%)의 사업보고서에서 미흡사항이 발견됐다. 기재사항 미흡비율은 전년(990개, 36.4%) 대비 3.4%p 높아진 것이다. 금감원은 미흡비율이 높아진 것은 점검항목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밝혔는데, 신규 항목을 제외한 미흡회사는 총 981개 회사로(33.6%) 전년 대비 2.8%p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주요 미흡 항목은 회계감사인 명칭⋅감사의견⋅강조사항⋅핵심감사사항(14.1%), 회계감사인의 변경(9.7%), 재고자산 현황(7.6%) 순이었다. 이중에서 회계감사인 변경 관련 사항은 올해 처음으로 점검 항목에 포함됐는데 미흡회사가 283곳이었다. 비재무 사항에서도 미흡 사항이 다수 발견됐다. 상장사 120개 회사를 선정해 6개 세부 기재사항 중 ‘예측정보 주의사항’을 제외한 5개 항목에 대해 작성기준 준수 여부 및 충실도를 평가한 결과, ‘양호 이상’은 25개 회사(21%)인 반면 ‘미흡 이하’는 43개 회사(36%)로
EY한영 설문조사 최근 ESG 공시 기준이 발표된 가운데, ESG 공시를 매우 잘 준비하고 있다고 응답한 기업이 1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4곳 중 1곳은 기업 내에 ESG 대응조직을 갖추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EY한영(대표⋅박용근)은 지난달 국내 기업의 회계⋅재무⋅감사 부서 임직원 7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회계감사의 미래 설문조사’ 결과를 13일 공개했다. 앞서 국제회계기준 산하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가 ESG 정보 공시를 2024년에 개시하는 연차보고 기간부터 시행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첫번째 지속가능성 공시기준서 IFRS S1(일반 요구사항)과 IFRS S2(기후 관련 공시)를 공표한 바 있다. 이와 관련 EY한영이 기업의 ESG 정보보고 및 공시준비 상황과 인식 현황을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16%만이 ‘ESG 공시에 매우 잘 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준비가 부족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31%, ‘전혀 준비하고 있지 않다’는 응답은 11%로 국내 기업들의 ESG 공시 준비가 더욱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규모별로 ESG 공시 준비 상황에 차이가 있었다. 자산규모 2조원 이상 기업에서는 ESG 공시 준비를 ‘매우
하이트진로가 13일부터 16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규모 아트페어 ‘어반브레이크2023’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담은 미니 팝업스토어 ‘두껍라운지’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두껍라운지는 2019년 시작해 부산, 전주, 강릉 등 전국을 순회하며 운영해 온 소주 굿즈 팝업스토어 ‘두껍상회’의 인기 콘텐츠를 그대로 재현했다. 브랜드 체험과 더불어 주류를 시음하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아트페어에서 식음료(F&B) 부문의 한 축을 담당하며 주(酒)류와 예술간 융합을 통해 소주의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어반브레이크의 메인 게스트인 미국 뉴욕 출신의 세계적 그래피티 아티스트 ‘제이슨 네일러’와 협업해 아티스트의 감각으로 표현한 두꺼비 아트토이와 굿즈를 전시, 판매해 특색 있는 볼거리를 제공한다. 오는 14일 오후 2시에는 제이슨 네일러가 대형 두꺼비 조형물에 현장에서 직접 페인팅을 하는 퍼포먼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예술 문화 축제의 장에서 진로만의 색깔을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소주브랜드로서 다양한 분야와의 융합 잠재력을 지닌 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