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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11.26. (화)

관세

최근 4년간 의약품밀수 적발, 1천443건 5천840억원

관세청이 최근 4년간 적발한 불법의약품 밀수 건수가 1천443건에 달했으며 금액으로는 5천840억원에 달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정희수 위원장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4년간 불법의약품 밀수 단속 실적'자료에 따르면, 최근 4년간 불법의약품 적발건수는 1천443건에 달했다.

 

2010년 344건 적발에서 2011년 252건, 2012년 179건으로 감소하다 지난해 668건으로 급증했다.

 

적발금액은 2010년 1천78억4천200만원에서 2011년 1천249억3천400만원으로 증가하다 2012년 68억6천800만원으로 급감했지만, 지난해 다시 3천442억9천100만원으로 급증했다. 지난해 적발금액은 2010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특히 비아그라, 시알리스 등 발기부전 치료제가 최근 4년간 668건으로 가장 많은 적발건수를 기록했으며, 적발금액도 5천656억8천200만원에 달했다.

 

발기부전 치료제 적발금액은 전체 적발금액의 96.9%를 차지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다이어트 약 적발건수가 42건(22억3천100만원)으로 다음으로 많았고, 태반주사제 17건, 보톡스 16건, 낙태약 10건 순이었다.

 

정희수 위원장은 "검증되지 않은 불법의약품은 국민의 생명 위협 등 인체에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면서 "적극적이고 철저한 단속으로 국내 시장에 유통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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