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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11.28. (목)

관세

관세청 집계, 수입주류 중 와인은 늘고 위스키는 줄고

와인 저변층 확대…음주가들 저도주 선호 현상 뚜렷

수입주류에 대한 국내 음주가들의 소비 패턴이 저도주 위주로 돌아선 것으로 분석된 가운데, 와인 애호가들의 저변이 크게 확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이 올들어 8월말 현재까지 집계한 와인 및 위스키 수입동향에 따르면, 와인수량은 전년대비 23.5% 증가한 2만2천387㎘가 수입된 가운데 1병당<750㎖> 수입가격은 3.6% 하락한 4천256원으로 집계됐다.

 

위스키의 경우 같은기간 동안 15.3% 감소한 1만1천130㎘가 수입됐으나, 평균수입가격은 병당 8천354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2% 상승했다.

 

이처럼 와인 수입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적포도주의 최대 수입국은 칠레산, 프랑스산으로 나타났으며, 백포도주는 스페인산, 이탈리아산, 스파클링은 이탈리아산, 남아공산 등으로 집계됐다.

 

관세청 관계자는 “최근 와인 평균수입가격은 소폭하락하고 수입량은 크게 증가하는 등 와인 소비계층의 저변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이와달리 위스키 수입은 감소 추세로 돌아서는 등 도수가 높은 주류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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